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레터지기 수월입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나니 정말 새해가 시작된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충실히 살아가는 연습을 많이 하는 시간으로 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그러고 나니 아침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맞이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짧은 명상이나 기도, 글쓰기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물론 매일 꾸준히 하지는 않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오늘 소울레터는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 나온 방법으로 너무나 유명한 글쓰기 방법인 모닝 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거예요. 구독자분들이 모닝 페이지에 대해 알려달라는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고, 저 역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방법이라 새해를 맞이해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
모든 사람에겐 고유한 창조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외부적인 요인과 무의식적으로 자리한 검열관의 목소리 때문에 발현하며 살지 못하고 있죠.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대로 글 세 쪽을 써내려가면서 나에게 불리한 신념과 감정을 털어내고, 그 속에 감춰져 있던 진실한 욕구와 바람을 발견할 수 있는 글쓰기가 모닝 페이지입니다.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책에서 모닝 페이지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어요.
“내부에 있는 힘과 존재 자체의 힘은 만들어지는 것만큼이나 파괴되기도 쉬운 맹목적인 힘이다. 그 변화의 힘과 통찰력의 빛을 이어주는 법을 의식적으로 배울 때 비로소 자신을 창조적인 존재로 느끼기 시작한다. 모닝 페이지는 이 둘 사이를 이어준다. 모닝 페이지가 ‘내면의 창조자’와 접촉하기 위한 무전기를 제공하는 셈이다.”
우리는 하루를 새롭게 창조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잖아요. 모닝 페이지를 통해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 알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라라 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며 좋은 영감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마다
내면의 안내자를 만나는 법


17년차 모닝 페이지 신봉자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온갖 생각들이 뭉게뭉게 떠오르기 시작한다. ‘방금 전까지 꾼 꿈은 어떤 의미지? 너무 생생해… 며칠 전 엄마랑 싸운 게 아직도 맘에 걸리네… 먼저 전화를 해볼까? 그나저나 내일 강의 갈 때 무슨 옷을 입지?’ 
끝도 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에 머릿속이 잠식당할 것 같은 위기감이 느껴지면, 잽싸게 침대 옆에 둔 노트북에 손을 뻗어 모닝 페이지를 쓰기 시작한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을 아무 목적도 없이 써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꿈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엄마와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지,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같은 일상의 크고 작은 답을 찾게 된다.
모닝 페이지를 쓰지 않으면 더듬이 잘린 곤충처럼 방향 감각을 잃곤 하다 보니, 어느새 17년째 계속 쓰고 있다.

모닝 페이지의 안내 Step 1: 진실을 마주하기
모닝 페이지가 나를 안내하는 시작은 언제나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다. 모닝 페이지를 쓰다 보면 어느새 얄미운 친구에 대한 욕지거리, 꼭꼭 눌러 담았던 분노, 괜찮은 척했지만 전혀 괜찮지 않은 두려움과 불안들이 적나라하게 쏟아져 나온다. 완전히 발가벗은 ‘날것의 나’와 마주하는 것이다.
숨길 데도 없고, 숨길 필요도 없다. 부도덕한 감정, 배려 따위는 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마음, 착한 척하느라 나를 희생해서 잔뜩 화가 난 나의 내면아이까지 모두 만나고 나면, 변태 같은 웃음과 함께 해방감이 찾아온다.
‘그래! 이 모든 것이 나야. 난 이거밖에 안 돼! 이게 나라고!! 아하하하!!’
나의 모든 진실을 드러내고 낱낱이 끌어안고 나면, 나라는 존재도 삶의 무게도 한결 가벼워진다. 그리고 진실을 감추느라 소모되던 에너지도 회복되며 하루를 살아갈 힘도 충분해진다.

모닝 페이지의 안내 Step 2: 선택하기
모닝 페이지는 내가 모른 척하고 싶었던 불편한 진실도 빠짐없이 알려준다. 평생을 꿈꿔왔던 작곡이 더 이상 내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진실.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과 더는 함께할 이유가 없다는 진실. 라디오 DJ가 되고 싶다는, 오프라 윈프리 같은 영향력을 갖고 싶다는, 나조차 몰랐던 내 욕망의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의 폭로에 이어서 모닝 페이지는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문을 기어이 던진다.
“이제 이 진실로 무엇을 하겠는가?”
진실을 한번 마주하면 다시 봉인할 방법은 없다. 나는 모닝 페이지가 알려준 진실 앞에서 매번 진땀을 흘리며 새로운 것을 선택하는 용기를 내야 했다. 그렇게 평생을 꿈꾸던 뮤지션을 그만두고 ‘치유자’의 길을 선택했고, 오랜 애인과 헤어지기를 선택했고,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시작해서 영향력을 키워가길 선택했다.
태생적으로 소심하고 겁많은 내가 안전지대를 벗어나 모험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가슴 뛰고 반가운 일이 아니었다(사실 너무 두려워서 할 수만 있다면 언제나 진실을 외면하고 싶었다!).
하지만 모닝 페이지는 내가 새로운 선택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도 생생하게 말해주었다. 가슴 뛰지 않는 일을 계속하는 건 결국 너의 영혼을 갉아먹을 거라고. 외로움이 두려워서 인연이 끝난 사랑을 붙잡으면 더 깊이 외로워질 거라고. 두려워서 시작을 미룰수록 두려움은 더 커질 거라고…. 그래도 무서워서 울며불며 선택을 주저하면 괜찮을 거라고, 언제나 그랬듯 잘 해낼 거라고 따스하게 응원해주었다.

모닝 페이지의 안내 Step 3: 행동하기
새로운 선택을 하고 나면 모닝 페이지는 오늘 하루 동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주었다. 하던 일은 어떻게 정리할지, 어떤 치유 도구부터 배워서 사람들을 안내할지, 애인과의 이별 후 내 마음은 어떻게 보듬어줄지, 나만의 영향력은 어떤 주제로 만들어 갈지 말이다.
새로운 도전이 무서워 칭얼댈 때마다, 빠짐없이 응원과 격려도 덧붙여 주었다. 모닝 페이지에서 얻은 용기로 매일 조금씩 행동하기 시작하면 언제나 ‘동시성’의 선물이 차고 넘치게 돌아왔다.
모닝 페이지의 안내를 받다 보니, 어느덧 유튜브 <라라의 힐링공감>을 운영하며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게 되었고, ‘창조성 학교 릴라(Leela)’를 만들어 치유와 성장을 안내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게 되었다. 상상해본 적도 없는 ‘힐링 음반’을 발매하고 토크 콘서트를 열었고, 공동체는 딱 질색이었던 내가 무려 7년간 ‘창조성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그렇게 나는 점점 ‘내가 계획했던 삶’에서 ‘전혀 계획에 없던 예상치 못한 삶’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계획에 없던’ 지금 이 삶이야말로 내가 최적으로 기능하는, 정말로 나에게 딱 맞는 삶이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최고의 치유 안내자이자 성장 코치
모닝 페이지의 매력은 글만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아주 쉽게 내면의 지혜와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신과 나눈 이야기》저자처럼 내가 쓰는 게 아니라 받아적을 때도 종종 있다!). 그래서 모닝 페이지를 쓰면 더 이상 외부의 존재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타인의 말에 자주 휩쓸리던 소심이인 나도 ‘언제나 필요한 안내를 받고 있다’는 믿음 덕분에, 점점 더 튼튼한 내면의 중심이 생기게 되었다.
또 모닝 페이지는 최고의 치유 안내자이자 성장 코치다. 모닝 페이지를 쓰다 보면 억눌린 감정은 해소되고, 정말로 원하지만 할 수 없다고 포기했던 꿈들을 어느새 현실로 옮기게 된다. 나도 모닝 페이지가 안내해준 스텝을 따라 하루 만큼씩 원하는 것을 찾고, 하루 만큼씩 두려움을 넘어 도전할 수 있었다. 모닝 페이지가 없다면 오늘의 나도 존재할 수 없었다. 

‘매일, 꾸준히’가 아니어도 괜찮아
많은 사람이 매일 3쪽의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내가 17년간 모닝 페이지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매일 꾸준히 쓰지 않아서다(게다가 손으로 쓰지도 않는다!). 어떤 때는 매일 쓰기도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너무 바빠서 잠잘 시간도 부족하면 며칠씩 쓰지 않는다. 어떤 때는 반 페이지도 못 쓰고 덮어버리지만, 또 어떤 때는 신들린 듯 10페이지를 쓰기도 한다. 때로는 모닝 페이지 대신 고요히 하늘을 보는 명상에서, 짧은 독서에서 더 깊은 내면의 안내를 받을 때도 있다.
억지로 먹은 음식이 탈이 나듯, ‘매일, 3쪽을, 꼭 아침에, 손으로’ 써야 하는 모닝 페이지는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뿐더러, 오래 지속할 수도 없다. 모닝 페이지의 중요한 목적은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고, 그 목적을 위해 약간의 형식이 필요한 것이다. 형식에 얽매이면 목적을 놓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부담감을 내려놓고 이 아름답고 유용한 도구에 마음을 열어보길 응원한다. 그저, 무심히, 가볍게 도전해보자.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마음만 품고 있다면, 그 다음은 모닝 페이지가 하나씩 안내해줄 것이다!
라라
창조성학교 릴라(Leela) 대표, 싱어송라이터
공연 현장에서 일하며 얻은 예술에 대한 통찰과 각종 치유 워크숍을 진행하며 얻은 통찰을 통합해서 쉽고 가벼우면서도 내면 탐구의 핵심을 담은 창조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파 중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고유함대로 가장 자기다운 삶을 창조해가는 길을 안내하는 데 열정적이다.

내면의 안내자를 만나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일상을 풍요롭고 진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늘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존재와 소통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라라 님의 추천 도서📚

📕 당신의 목소리를 해방하라
(실비아 나카쉬 외, 김정은 역, 정신세계사)

예술, 창조성과 영성은 하나인지라, 노래, 그림, , 춤 등 어떤 영역으로 접근해도 결국 영성의 근본에 닿게 되지요.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발견하는 법’, ‘노래로 인간의 궁극적인 자유와 환희에 이르는 법을 전하고 있는 저자 실비아 나카쉬가 들려주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 소리를 통해 어떻게 근원과 연결될 수 있는지 일상에서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안내하고 있어요. 목소리를 통한 깨어남 여정이 궁금한 영성인들께 추천합니다.

📒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이현주, 샨티)

이현주 목사님이 쓰레기통, 아기 도토리, 빨랫줄 등의 사물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글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내가 풀이고 풀이 나라는 진실을 깨닫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물과 나눈 이야기 속에서 저의 제한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을 만날 수 있게 안내해준 소중한 책이기에 추천합니다.

※ 표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닝 페이지 혼자 시작하기 어렵다면
커뮤니티와 함께!

모닝 페이지를 해보고 싶은데 혼자 하기는 엄두가 안 날 수도 있죠? 그럴 때는 여럿이 함께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마침 얼마 전 소울레터 구독자분이 마음챙김 기반 커뮤니티 <마인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월간 리트릿 프로젝트로 모닝 페이지, 하루를 정리하는 글쓰기, 한주를 돌아보는 회고록 작성, 그리고 다양한 활동 미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울레터와도 결이 맞는 프로그램이라, 더 많은 분이 아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려요.

마음이 힘든 설 연휴를 보냈다면 추천합니다
빈 의자 명상

명절 연휴 동안 님의 마음은 안녕하셨나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누군가의 말과 행동으로 크고 작은 생채기가 생기기도 하지요. 그런 일 없이 평안한 연휴를 보내셨다면 너무나 다행이지만, 혹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다면 연고와 반창고가 필요하겠지요?
지난 편지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윤종모 주교님이 쓴 책 《치유명상》에 있는 내용을 참고로, 대인관계에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해보면 좋을 명상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상상 속에서 상대방을 빈 의자에 앉힙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상대방이 되어 그의 입장에서 말을 합니다. 이번에는 다시 내가 나의 입장에서 말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나의 입장과 그의 입장을 충분히 인식하게 됩니다. 비이성적인 감정은 점차 사라지고 냉철한 이성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해의 바탕에서 비롯되는 따뜻한 가슴이 나를 감싸게 되면서 명상을 맺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조차 힘들다면? 나의 이야기를 진지하고 지혜롭게 들어주는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게 더 좋겠지요? 그럴 때도 빈 의자 명상은 유용합니다.

빈 의자에 당신이 믿는 신 혹은 위대한 영적 스승을 초대하여 앉게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고, 묻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물어보십시오. 신기하게도 그는 지혜로운 대답을 들려줄 것입니다.
이해받고 싶은 마음도, 속상한 마음을 지혜롭게 풀어내고 싶은 바람도 늘 내 안에 있는 내면의 지혜에게 솔직하게 풀어놓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상 추천

유사과학에 대한 우리의 또 다른 시각

오랜만에 찾아온 <이너월드> 최근 영상입니다. 😁
유튜버 침착맨님의 영상 '유사과학 월드컵'에서 언급된 몇 가지 주제로 숨 님과 제가 수다를 떨어보았습니다. 신뢰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만으로 치부하기엔, 이 세상은 너무나 신비로운 일들로 넘쳐나지 않나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 모두를 호기심 어리게 바라볼 수 있는 ‘열린 가슴’이지 않나 싶어요. 그런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영상에 놀러오셔서 나누고 싶은 경험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더더 감사하겠습니다! 
답장을 나눠요
⭐나에게 소중한 것 : 나의 삶의 진실 앞에 솔직하고 용감해지기
제가 저를 잘 몰랐고, 그런 줄도 모르고 마냥 이어지던 시절에는 삶이 고름덩어리 마냥 아프고 버겁고 힘들었는데요. 어떤 친구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상황에 대해 솔직해지는 자세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도 마음에 관한 관심을 다양한 방향에서 추구했지만 언제나 그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항상 나의 모든 것에 솔직해지기가 있더라고요. 명상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때도... 모든 답은 이미 내 안에 있고 내가 세상에서 만나는 질문들 앞에 진솔한 나를 꺼내둘 때만 제게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걸 봤습니다. 정확히는 제게 틀린 답들만을 받아들이고 쥐고 있으려 하다 보니 나 아닌 것들로 살아왔고 그 무덤 속에서 다시 나로 태어나는 길을 찾게 되었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그래서 삶이 복잡해지거나 머릿속이 마음속이 복잡해져서 저도 모르게 헤매고 있을 때는 늘 언제나 스스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수용하는 것으로 그 혼란에서 빠져나오곤 합니다. 이것이 제가 저로 있을 수 있는 길로 이끌어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한경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 며칠 치유글쓰기를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읽으러 들어온 소울레터가 치유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라니... 신기해서 늦은 밤인데도 다 읽었습니다. 겉마음부터 시작해서 깊숙한 무의식 마음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글이 자동으로 써지더라고요. 내가 생각해서 쓴다기보다는 저절로 써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나중에 읽어보면 빨리빨리 쓰느라 맞춤법이 틀리기도 하고 내용도 뒤죽박죽이기도 하고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도 있긴 합니다. 나 혼자만 쓰고 보는 일기조차 지금까지 한 번도 솔직해본 적이 없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누가 보면 진짜 큰일이야 싶을 만큼 저 바닥까지 있는 마음을 다 드러내놓고 한글 파일에 비밀번호로 보안을 걸어 놓습니다.ㅎㅎ 이런 적이 처음이네요. 자꾸 새벽에 써서 건강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지만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고맙기도 합니다. 한경은 님이 저보다 훨씬 더 매끄럽고 잘 쓰셔서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비슷하게 느낀 감정에서 제가 못 느낀 부분을 읽고서 ‘아, 나도 이래서 그랬구나’ 한 번 더 정리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소울 일지>는

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 일터, 우연히 맞닥뜨린 일 등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일을 통해 내면을 살피며 알게 된 크고 작은 깨달음 이야기,
마음공부를 하며 겪은 소소한 생활 속 이야기,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힐러라면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다음 소울레터는 2023년 2월 9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오늘 소울레터, 어떠셨어요?
여러분의 의견은 소울레터가 무럭무럭 자라는 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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