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SNS 서비스 Retro의 창업자 Nathan의 강연에 다녀왔어요!

Nathan은 인스타그래 스토리, 페이스북 데이팅 기능을 만든 PM 출신이자, 현재는 “친구 중심의 비공개 SNS”인 Retro를 만든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소셜 앱이 등장해서, 처음엔 'Retro앱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상의 꽉 찬 인사이트에 90분 넘게 몰입하여 듣고 왔답니다👀

제품을 기획하는 분은 물론, 브랜드를 운영하며 ‘우리의 방향’에 고민하는 분이라면
꼭 생각해보면 좋을 5가지 인사이트를 정리해보았어요.

📌 본 콘텐츠는 풋풋레터 운영자가 직접 강연에 참석한 후 작성하였습니다. (광고x)

Nathan은 제품 기획을 시작할 때 이 3가지를 반드시 먼저 정의한다고 말했어요.

“우리는 어떻게 이길 것인가?”

이 질문을 쪼개보면 아래처럼 됩니다.

1. 이긴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시장 점유율? MAU? 습관이 되는 앱이 되는 것? 무엇일까?)
   
   

2. 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요?
   (앱뿐 아니라, 기존 사용 습관이나 ‘아무것도 하지 않음’도 경쟁자가 될 수 있음)
   
   

3. 우리 제품이 ‘이기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 3가지를 명확히 하면, 제품의 방향성은 물론이고 전략까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Nathan은 제품을 기획할 때 [Mission – Strategy – Product]

이 세 가지가 “절대 따로 떼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1. Mission – 우리는 왜 이걸 하려는가?
2. Strategy – 사람들이 왜 우리 제품을 선택하게 될까?
3. Product – 어떻게 그것을 구현할 것인가?

예를 들어, Retro의 경우

• Mission: SNS가 친구 연결 기능을 잃고 있기 때문에, 그걸 되살리는 앱을 만들자

• Strategy: 공개 알고리즘·좋아요 없이 ‘친한 친구와만’ 소통하게 하자

• Product: 광고 없음, 스토리 대신 주간 기록 기반, 소규모 친구망 중심 UX

이처럼 세 가지는 완전히 일관되어 있었고, 그래서 Retro는 작지만 강력한 팬층을 만든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Nathan은 이 3가지를 따로 떼지 말라고 강조했어요. 아래 문장들로 명쾌하게 그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전략만 고민하다 보면, 결국 실행이 엉망이 됩니다."
"미션 없이 만드는 제품은 방향이 없습니다."
"제품부터 만들면, 왜 만들어야 하는지 놓치게 됩니다."

Retro는 이렇게 선언했어요:

“우리는 ❌ 광고 안 할 거고, ❌ 공개 피드 안 만들고, ❌ 좋아요도 없어요.”

이런 결정을 처음부터 투자자와 팀원 모두와 공유했다고 합니다.

“중독성 없이 사람을 연결하는 앱”이 목적이니까요.

이것이 브랜딩에서의 차별점이자 제품에서의 선택과 집중이에요.

🔎 인스타그램·틱톡·페북이 유저의 시간을 계속 가져오는 구조라면,
Retro는 “들어가서 3분 안에 끝내고 나오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해요. 실제로 에디터 역시 레트로앱을 사용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내리는 스크롤의 시간이 없었습니다. 훨씬 더 몰입도 있고, 만족감이 높은 사용 경험이었어요.

📌 'TO DO'보다 중요한 것은 'NOT TO DO' 하지 않을 것을 정하는 것입니다. 브랜딩에서도, 퍼스널 브랜딩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에요☺️

Retro는 처음 2년간 수익 없이 운영됐어요. 그리고 최근에서야 월 3달러짜리 구독 모델을 도입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미 많은 유저가 자발적으로 유료 구독을 선택했다고 해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광고 없이, 처음부터 '빠르게 확산되기'보다는 사용자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용자가 편안하면 떠나지 않습니다.”

"편안함이 지속되면, 리텐션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이것이 바로 느림이 가르쳐준 가장 큰 교훈이라고 해요. 

📝 즉각적인 확산보다 ‘소수와의 진짜 연결’을 먼저 만드는 것이 더 지속 가능하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든다는 것. “계속 쓰고 싶은 이유”를 먼저 만들 것! 풋풋레터 역시 항상 명심하고 있는 것이 '숫자 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이에요.

Nathan이 마지막에 강조한 문장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

“지표를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세요.”

Retro 창업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 기능을 처음 만들었고,
지금은 “친구와 사적인 순간을 공유하는 앱”을 만들고 있어요.

그 과정엔 언제나 먼저 움직인 사람, 작게라도 실험한 사람,
그리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제품을 만든 사람이 있었죠.

🌱 제품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들고, 사람과 연결되는 무언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기는 법”을 꼭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의 브랜드, 서비스, 커리어에는 ‘이긴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그 질문에서부터, 전략과 방향을 다시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벌써 5월이라고..? 이젠 영어 공부 진짜 한다🔥”

올해도 같은 다짐… 또 쓰셨나요? (에디터: 저요.. 올해도 적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영어를 잘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여행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업무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어서 영어가 절실해지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오늘 레터에서 소개했던 Nathan의 강연을 들으면서도 느꼈답니다👀)

특히 마케팅, 트렌드, 자기계발 같은 콘텐츠는 대부분 해외에서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걸 번역 없이 이해할 수 있다면, 정보 습득 속도도, 깊이도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한 번으로 끝내는 영어회화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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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휴일/기념일 중 공휴일에는 볼드처리나 레드 처리 해주시면 더 직관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 매달 가장 기대하는 월별 마케팅 키워드,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