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일정: 본회의, 예결위, 상임위 예산심사
셀럽워크북: 예산이 결정되는 과정과 쪽지 예산
셀럽인: [Google] 등
*셀럽의 구글캘린더를 구독하실 분은 텍스트를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시 확인을 위해 이름 혹은 뉴스레터를 받고 있는 메일 주소를 수집합니다.
셀럽 Pick: 이 주의 정치 이슈

✔ 예결위를 비롯한 각 상임위 내년 예산 심의

  • 각 상임위의 예산 심의를 위한 한 주가 될 것
  • 예산 관련 실무자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활동이 가장 활발


✔ 13일, 27일 본회의에서 무쟁점 법안 처리 추진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27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처리 예정
  • 여당은 야당에 민생경제협의체 재가동 제안
  • 다만, 여당이 민생법안이라 생각하는 반도체특별법(주 52시간 근로 시간 제한 예외 조항 미포함), 항공안전법(대북전단 살포 금지 효과)은 쟁점화 여지가 남아있음
  • 쟁점 법안은 예산처리가 끝난 12월 중으로 처리할 것으로 예상


✔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에 따른 후폭풍

  • 검찰 수사팀은 내부적으로 항소로 결정했으나 법무부를 통해 항소 금지 지시가 내려왔다며 ‘윗선의 개입’으로 거세게 반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 국민의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 촉구 및 탄핵안 발의를 검토, 국회 국정조사·특검·청문회·긴급현안질의 등 모든 수단 강구
  • 더불어민주당, 검찰의 조작 수사를 의심하며, 국정조사와 상설특검 검토
  • 검찰의 항소 포기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방탄으로 보여질 수 있어 여당에서도 신중


✔ 김기현 의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선물 논란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3년 당대표 당선 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선물
  •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라 해명

예산이 결정되는 과정과 쪽지 예산

국회는 이미 지난 주부터 예산 전쟁에 돌입했는데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작업이 국회에서는 한창입니다. 사실상 이번 주에 상임위 심사가 끝나고 다음 주 부터는 예결위로 공이 넘어갈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국회 예산 업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좀 더 심도 있게 국회 예산안 심의 프로세스별 설명을 담았습니다. 더불어 소위 '쪽지 예산'에 대한 현장 실무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은밀한 예산 심의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1. 상임위안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를 마치고 의결하면 이를 반영한 상임위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 상임위안에는 상임위 전체 차원에서의 증감액 의견을 담는다.

2. 예결위 전체회의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종합정책질의, 경제부처, 비경제부처질의를 실시한다. 이 때 직접 질의한 것뿐만 아니라 ‘서면질의서’를 받는데, 이 서면질의서에 증감액 의견을 담아 제출한다. 다른 의원실에서는 예결위 위원에게 부탁해서 서면질의서를 제출한다.  

3. 소위 심사 자료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해 종합정책질의, 경제부처, 비경제부처질의를 마치면 소위원회 심사 단계로 들어간다. 이 때 소위원들에게 전달되는 '소위 심사자료'의 ‘비고’란에 위원들의 증감액 의견이 들어간다(아래 이미지 참조). 이는 앞선 전체회의 동안 제출한 서면질의서가 반영된 결과이다.
4. 감액안 결정
예산소위에서는 감액을 먼저 결정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거와 달리 소위 위원들은 감액만 심사하고, 증액은 직접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5. 증액안 결정
다만, 예산소위 위원에게는 ‘증액 건의 권한'이 있다. 각 당에서는 소위 위원들에게 지역별, 부처별 담당을 맡도록 한다. 소속 당의 의원들은 지역구 혹은 정책과 관련한 신규, 증액 예산안 리스트를 작성하여 해당 소위 위원실에 제출한다.  소위 위원은 그렇게 제출 받은 리스트를 담당 기재부 과장에게 전달한다. 기재부가 각 사업별로 ○, △, ×, ××(절대불가) 를 표기하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대략 200개를 제출하면 O를 받는 사업은 10개 정도 된다(상황에 따라 다름). 소위 위원이 챙겨야 하는 예산은 또 별도로 기재부 담당이 받아가기도 한다. 결국 증액은 기재부의 판단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기재부가 100% 다 판단하는 것은 아니고 위원장, 간사, 기재부 2차관/예산실장 등이 회의록 없이 밀실에서 결정하는 것도 있다.

6. 소소위(소(小)소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로 이뤄지는 소위 '소소위'는 보통 법정기한을 넘겨 효율적으로 예산안을 심사해야 할 경우 발동된다. 법적 근거는 없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거쳐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예산에 대해 예산소위보다 더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소소위로 넘겨 ‘밀실 심사’를 하는 것이다. 소소위에는 예결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외에는 참여하는 대상이 없다. 누구도 어떤 예산이 왜 들어가거나 빠졌는지를 알 수 없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참여인원도 때에 따라 다르고, 기록도 남기지 않는 밀실 회의이다.(작년 감사원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자연스럽게 ‘쪽지 예산’이 힘을 쓸 기회는 이 때이다(당연히 쉽지는 않다). 쟁점이 되는 예산안의 세부적인 합의를 볼 때도 있고, 큰 틀에서 맞지 않는 예산안을 기재부에 요구해서 수정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상황에 따라 운영이 다르다.


보좌진을 위한 쪽지 예산 성공 전략 🤐

쪽지 예산: 여야가 국회 예산안 심사 막바지에 '소(小)소위원회'라는 초법적 기구를 만들어 비공개로 예산을 주고받는 관행. 과거에는 광범위한 의미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국회 심사 과정에는 없다가 최종안에 슬그머니 반영된 예산을 뜻하기도 한다.


쪽지 예산 확보는 그야말로 정보력과 발품의 싸움이다. 발 빠른 의원실은 지역 책임 의원은 물론, 예결위원장, 간사,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심지어 국회의장단(의장, 부의장, 사무총장)까지 전방위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국회 의장단은 기재부를 담당하는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휘하에 두고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루트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예산 반영 여부를 확인하며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많은 보좌진이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다.

여당 의원실이라면 대통령실을 통한 기재부 압박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기재부 입장에서는 같은 사업에 대해 여러 곳에서 압력이 들어오면 우선순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특정 사업이 대통령실, 원내대표, 지역 책임 의원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접수된다면? 기재부 입장에서는 한 번의 수용으로 세 곳에 생색을 낼 수 있는 '1타 3피'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의원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이유이다.


일반 의원실은 평균 2~3건, 원내대표나 예결위 소위 위원급은 6~7건 정도의 쪽지 예산(신규 및 증액 포함)을 확보하곤 한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언론은 "실세 정치인, 무리한 쪽지 예산 눈총"과 같은 비판 기사를 쏟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치인에게 최고의 홍보 기회가 될 수 있다. 지역구 예산 확보 능력을 입증하는 훈장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새해에 발송하는 의정보고서, 문자에 그대로 넣어서 홍보하면 된다.


※위 글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 심의 과정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운영됩니다.
제22대 국회 보좌진임을 인증해 주세요.
하단 버튼을 통해 국회 이메일(@na.go.kr 혹은 @assembly.go.kr)을 인증하여 국회 보좌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보좌진 인증을 해주신 분들은 보좌진 대상 콘텐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국회 이메일로 인증이 어려우신 분들은 명함 또는 공무원증으로도 인증이 가능합니다.
걱정 마세요! 보좌진 인증이 어려우신 분들도 계속해서 '셀럽'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셀럽에 채용 정보를 게시하고 싶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셀럽 콘텐츠의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오늘의 셀럽은 여기까지 👋
셀럽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셀럽 "구독 링크"를 공유해 주세요.
구독 정보를 변경하실 분들은 여기를 눌러 주세요.

메일함 체크 📭
구독을 했는데 셀럽 레터가 오지 않는다면 '스팸메일함'을 확인하고,
메일 주소록에 selub@selub.us 를 추가해 주세요.

광고 문의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정치권 종사자가 구독하는 셀럽에 광고를 싣고 싶으시다면?
selub@selub.us 로 문의해 주세요.

피드백 보내기 📣
이번 주 셀럽은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었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마구마구 알려주세요! 
SELUB
selub@selub.us
Copyright 2025. (주)폴리티컬소셜클럽 all rights reserved.
단, 비상업적인 경우에는 자유롭게 공유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