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X #하얀마피아의시대 #신입사원강회장 #100일의거짓말 #나인투식스
석양이 무르익어
안녕하세요, 님!

새해가 밝을 때면 한반도에서 가장 해를 일찍 맞을 수 있는 동해안의 일출 명소들이 어마어마하게 붐비죠. 그런데 일몰이 멋있는 서해 바다의 장관은 사람이 붐비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무르익어가는 노을을 바라볼 때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벅찬 마음과는 다른 느낌의 감상에 젖어들더라고요. 고민이 있을 때, 생각이 많을 때 넋 놓고 앉아서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어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This week
✅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  젊음이란 게 좋은 거더라고 <신입사원 강회장>
✅  거짓말을 할 때는 손가락을 꼬는 거야 <100일의 거짓말>
✅  워커홀릭 능력자의 로맨스! <나인 투 식스>
ⓒ SBS

제목  닥터X

연출  이정림

작가  편성근

출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이진희

원작  일본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미치코>

방영일  2026.10.09 ~ 2026.11.14

플랫폼  Netflix, SBS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 수술방 안에서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의사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통쾌한 메디컬 느와르


내 이름은 닥터 X다

인력난에 빠진 구서대학병원에 의사 용역 소개소를 통해 정체불명의 프리랜서 의사, 계수정이 파견됩니다. 위계와 권위를 중시하는 병원에서 그녀는 첫날부터 할 말 못 할 말 다 하며 눈치 보지 않는데요. 진료와 수술 외의 사회 생활이나 업무는 단호하게 거부하며 오후 6시가 땡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퇴근을 하죠. 그러던 중 병원장이 집도하던 수술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수정이 이어받아 환자를 살려냅니다. 환자의 목숨보다 권력과 서열을 앞세우는 병원과 충돌하며 실력 하나로 이겨먹는 통한 드라마입니다.


실력파 싸가지 없는 의사가 반갑다!

사실 <닥터X>랑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의학 드라마가 종종 나오곤 했었는데요. 최근에 들어서 의학 드라마의 모습이 조금 줄어들고 다양한 직업군들을 보여주는 여러 드라마가 나오곤 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다른 작품들에서 봤던 느낌의 구조가 반복되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건, 캐릭터와 의사 용역소라는 특별한 설정이 주는 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매해 터지는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도 한 몫하고요. 특히 4~5화에서 진행되는 미친 써전의 에피소드는 1주일 동안 내내 저를 기다리게 할 만큼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었습니다.

드라마라서 할 수 있는 것들

최근 한 에피소드는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저는 문화 콘텐츠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과거 역사를 각색하고, 또 다시 잊혀져가는 과거를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일. 물론, 아예 그 과거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책임감은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겠지만요. 그래서 이번 작품의 용기가 저는 대단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었으니까요. 잘됐든 잘 못됐든 저는 늘 역사를 기억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by. 으니

ⓒ tvN
제목  포핸즈
연출  고혜진
작가 현지민
출연  이준영 손현주 이주명 전혜진 진구
방영 기간  2026.05.30. ~ 2026.07.05.
방송사  JTBC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젊음이란 게 좋은 거더라고

💬 한순간에 영혼이 바뀐 두 사람의 좌충우돌 오피스 이야기!


인생의 기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국위선양하는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게 꿈인 준현은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스카웃 제의를 받습니다. 꿈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며 기뻐하던 그 순간, 불의의 뺑소니 사고를 당하며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뺑소니 사고의 진상을 좇고 차주인 최성그룹의 강용호 회장을 찾아가죠. 강 회장은 준현에게 이번 1부 리그 계약금인 5억에 선수 생활 10년을 했다고 치고 50억을 합의금으로 제시합니다. 그것도 잘 쳐주는 거라면서요. 그 제안에 준현은 내가 어떤 선수로 성공할 줄 알고 내 가치를 가격표 쓰듯이 판단하냐고 화를 냅니다. 강 회장은 그럼 원하는 만큼 적어라, 얼마를 적어 낼지 나도 궁금하다고 백지수표를 내밀죠.

역지사지
이 작품은 포스터에도 떡하니 적혀있듯 '영혼 체인지 오피스 판타지'가 핵심입니다. 준현과 강 회장이 모종의 일로 영혼이 바뀌고 말아요. 강 회장은 병상에 몸져 눕고 강 회장의 영혼이 깃든 준현이 거리를 활보하게 됩니다. 젊디 젊은 신체를 갖게 된 강 회장은 그제서야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던 준현의 마음을 이해하고, 준현에게 아주 큰 대가를 쥐어주겠다고 맘 먹죠. 그리고는 자신의 회사에 입사해 명석한 두뇌로 단숨에 회사의 판도를 뒤집습니다. 강 회장이 준현에게 쥐어주려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흔한 소재에 그렇지 못한 캐스팅
영혼이 바뀌는 소재는 이미 많은 작품에서 쓰이는 도구입니다. 처음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봤을 때도 크게 기대하진 않았고요. 그런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이 보게 되는 거예요! 정말 배우들의 명연기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똑같은 레시피도 어떤 사람이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듯이, 비슷한 소재의 각본이어도 어떤 이들이 연출하고 연기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눈을 떼지 못하는 작품이 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by. 보니

거짓말을 할 때는 손가락을 꼬는 거야 <100일의 거짓말>

시대극 좋아하시나요? 저는 현대와 완전히 다른 시대극, 사극을 보는 것이 판타지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좋아합니다! 이번에 과거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선택한 한 여인을 그린 시대극이 시작했습니다! 바로, 김유정 진영 주연의 <100일의 거짓말>인데요. 100일 동안 거짓말 속에서 사랑과 생존, 신념 사이에서 흔들리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tvN
워커홀릭 능력자의 로맨스! <나인 투 식스>
능력치 만렙인 워커홀릭 여자와 감성적이고 따뜻한 남자의 몽글몽글한 로맨스 이야기! 듣기만 해도 추워지는 겨울에 딱이죠? 박민영, 육성재 배우 주연의 이번 <나인 투 식스>는 오는 11월 25일 SBS에서 첫방영 예정입니다. 일, 사랑 그 사이에서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
ⓒ SBS
Next week
 ⓒ 프로젝트 디본
<로프>
            ⓒ GS아트센터
<헬스키친> 
다음주는 연극 <로프>와 뮤지컬 <헬스키친>으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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