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아침이 힘들게 느껴지는 겨울날, 출근길 사람들은 더욱 날이 서 보입니다. 주머니에 손을 꽂고 한껏 움츠러든 몸으로 잠시 눈을 붙이거나, 휴대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저 역시 같은 풍경 속에서, 비슷한 모습을 하곤 출근을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뒤에서 들려온 통화 내용이 제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늘 영하래. 어제보다 더 추워. 옷 따뜻하게 입고 가." 이 짧은 몇 마디 속 다정함이 전해져, 잠시나마 차가운 공기를 부드럽게 녹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처럼 마음을 전하는 일, 그 연장선에서 해피기버가 이어오고 있는 나눔 역시 거창한 데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궁금해하는 마음, 이를 지나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선택, 일상에 스며든 관심과 배려. 이 모든 순간을 함께해주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 그리고 애정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2025년의 마지막 날 이렇게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
다가오는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적토마처럼, 앞으로도 해피기버는 현장에서 부단히 움직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후원자님의 새로운 한 해, 그 시작이 다정한 안부와 따스한 마음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