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잭슨홀 미팅 (연준 스탠스=인플레 잡기 위해 고통 감수) 이후 일단 후퇴 중. 실적시즌 (개별기업)도 끝, 당분간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전반이) 움직일 예정. 시장에 녹아있는 1년 후 CPI 전망은 3% 아래, 이 숫자는 경기침체 아니냐는 걱정이 up. 장기 금리도 같이 오르는 중

▪ 일본, 기본급 인상-ing. 인플레 때문에 월급을 안 올릴수가 없었던 상황.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2%대, 일본에선 매우 높은 수치. 참고로 인플레+생활수준 반영한 일본의 실질임금 증가율 (2021년 기준)은 2000년 대비 고작 7% up, 미국 (30%)·독일 (19%) 대비 한참 낮았음

▪ 미국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식당 근로자들을 위한 법안 통과 (Fast Act), 미국 최초. 캘리포니아 현재 최저시급은 15불→내년부터 최대 22불까지 up & 이후 CPI 상승률에 연계 (연 3.5% 한도)시켜 매년 임금 인상하는 법안. 이에 따라, 햄버거 가격도 20% 가량 오를 전망

▪ 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재개 예정. 최근 3개월간 수출 금지됐었음, 내수용으로도 물량 딸렸기 때문. 싱가폴은 닭고기 소비량의 1/3을 말레이시아에 의존. 한편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50원 돌파, 리만 사태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처음 보는 수치

▪ 한편 이날 실적 발표한 중국 기업들은 상태 굿, 중국 소비자들이 2분기부턴 돌아오고 있다고 확인. 핀둬둬 (대륙의 공동구매)는 실적 기대이상, 인플레 때매 소비자들이 똘똘한 가성비 찾아나서는 덕분 & BYD (중국 전기차 업체)도 전년대비 순이익 3배, 기대치 최상단

▪ 세계 공급망의 90%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 해운업. 무역용 선박만 10만 척이 넘고, 바다 위 선박의 평균 화물 가치가 선당 2,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 But, 이들이 최근 사이버 해적질 (?)에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 사이버 해적이란 항구 운영 시스템·선박 운항 네트워크 등 항만의 운영 프로그램에 사이버 공격을 벌이는 이들로, 랜섬웨어 등으로 시설을 마비시킨 후 돈을 요구. 오늘날에는 선박 운항·항구 운영 등 항만 전반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격을 받으면 시설 전체가 마비됨

▪ 이러한 사이버 해적 범죄는 2010년대 초 처음 등장, 최근 피해 사례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중 (지난 3년 동안에만 9배 up). 2020년 이후에만 상위 20개 선사 중 93%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을 정도. But 대응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아직 전 세계 선박 중 2/3는 관련 보호장치가 전혀 없음. 해적들의 대표적인 공격 사례는 2017년 머스크 (Maersk; 세계 1위 해운사)의 화물 관리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이로 인해 머스크는 2주간 선박 배송 전면 중지 & $300mn 이상 손실 발생

▪ 항구를 공격하면 그 지역의 공급망 자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집중, 사이버 해적 범죄를 밀수·사이버 테러 등 색다른 방식 (..)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는 중. 2013년엔 선박에 몰래 마약을 싣고자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의 하역 시스템을 해킹한 사례 & 2020년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급망을 교란하기 위해 샤히드 라자 항구 (이란 최대 무역항)를 공격. 해킹 피해를 입은 샤히드 라자 항구는 2주 동안 기능이 완전히 정지 (둘은 지금도 틈만 나면 사이버 공격을 주고받는 사이)

▪ 이런 상황에서도 해양 운행 시스템의 자동화·통합화 추세는 점점 빨라지는 중. 완전 무인 항구·선박 개발도 이어지는 상황이라, 사이버 해적은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예정. 물론, 이에 대한 방안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 2020년 미국은 해양수송시스템 (MTS: 항구·선박 & 이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전체) 보안 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 2021년 IMO (UN 산하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작, 이를 준수하지 않는 선박을 퇴출하겠다 발표 (작은 취약점이 운송 네트워크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 해당 분야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스타트업들도 생겨나는 추세. 대표적인 업체는 이스라엘의 Cydome, 2017년 머스크가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직후 등장한 최초의 해양 사이버 보안회사. 한동안은 혼자서 시장을 잡고 있었지만, 최근엔 그리스의 MarPoint 등 경쟁업체들도 등장하기 시작. 한편, 해양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1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8.5% 커질 것으로 예상 중 ($20bn→$30bn). But, 현재처럼 사이버 공격이 계속 늘어날 시 훨씬 더 빨리 클 수 있는 가능성

▪ 서서히 작동 중단되어, 총체적으로 멈추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