페이퍼로컬: 토박이의 힘

웹에서 보기 | 구독하기 | 아카이빙

P A P E R L O C A L

- 100호 -

토박이의 힘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페이퍼로컬 담당자 희희입니다.

어느덧 페이퍼로컬의 100호를 마감하고 있어요.

2021년 1호를 발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100호가 나올 수 있게끔 함께해주신 구독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번 페이퍼로컬은 토박이로서 고향의 자원을 가지고

로컬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 두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외국의 브랜드 같지만 알고보니 토종 로컬 브랜드라니.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잇는 페이퍼로컬,

100호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서울_스테이] 핸드픽트

✔️ [신안_라이프스타일] 솔트레인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인터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 이번 달의 로컬 이슈

핸드픽트 호텔

모노클 전 세계 100대 호텔 중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로컬커뮤니티 호텔

🛌 홈페이지 참고

솔트레인

신안 갯벌에서 생산한 토판염(회색소금)으로

만드는 감각적인 생활필수품

🫧 그레이 솔트 치약 - 7,500원

핸드픽트 호텔

영국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이 2018년 선정한 전 세계 100대 호텔 중 유일한 한국 호텔인 '핸드픽트 호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큰 규모의 인피니티풀이나 고급스러운 골프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핸드픽트 호텔'은 서촌, 동대문 등 대표 관광지와도 거리가 먼 상도동에 위치해 있어요. '핸드픽트 호텔'을 운영하는 김성호 대표는 상도동 3대 토박이인데요. 1972년부터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주유소 자리에 어렸을 적부터 관심이 많았던 호텔을 지은 거예요.

호텔을 시작하기 전 김성호 대표는 컨설턴트로 일하며 많은 리조트와 호텔들을 다녔는데요.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는 호텔을 짓기로 마음 먹고 퇴사한 김성호 대표는 서울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커뮤니티 호텔을 구상했어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상도동에서요!

그래서 그런지 '핸드픽트 호텔(SNS)'은 다른 호텔과는 사뭇 다른 형태인데요. 호텔 1층과 지하 1층을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운지・꽃집・카페・레스토랑 등을 포함해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설계했어요. 또 '핸드픽트 호텔'은 수익금의 3%를 반경 5km 내 지역 주민을 후원하는 정책을 세워 지키고 있구요!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쓰는 유기농 식자재는 직접 운영하는 근교 농장이나 호텔 루프탑에 마련한 온실에서 재배하고,(그 외에 재료는 동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해요!) 옥상에서는 야외 결혼식이나 소규모 콘서트 등도 진행해요. 구독자님도 서울의 진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핸드픽트호텔 : 서울 동작구 상도로 120 [길찾기]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솔트레인

최근들어 예쁜 디자인의 치약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는 아마 '솔트레인'이 아닐까싶어요. 출시 1년 만에 보마켓, 올리브영, 비이커 등 하이엔드 편집숍 40여곳에 입점한 '솔트레인'은 신안 토박이 강운철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예요.

'솔트레인'은 회색소금이라고 불리는 토판염을 활용해 생활필수품을 제작하는데요. 토판염은 갯벌을 직접 다진 토판 위에서 공들여 생산한 천일염 중의 천일염을 말해요. 천연 미네할 함량이 뛰어나고, 3년 동안 간수를 빼 쓴맛이 없고 담백하죠.

그렇지만 시장이 작아 소금 자체로는 큰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2015년 혼자 서울로 올라와 '비온뒤컴퍼니'를 세우고 뷰티・덴탈케어 제품 개발을 시작했는데요. 물론 강운철 대표도 처음부터 성공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으로 론칭한 '비온뒤첫소금' 브랜드의 제품은 연이어 실패했죠.

전문가를 영입해 ‘솔트레인(SNS)’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바꾸며, 성분 배합을 바꾸는 등 전문성을 더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제품으로 선보인 건데요. 치약·핸드크림·비누 등 토판염으로 만든 생활필수품에 최근에는 의류까지 더해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들을 판매해요.

또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신안 소금의 우수성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요. '솔트레인'의 제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 시 다양한 혜택과 할인이 제공되니 확인해보세요!

구독자님의 선택은? >

[인터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

알티비피얼라이언스(RTBP)는 지역의 잊혀져 가는 이야기를 찾아 새로운 즐거움을 담아 숨결을 불어넣는 로컬브랜드예요.

RTBP는 Return To Busan Port,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준말로 부산 영도에서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부산 출신의 김철우 대표는 광고사와 영화사 그리고 선박사업에 거쳐 지금의 RTBP를 만들었어요.

최근 복합문화시설 ‘끄티-봉래’를 오픈하며 영도를 더욱 더 매력적인 동네로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우리동네 스토리숍 림림’을 필두로 영도의 메이커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김철우 대표를 만나 그들이 변화시켜 나가는 영도의 모습을 엿보고 왔어요.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