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6 -

예쁜 말, 착한 생각, 그리고 윤슬✨

, 윤슬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야. 단어만큼이나 그 뜻도 정말 예쁘지. 뜻을 알고 나니 이제는 윤슬이라는 글자만 봐도 반짝이는 물결이 머릿속에 그려져. 게다가 뜻이 있는 단어의 조합도 아닌 윤슬 그 자체로 고유어라고 하니, 뭔가 복잡하지 않고 순수하게 의미가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우연히 발견한 잔물결을 보고 윤슬이라는 이름까지 지을 생각을 하다니, 누군진 몰라도 상당히 따뜻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었을 것 같아. 오늘날 MBTI 검사를 했으면 분명 따땃한 F가 나왔겠지😁 이(가) 알고 있는 예쁜 말이 있을까? 혹시 알고 있다면 감자에게도 알려줘. 예쁜 말을 많이 알수록 생각도 착하게 글도 더 예쁘게 쓸 수 있을 것 같거든. 아 그리고 그거 알아? 아름답다란 말도 순우리말이래. 이제는 왠지 아름답다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거 있지🌸😮

옥외광고

#태양이 선사하는 비타민D를 느껴봐🌞🍊

이미지 출처. Minute Maid

Campaign Check📌_ 미닛메이드의 <Filled with Life> 광고

전에 영감스낵에서 소개했던 팹시부터, 환타, 네스퀵, 미란다 등 다양한 F&B 브랜드가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주스 브랜드인 미닛메이드(Minute Maid) 역시 최근 로고를 리뉴얼 하면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어. 그것도 태양의 힘을 빌려서 말이야🌞

미닛메이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절반가량은 모두 도시에 살고 있고, 대부분은 고층 빌딩과 콘크리트 벽 때문에 햇빛이 주는 자연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나 다른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태양이 선사하는 생명력 가득한 비타민D와는 비교할 수 없지. 미닛메이드의 <Filled with Life> 캠페인은 총 3가지 컨셉의 옥외광고로 이루어져 있어.

1) 아파트 옥상과 빈 벽에 설치된 반사판 옥외광고는 햇빛을 반사해 인근의 어두운 실내를 밝게 비춰줘.
2) 가운데가 뻥 뚫린 오픈 형태의 옥외광고는 태양이 선사하는 비타민D를 그대로 전달해 주지.
3) 버스 정류장에 있는 옥외광고에 간이 의자를 설치해 승객들은 햇볕을 쬐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생명력이 차오르는 것 같은 미닛메이드의 옥외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맥주병이 등장하지 않는 코로나 광고라고?🍾🚯

이미지 출처. Corona

Campaign Check📌_ 코로나의 <Return Yours> 캠페인

바비큐 파티, 해변가, 휴양지에서 코로나 병을 들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은 그동안의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지. 요즘 흥행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도 코로나는 단골로 등장해는데, 배우들이 병째로 마시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이처럼 병을 들고 마시는 건 모습은 코로나 맥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코로나 광고에서는 코로나 병이 전혀 등장하지 않아.

"People know How a Corona Ad Looks Like."
(사람들은 코로나 광고가 어떤 이미지인지 잘 알고 있어요.)
"What They Don't know is That Corona Bottles are Returnable."
(그러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코로나 맥주병은 반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죠.)

광고에서는 코로나 맥주병과 함께하는 해변, 태양, 일몰, 정글, 폭포 등 그간의 코로나 광고에 등장한 전형적인 이미지가 등장 후 위와 같은 메시지가 등장해. 그리고 광고 속 모든 코로나 병이 지워지지. <Return Yours> 캠페인은 해변과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 다 마신 코로나 맥주병을 올바르게 폐기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는데, 독일과 우루과이, 브라질에선 맥주병이 지워진 대형 옥외광고도 함께 설치됐어. 환경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코로나의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꼐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내 머리론 알 수 없는 여성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미지 출처. marie-anne tambute

Campaign Check📌_ Consentis, HandsAway의 <Deconder Les Femmes> 책

지금 이 순간에도 여성의 말과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자들이 있을 거야. 오늘은 감자가 그런 남자들을 위해 특별한 연애 바이블을 소개해줄게. 바로 프랑스의 비영리 기관 Consentis와 HandsAway가 출판한 <Deconder Les Femmes(여성 이해하기)>야. 이 책의 분량은 무려 2000페이지나 달하지.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만큼 남성이 알지 못했던 여성의 복잡한 언어나 표현 등의 의미를 하나하나 알려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

책에 쓰인 단어는 총 6개. “동의가 아니면, 거부이다. (If it’s not yes, it’s no)”라는 문장이 2000페이지 내내 반복되지. 이 책은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만들어진 책으로 여성의 ‘복잡성’이나 여성 어의 ‘정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은 아니야.

매년 발표되는 프랑스의 남녀평등 고등 평의회의 리포트에 따르면 여전히 37%의 여성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을 경험하고 25%의 남성이 존경을 얻기 위해 폭력적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 때때로 괜찮다는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 이 책은 특히 여자의 복잡성에 기대 ‘모호한 찬성’도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제작된 거야. 책의 수익금은 비영리 단체에 기부되고 성적 학대와 성폭행과 싸우기 위해 사용된다고 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꼐 보면 좋을 거야💌

옥외광고

#보기만 해도 맬로디가 들리는 마법, 빠라빠빠빠~🍔🎵

이미지 출처. McDonald's

Campaign Check📌_ 맥도날드의 <MCDONALD’S JINGLE BOARD> 광고

빠라빠빠빠~♬ 혹시 어떤 노래인지 알겠어? 아마 아는 사람이라면 이 짧은 사운드만 들어도 머릿속에서 맥도날드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 거야. 브랜드를 떠올리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 맥도날드의 "I'm lovin' it" *징글 사운드는 듣기만 해도 브랜드가 떠오르는 대표적인 청각 요소인데, 맥도날드는 이 징글 사운드를 활용해 시각적인 옥외광고를 진행했어.
*징글(jingle)은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짧은 길이의 곡을 의미해!

맥도날드는 독일 전역에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고, 그중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콘서트홀 근처에 위치해 있는 매장들도 많아.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베를린 필하모니 등 유명 콘서트홀 주변에 설치된 옥외광고를 보면 맥도날드의 징글 사운드를 표현하는 노란색 음표와 매장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화살표만 보이는 아주 미니멀한 구성이 특징이야.

일반 대중들보다 음악에 더욱 민감한 콘서트홀 관람객들이나 아티스트들은 음표를 보기만 해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징글 사운드가 그려지겠지? 눈으로 보는데 머릿속에 소리가 들리는 거야. 아이디어도 재밌지만 무엇보다 매장 위치에 따른 고객들의 특성을 겨냥해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아.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꼐 보면 좋을 거야💌

🎵 오늘은 이런 노래를 들었어!

The Weeknd - Out of Time

🚗

Say I love you, girl, but I'm out of time
널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이젠 시간이 없어
Say I'm there for you, but I'm out of time
네 곁에 있겠다고 말하지만, 이젠 시간이 없어
Say that I'll care for you, but I'm out of time
널 아껴주겠다고 말하지만, 이젠 시간이 없어
Said, I'm too late to make you mine, out of time
널 내 사람으로 만들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

🚗

오늘 스낵은 어땠어?

👇 감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줘, 예쁜 말을 알려줘도 좋아 👇

영감스낵 피드백하기📝

지난 레터 보러 가기🌞

친구에게 홍보하기💕

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

구독하기💌 / 구독 정보 변경🔎

수신거부 /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