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 금요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 특집 기사는 오랜만에
행사 리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특히, XREAL이었기에 감사하게도,
행사에 참여가 가능했던!
바로 서울XR센터 개관을 기념으로 진행된
기업 초청 행사 참여 리뷰입니다.
단순한 행사였다면, 사실 이번에
뉴스레터로 찾아뵙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XR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뉴스레터를 써야만 했죠.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하신가요?
저의 간략한 설명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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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행사 리뷰
서울XR센터 개관 기념
행사 리뷰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XREAL에게 꽤나 익숙한 공간입니다. 매 홀수 기수마다, 각 그룹원들의 협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곳이죠. 당장, 지난 XREAL 소식 뉴스레터에서 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2층이 아닌 8층에 도착했습니다.

웅장합니다

서울XR센터 8층에는, 수많은 XR 업계 종사자 분들이 본 행사의 시작 전부터 이미 와 계셨습니다. 같이 행사에 참석한 학회원이 수강한 수업을 가르친 교수님도 계셨고, 과거 XREAL과 좋은 인연이 닿아 해커톤, XMC에서도 참여해주셨던 고마우신 분들도 계셨죠.

또한, XREAL과 저희 엑솔로그가 만나뵐 분들이 많구나 생각을 하게 하는 광경이었달까요. 그리고 대학생-주니어 위주의 학회 XREAL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던 것이 상당히 과분한(!) 기회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메타-래이밴 디스플레이와 함께 발표를 하신 KEA 홍원기 센터장님

일단, 행사의 본 내용은 타 정규 언론 매체에서 다루었을듯하니, 서두에 적어두었던 XR스러운 이라는 표현에 대해 한 번 말해보도록 하죠. 첫 번째는, 이미 연사분들이 XR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XR 트렌드와 산업 동향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신 - '물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이라는 말씀과 함께 - KEA 홍원기 센터장님께선, 대본을 적어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스마트폰에도요.

대신, 메타의 신제품인 메타-래이밴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통해, 스크립트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발표를 하셨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이런 사례야말로 우리가 기대하던 뉴-노멀이라 할 수 있죠. 다른 행사였다면 텔레프롬프터를 사용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서울XR센터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안경 하나 쓰면, 다 되니까요!

메타-래이밴 디스플레이는 라운딩 행사에서도 인기 폭발
두 번째로는, 우선 저, 편집장 개인적으로 XR에 대한 화자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해커톤과 XMC 등, XREAL 소식을 전달드릴 때 몇 번 언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바로 '메타버스를 어떻게 발음하는가?' 입니다.

분명 메타버스는 요즘 기피되는 단어임이 분명합니다. SBA 사업이사님의 말마따나, 오히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투자자들이 자리를 피하고 흥미를 끊어버리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몰라서는 안 됩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참가자들은 메타버스를 [메타버스]라 말합니다. 물론 그것이 몇 년 전, 얼마나 과장되었고, 얼마나 XR스럽지 않은 형태로 대중들에게 소비되었는지도 잘 알고 있으시죠. 그래서 그런지, 아무도 메타버스를 [메탑뻐스]라 발음하지 않았습니다.

메탑뻐스? 메타 통근버스입니까? - Freepik 이미지 편집
이건 합성어의 어원을 아냐 모르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bus'와 '-verse'의 차이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죠. 이것은 메타버스와 XR의 근원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 그것도 진정성 있는 관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XREAL 2기 때 만났던, 당시 지원금만 노리고 웬 스마트폰 앱(AR도 아닌)을 개발하려던 어떤 대학생들도 [메탑뻐스]라 했습니다. 모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음에도 소감을 말할 때 [메탑뻐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던 분도 기억이 납니다.
CES 2026에서 수상한 뉴작도 본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선, 모두가 메타버스를 메타버스라 하였습니다. 다들 지금 XR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현실을 인식하고, 그래서 XR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폼팩터로서 XR, 소프트웨어로서 XR, 그리고 새로운 방법으로서의 XR 등. XR의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그 본질을 이해하는 이들만이 가능한 일이죠.
물론 요즘은, 속 편하게 XR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 오늘 리뷰가, 서울XR센터 개관식 이야기이죠. 이후 이어진 라운딩 행사에서는, 유저 테스트 및 산학협력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과, 대학 연구실에서도 보기 힘든 장비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체계적이고, 정밀한 장비들이 즐비합니다. 다만 혹시 몰라서 모자이크 처리를 해두었습니다.
모션 트래킹이 가능한 넓은 공간. 스튜디오 역할도 할 듯 합니다.
확장 개관이란 말이 이해가는 순간들이었죠. 서울XR센터의 규모는, 문자 그대로 기존 DMC첨단산업센터의 것보다 배로 커졌습니다. XR 기업 및 연구자를 위한 실증 평가실은 2곳에서 10곳으로 5배 확충되었고, 제품을 검증하거나 실성능을 측정할 최신 장비들 또한 다수 마련되었죠.
물리적으로 센터의 공간이 넓어진 만큼 더욱 특화된 제작 및 시험 공간 또한 매우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XR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상 공간을 다루는 매체이기에 오히려 현실 공간이 넓어야 실증이 용이하단 말이죠. 서울XR센터의 확장 개관 또한 그 이유에서 비롯된, 미래를 보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아름답습니다. 기기 대여 서비스 역시 진행될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 하드웨어와 XR 콘텐츠 자체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 신분으로서는, 다른 곳에 눈길이 더 가더군요. 현존하는 거의 모든 XR 디바이스들이 8층에 즐비합니다. 비전 프로? 당연히 있죠. 갤럭시 XR과 바르요Varjo? 물론 있습니다. 대학 강의에서 제가 소개하고, 교수님들도 잘 모르셨던... AR 보조 장비들 또한 '당연히' 있죠.
1층에는 개방형 전시/체험 공간이 설치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하신 주요 인사분들의 말씀을 잠깐 빌리자면, 이번에 확장 개관한 서울XR센터는 DMC 내의 XR 산업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고, 유망 XR 기업을 유입시키는, 국내 XR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 내용은 공식 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언급된 멘트라서, 듣기 좋게 다듬어진 말이라고 독자분들께서는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행사에 참여한 XREAL 학회원의 입장에서 보아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센터가 한국에 어디 또 있겠습니까. 진짜 찾아보기 힘들죠. 디바이스의 종류와 개수, 그리고 실험 장비들만 해도요.
결정적으로, 마스코트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귀엽습니다!
앞으로 서울XR센터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국내 XR 산업의 발전 및 성과가 증명되고,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과 단체들이 더 많이 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물론, XREAL과 엑솔로그 또한, 그 흐름에 미약하게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rom XREAL 공지사항 🌟
XREAL이 머지않아, 10기 리크루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외부 단체와의 협업 및 행사 활동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을 했던 9기 활동이 종료되었는데요, 10기는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인 XREAL이 될 예정입니다.
다음주 중으로 서류 모집이 계획 중입니다. 이에, 공식 정보들이 공개될 다음주 수요일 뉴스레터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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