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 쿰. 쿰. 설레는 쿰 레터가 발행되었습니다. 홀수 달마다 우편함으로 배달되던 쿰을 이제 더 편히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새로운 스토리로 계속 변화해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책쟁이님들께 보내드리는 쿰 꾸러미 같이 열어보시겠어요?
[펴낸이의 글]
 

오늘도
나 때문에 기도합니다.
가족 위해 기도합니다.
동료들을 기도합니다.
나라 구석구석의 안전을 기도합니다.
멀리 우크라이나 생각에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정말 미운
푸틴이 더 죄짓지 않기를 기도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정애주 올림

[EDITOR'S PICK]

《기독교와 퀴어, 4 답변》


《기독교와 퀴어, 4 답변》은 기독교와 퀴어, 어려운 관계의 해법을 탐구하는 역작입니다. 우리 곁에는 수많은 동성애자, 퀴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부정할 없는 현실입니다. 성경이 이혼을 허용하지 않는다 명제와 이혼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명제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명제를 헷갈리면서 기독교와 퀴어의 갈등은 더욱 풀기 어려워집니다.


차별금지법 냉정하게 토론하기 힘든 주제가 되었고, 혐오 마법의 단어가 되어 가고 있으며,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이데올로기가 되고 있는 같습니다.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워진 이데올로기에 대해 오지훈 저자는 550쪽이 넘는 분량으로 생각을 펼쳤습니다. 합리적 대화가 어려운 퀴어와 기독교, 양자 사이에 대화의 다리를 놓습니다. 냉정하게 토론하기 힘든차별금지법혐오’, ‘정치적 올바름문제를 차근차근 짚어나갑니다.


복잡하게 엮이고 꼬인 문제를 단순한 인과관계로 환원하고 특정집단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을《기독교와 퀴어, 4 답변》은 무엇보다도 경계합니다. 책은 3월에 출간됩니다.

오지훈 지음 | 552(예상)

[책 속에 넣어둔 편지]

《한 사람을 사랑하여》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새벽 남짓 떠오른 태양이 있었고, 그 태양을 찍은 누군가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 한 사람과 어김없이 떠오른 성실한 태양 하나.’


저의 생각은 ‘한 사람’이라는 글자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태양이 비추는 한 사람이고, 누군가에게 빛나는 한 사람. 그렇게 한 사람이 서로를 비추어 우리(한사람=같은 사람)가 되는구나.’


좀 추상적이고 바보 같은 생각일 수 있지만 이 생각을 이해해주실 수 있는 분, 나태주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전화를 드렸어요. 어쩌면 생각이 실제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놀랍게도 선생님은 단 한 번의 설명을 듣고 바로 공감해주시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다음 책이 될 원고의 서문을 보내주셨습니다. 나태주의 언어로 예쁘게 담아서 말이죠. (궁금하신 분들은 책의 서문을 읽어주세요.)


《한 사람을 사랑하여》는 나태주 선생님이 직접 지어주신 책 이름입니다. 선생님이 만났던 한 사람들을 향한 생각이 모여 말이 되고 글이 된 시집입니다. 생각이 실제가 되는 일, 당분간은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또 멀리]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시 40:1)

우리의 기다림은 확실한 근거를 가진 기다림입니다. 
진흙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신세일지라도
기다림의 대상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계속 기다릴 수 있습니다.
[New & Soon]


𝓃𝑒𝓌 지휘자 박치용의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1989년 창단.’ ‘창간 이듬해부터 매일 출근하고 월급 받는 합창단.’ ‘공연과 민간 후원으로 유지하는 유일한 합창단.’ ‘단원 평균 근속연수 15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박치용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 입학, 졸업하고 20대에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였다. 저자가 선정한 60여 곡에 해설과 저자의 추억이 덧붙어 독자들을 클래식의 세계, 노래의 세계로 안내한다. 
박치용 지음 | 400쪽(예상) | 믿음의글들 380 | 4월 출간

𝓃𝑒𝓌 조성욱 목사의 시편 산책
조성욱 목사의 전작 《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을 잇는 시편 묵상집으로 시편42-72편을 다룬다. 광야 같은 인생, 매 순간 선택을 요구하는 믿음의 교차로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은 하나님을 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고백하는 저자의 묵상을 따라 읽다보면 인생의 참된 지혜를 숙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성욱 지음 | 192쪽(예상) | 4월 출간 

𝓃𝑒𝓌 책 읽기를 통한 치유(개정증보판)
건강한 정신 건강은 참된 나를 잘 인식하고 수용하며 적절히 표현할 수 있을 때 회복할 수 있다. 책 읽기를 통해 내면세계로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한다. 책은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자 교사이기 때문이다. 
이영애 지음 | 200쪽(예상) | 믿음의글들 178 | 4월 출간 

𝕤𝕠𝕠𝕟 왜 우리는 성숙해야 하는가(가제)
《왜 나는 예수를 믿는가》(2013)를 쓴 이승장 목사의 최신작. 평생을 청년·대학생 선교 사역에 헌신한 저자는 교회를 잘 섬기기 위한 도구로서 성숙이 아니라, 전인적 성숙, 하나님이 의도하신 ‘사람됨’의 길을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성숙을 주제로 한 국내·영미권 서적을 섭렵하고, 동역자들과 성도들, MZ세대인 두 청년과 토론하며 책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여든이 넘은 노목회자의 자기 성찰과 반성의 내용이 마음을 울린다.
이승장 지음 | 240쪽(예상) | 믿음의글들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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