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년 차를 맞은 팩토리2는, 국내외 다양한 창작자 및 예술가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오며 긴 시간 협업의 여정을 함께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인연으로 기억되는 이가 있습니다. 2005년 처음 만난 이후, 팩토리2와 북유럽 예술계의 첫 연결 고리가 되어준 덴마크 아티스트 듀오 AVPD입니다.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기획사무소로서 다양한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온 팩토리2는 지난 20여 년간 일과 놂,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관계를 다져온 오랜 동료 AVPD와 함께, 새로운 국제협력 프로젝트 <Making Space>를 시작합니다.

2025년의 <Making Space>는 AVPD의 관객 참여형 설치작품 전시와 더불어, 정림건축문화재단과의 협업 아래 세 차례의 포럼으로 구성됩니다.  팩토리2는 앞으로도 형식과 내용을 유연하게 확장하며, 도시와 사람, 시간과 장소를 예술로 매개하는 시도를 <Making Space>라는 이름 아래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뭐든, 아름다웁게.
전시소개 | Making Space / AVPD
  그래픽 디자인 | 이경수 @wkrm04

| 전시 소개 | MAKING SPACE |
Making Space
는 예술을 매개로 공간을 인지하는 방식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퍼블릭 아트를 통해 문화 간 대화와 사회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하버마스의 ‘열린 공간(Open Space)’ 개념에서 출발해 예술적 개입과 공유된 경험이 민주적 소통과 공동체적 관계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 아티스트 듀오 AVPD의 설치작품 <Jitter II>와 ‘안전 공간(Safe Space)’을 주제로 한 세 차례의 포럼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도시전의 일환으로, AVPD의 반투명 텍스타일 구조물 <Jitter II>를 선보인다. 관객은 시시각각 변하는 이 구조물 속에서 ‘공간 안의 공간’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계가 흔들리고 시선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관람자는 자신의 위치와 감각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세 차례의 포럼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열리며, 예술가·건축가·어린이 등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 오늘날 도시 환경에서의 안전, 관계 맺음, 공공 공간의 의미에 대해 서로 다른 시선을 교환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AVPD (Aslak Vibæk, Peter Døssing)

| 작가 소개 | AVPD |
AVPD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로, Aslak Vitak과 Peter Dossin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미술, 건축, 디자인, 과학, 인문학, VR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 감각과 공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2006년 팩토리2에서의 개인전 ≪Realities≫를 시작으로 한국과도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은, 광명 유플래닛에 반영구 설치된 키네틱 퍼블릭 아트 작품 <Light Sphere>로 한국에 작품을 알렸습니다.

  

전시명  Making Space

작가  AVPD (Aslak Vibæk, Peter Døssing)

장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

기간  2025.09.26.(금)-2025.11.18.(화)

관람 시간  화-일요일, 11-19시 (월요일 휴관)

주최  팩토리2

기획  홍보라

프로젝트매니저  김다인


포럼 공동 주최·운영  정림건축문화재단

전시 그래픽 디자인  워크룸 (이경수)

제작 총괄  디자인펌 (김영진)

제작 협력  엘레강스쉐이드, 디오금속

후원   주한덴마크대사관, Danish Arts Foundation, 서울메세나, 서울문화재단, KVADRAT, 퀀텀인텔리전스

자문  안기현

Title  Making Space

Artists  AVPD (Aslak Vibæk, Peter Døssing)

Venue  Seoul Hall of Urbanism & Architecture 

Dates  2025.09.26 (Fri)-2025.11.18 (Tue)

Hours  Tue-Sun, 11am-7pm (Monday closed)

Organizer  Factory2

Curator  Bora Hong

Project Manager  Dain Kim


Forum Co-Host  Junglim Foundation

Exhibition Graphic Design  Kyungsoo Lee

Fabricator  Design Firm (Youngjin Kim)

Production Partners  Elegance Shade, Dio Metal

Supported by Embassy of Denmark in Korea, Danish Arts Foundation, Seoul Mecenat,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KVADRAT, Quantum Intelligence

Advisory  Kihyun Ahn  

전시 전경 사진 |  Making Space / Jitter II

  사진 | 김다인 @dainkimn

<Jitter II>는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의 일환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선보이는 AVPD의 신작 설치 작업입니다. 반투명 패브릭을 활용해 ‘공간 안의 공간’을 형성하는 키네틱-관객 참여형 설치 작업입니다. 경계의 이동과 시선의 전환을 통해 환경이 인간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게 하며, 이는 문화 간 대화와 협업을 촉진하려는 Making Space 프로젝트의 지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사진 | 김다인 @dainkimn

<Jitter II>는 AVPD가 서울의 도심적 맥락과 전시 공간의 구조를 고려해 새롭게 설계한 설치작업입니다. 3D 시뮬레이션과 프로토타입 실험을 거쳐, 한국의 협력 제작진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11m에 달하는 전시장 여건에서, 설치는 전시장과 구조물의 정밀한 조정들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구조물, 천, 모터 및 자동 프로그램 테스트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최종 형태에 도달했습니다. 

제작 현장 사진  | Making Space / Jitter II

  사진 | 김다인 @dainkimn

<Jitter II>의 설치는 그 자체가 하나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11m에 달하는 규모의 설치를 진행하기 위해 수많은 구조적 조율과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지금의 설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국내외 협력진, 기술 스태프,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서로 다른 전문성과 손길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와도 깊이 닿아 있었습니다.


함께 땀 흘려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설치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이 전시장 안팎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전시 연계 포럼 | 안전 공간을 만드는 실천

| 건축과 예술 안전 공간 |


건축의 공간을 ‘안전 공간’(safe space)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합니다. 퍼블릭 아트와 파빌리온의 쓸모에 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좁게는 ‘안전한 공간’부터 넓게는 ‘무해한 건축’까지, 무감각해진 건축 공간의 속성들을 들춰보며 그곳은 과연 안전한지, 누구에게 어디까지 안전한지, 과연 안전하다는 건 무엇인지 조금 다른 눈으로 살펴봅니다.


일시 | 2025년 10월 14일(화) 오후 7:30

장소 |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발표 | 강예린, 장영철, 이다미

구성 | 발제(20분*3인) + 대화(60분)

| 민주적 도시, 민주적 공간 |


도시 속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간들을 ‘safe space’라는 측면에서 조명합니다. 막연한 사회라는 말에서 빠져나와 몸들이 움직이고 부딪히는 크고 작은 ‘사회들’의 공간을 드러내고, 그 안팎의 다이내믹, 긴장과 이완을 살펴봅니다. 도시라는 사회에서 ‘safe space’란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 2025년 10월 30일(목) 오후 7:30

장소 |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발표 | 박은선, 박지선, 한선경

구성 | 발제(20분*3인) + 대화(60분)

| 어린의의 공간 |


‘safe space’ 개념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재정의합니다. 어른이 만든 틀 안에서 ‘어린이의 안전’을 논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의 경험과 의견을 출발점으로 세대 간에 대화를 나눕니다. 포럼 자체를 하나의 ‘안전한 공간’으로 설정해, 발언과 경청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일시 | 2025년 11월 9일(일) 오후 2:00

장소 |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발표 | 건축학교 어린이들, 김다은a, 김다은b, 노운영

구성 | 발제(80분) + 대화(40분+)

후원기업 소개
  

| 퀀텀인텔리전스 |

㈜퀀텀인텔리전스(대표: 최환호)는 양자컴퓨팅과 AI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신약, 에너지·신소재,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업입니다.

최환호 대표는 현대미술작가 및 공예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하고 후원해온 오랜 예술의 후원자입니다. 팩토리2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며, 독립예술잡지 Versus 필진으로 참여하고 예술가, 건축가 등과 협업 전시에 함께해왔습니다. 예술에 대한 그의 애정과 조예는 팩토리2의 활동에도 큰 힘이 되어왔습니다.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KVADRAT |


KVADRAT(크바드라트)은 196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텍스타일 기업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 직물로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아왔습니다. 동시에 국제적인 예술 활동을 꾸준히 후원하며, 패트리샤 우르키올라(Patricia Urquiola), 아서 재파(Arthur Jafa), 부롤렉 형제, 라프 시몬스(Raf Simons) 등과 협업해 전시, 설치, 소재 실험을 이어오며 산업과 예술을 잇는 창의적 동반자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덴마크 예술가 듀오 AVPD는 KVADRAT의 특수 패브릭을 활용해 퍼블릭 아트와 공간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과 디자인, 건축의 경계를 탐구하는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획 팩토리2
진행 김다인 정유경 홍보라
에디터 팩토리2
디렉터 홍보라 
팩토리2 드림
팩토리2
factory2.seoul@gmail.com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15 02-733-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