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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의미와 역할 👉👈

마을공동체네트워크 🍀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될 수 있으며, 구성원들 간의 소통, 협력, 자원 공유를 촉진하는데 역할을 합니다.


5월 마을정책이슈브리프 #23호에서는 사회변화의 실천도구로의 마을공동체네트워크와 그 안에서 활동했었던 네트워크 활동가의 이야기를 살펴 보려합니다. 

이호 / 더 이음 공동대표
마을공동체네트워크, 당위가 아닌 사회변화의 실천도구

네트워크는 유연한 연결망이라는 점에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사이 모두에서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마을공동체들 간의 연결망이든, 개인들과 공동체들이 혼재된 연결망이든, 공동체들 간의 실질적 연결망으로 기능하고 있든 간에 문제 될 것은 없다. 다만, 네트워크라는 연결망이 얼마나 긴밀히 작동하는가 하는 것이 보다 큰 관심 사항이 될 뿐이다. 그런 점에서 아직은 네트워크 자체가 일상활동과 연계될 정도로 긴밀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된다.


이 글에서는 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필요하고 중요한가, 그리고 네트워크는 어떤 형태의 관계망을 이루고, 또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의 활동은 어떤 형태를 띠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이하나 /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
은퇴한 네트워크 노동자의 P ; ㅠ

모든 일은 10년쯤 해보고 결론을 내리는 게 좋다고 믿어왔다. 2014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는 꽉 찬 10년이었다. 그동안 나는 네트워크 실무자로 활동비 없이 무보수로 일해왔다. 이 사실이 억울해졌을 때, 나는 내 활동 모두를 내 역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겪어온 활동은 모두 나의 이야기가 되었고 나는 때때로 그 이야기를 전하며 강연도 다니고 강좌를 열었다. 기고도 하고 책도 냈다. 그 사이 일정 부분 사무국의 활동비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을 모아두어서 올해부터 사무국을 맡은 실무자들은 소액이지만 활동비를 나눠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은 내 사업의 네트워크로 재편되었고 나의 좋은 동지들로 남았다. 10년의 활동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자산으로 남겼다.

엄관용 / 협동조합 리쿱 이사
데이터로 보는 경기마을 4
: 2019∼2023년 경기도-시군 매칭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집중도

2023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기초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데이터로 보는 경기마을 4호입니다. 이번 주제는 ‘공모사업 집중도’입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경기도-시군 매칭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공동체 수와 보조금 액수가 31개 시군에 어떻게 분포되었는가를 살펴봅니다. 저는 ‘집중도’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달리 표현하면 ‘불평등 정도’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시군 매칭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 특정 시군에 어느 정도 집중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므로, 집중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불균등한 분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31개 시군의 인구수나 재정 규모가 현격히 다르고,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복합적이므로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 불평등이라는 말보다는 집중도라는 용어가 더 적절해 보입니다.

송하진 / 주택협동조합 시작이반 이사장
변화를 만드는 시리즈
: 마을의 건강거점 공간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것들 2

‘마을의 건강거점 공간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것들’ 1편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오히려 줄거나 정체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삶이 병상에 누워있는 기간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건강한 상태로 살 수 있는 조건을 결정하는 ‘건강결정 요인’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흔히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의료’나 ‘운동’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사회경제적 요인’이었다. 소득에 따라서 평균적으로 11년까지 건강수명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런 조건 속에서 마을의 건강거점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자신의 건강을 지켜서 남은 생을 덜 아프고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민해야할까. ‘마을이 건강거점 공간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것들’ 2편에서는 구체적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마을 거점 공간을 운영하면서 학습하고 경험했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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