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 3차
26.10.20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통해 소개된 책들 중에서 주목할 만한 책들을 모아 하이라이트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3차에는 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저작권사의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아래 "Full List" 버튼을 통해, 뉴스레터에 수록되지 않은 타이틀을 포함하여, 전체 하이라이트 자료를 PDF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하이라이트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 1차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 2차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 주십시오.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문의: 조민예 실장, sienna@siennajoagenc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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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Saggiatore

THE EVENING OF LIFE. A PRAISE OF OLD AGE AT THE END OF TIMES

인생의 저녁에는 다른 빛이 있다: 늙음과 쇠퇴, 덧없음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 / Paulo Barone / 236쪽 / 철학, 에세이 / 2026.10 출간예정

영원히 젊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시대의 강박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삶의 덧없음 속에 감춰진 아름다움이 보인다.

과거에 노년은 활동적인 삶에서 서서히 물러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오늘날 이 삶의 단계에는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젊음을 숭배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노년이라는 삶의 경계 자체가 새롭게 규정되거나 심지어 지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영원히 생산적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을 키워간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취하며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노화와 쇠퇴는 극복해야 할 실패처럼 여겨진다.

의학과 정신의학,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역설을 ‘연장된 노년’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사람뿐 아니라 제도와 아이디어, 자연마저 탄생하는 순간부터 빠르게 가능성을 소비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생산성과 속도의 논리에서 벗어난 작고 조용한 순간에 주목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삶이 덧없이 흘러간다는 사실 자체에서도 행복의 불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한계와 쇠퇴, 모든 것의 불안정성과 덧없음을 거부하는 대신 받아들일 때, 삶에는 전혀 다른 아름다움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은 늙지 않는 법이 아니라, 유한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삶을 발견하는 법을 사유한다.

A SPIDER'S LIFE

거미의 삶 / Gabriele Greco / 200쪽 / 과학 / 2026.10 출간예정

인간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온 동물, ‘거미’의 삶을 들여다보다.

괴물과 공포 이야기에서 슈퍼히어로까지, 거미는 오랫동안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정작 우리는 거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거미 연구자인 저자는 섬뜩하게 느껴지는 외형에서 한발 더 들어가, 거미의 행동과 생물학, 진화와 놀라운 능력을 들여다본다. 과학 실험과 연구자의 생생한 경험, 고대 신화와 문화 속 이야기,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을 넘나들며 거미가 어떻게 살아가고, 인간은 왜 거미를 두려워하며, 이 작은 생명체가 왜 끊임없이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어왔는지 풀어낸다. 특히 거미와 거미줄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혐오와 공포의 대상이었던 거미가 놀라운 진화의 결과물이자 독특한 능력을 지닌 생명체로 새롭게 다가온다.

HISTORY OF THE WORLD IN 10 STORMS: FOG, HURRICANES, AND THE GREAT BATTLES OF THE WORLD

10개의 폭풍으로 읽는 세계사: 안개, 허리케인, 그리고 역사적 전투들 / Vincenzo Levizzani / 224쪽 / 역사, 과학 / 2025.9 출간 ** Rights Sold: World English (Polity) ** Finalist - TriesteNext Science Book of the Year

인류의 역사를 움직여온 진짜 주인공은 바람, 눈, 비 - 바로 ‘기후’였다.

비, 안개, 바람, 서리, 가뭄. 수천 년을 관통하며 왕과 장군, 혁명보다도 인류의 운명을 더 깊이 좌우해온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날씨, ‘기후’이다. 나폴레옹은 모든 것을 계산했지만, 1815년 6월 17일 밤에 몰아친 폭풍은 땅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치명적인 연기 결정을 내리게 만들었다. 한니발은 전투에서 안개를 이용해 승리를 거두었고, 기후 변화는 이른바 ‘야만인’들의 대이동을 촉발해 로마 제국의 몰락에 기여했다. 장미 전쟁의 승패에는 눈보라가, 미국 독립전쟁에는 토네이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랑스 혁명을 불러온 기근 뒤에는 고기압이 있었고, 구름 관측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원자폭탄 투하의 목표로 만들었다. 이 책은 기후 과학 연구자이자 이탈리아 최초의 ‘구름 물리학’ 교수인 저자가, 날씨가 어떻게 늘 역사적 사건들의 ‘보이지 않는 연출자’로 작용해왔는지 짚어보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이 역사의 고삐를 쥐고 있다고 착각할 때, 정작 손안에 쥐고 있는 것은 빗방울 한 방울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야망과 겸손에 대한 성찰이다.

Robert Laffont

END ADULTISM!

어른 중심 사회를 끝내자: 아이를 배제하는 사회는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빼앗는가 / Judith Duportail / 사회 / 2027.1 출간예정

아이를 배제하는 사회는 결국 돌봄도 다양성도 미래도 없는 사회가 된다. ‘어른이 왕인 세상’을 끝내자!

노키즈 식당과 호텔, 성인 전용 공간… 우리는 언제부터 아이가 없는 공간을 더 편안하고 쾌적한 곳으로 여기게 되었을까? 쌍둥이를 홀로 키우는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일상에서 겪은 경험을 출발점으로,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았지만 좀처럼 이름 붙여지지 않았던 ‘성인주의(adultism)’를 파헤친다. 저자가 말하는 성인주의란 단순히 아이를 싫어하는 태도가 아니다. 세상 전체를 성인의 이해와 필요에 맞춰 구성하고, 그 질서에 맞지 않는 아이와 취약한 존재들을 통제하고 배제하는 사회 시스템이다.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을 밀어내는 현상은 그 일부일 뿐이다. 저자는 가장 취약한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타인을 돌보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까지 잃게 된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통제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와 고유한 관점을 지닌 사회의 구성원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을 밀어내는 사회는 타자성이 사라진 사회이자 돌봄이 없는 사회이며, 결국 미래가 없는 사회이기도 하다. 또한 변화에 적응하고 회복력을 키우며 발전하는데 필요한 유연성을 잃어버린 획일적인 사회다. 이러한 위험에 맞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목소리를 돌려주고, 동시에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사유의 방향을 제안한다.

POLITICS IS A BIOLOGICAL AFFAIR

정치는 생물학이다: 인간의 진화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만들고 왜곡하는가 / PASCAL BOYER / 288쪽 / 사회 / 2026.1 출간 ** Rights Sold: English (Yale UP) ** 영어원고검토 가능

정치는 이성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만 년에 걸쳐 진화한 인간의 본능으로 움직인다.

왜 정치적 논쟁은 설득보다 갈등으로 끝나는가? 왜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인 진영으로 갈라지고, 이성과 자유를 말하면서도 권위주의적 지도자에게 끌리는가? 인류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저자는 그 답을 정치학이 아닌 인간의 진화와 생물학에서 찾는다. 우리는 정책이 논리적이어서 지지하는 것도, 가장 유능한 사람이라서 지도자로 선택하는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정치가 합리적인 논증의 문제라기보다 도덕적 신호, 진영에 대한 충성,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배 관계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회적 본능은 공동체 안에서 연대와 협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다. 인간이라는 종에서 독특하게 발달한 이 특성은 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토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포퓰리즘과 정치적 양극화의 시대, 인간은 왜 민주주의를 흔드는 선택을 하는지, 그리고 그 본능을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Le Cherche Midi

THE AI ILLUSION

AI라는 환상 / Luc Julia / 272쪽 / 사회, 인문, IT / 2025.5 출간

** 2025년 5월 이후 1만 부 판매 ** Rights Sold: 미국(Wiley), 헝가리, 터키 ** 영어 전체원고 검토 가능

AI는 생각하지도, 이해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만든 강력한 도구일 뿐이다.

시리(Siri)의 공동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AI 전문가가 생성형 AI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펴본다. ChatGPT가 글을 쓰고, 이미지 생성 AI가 그림을 그리는 시대. 우리는 정말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어낸 것일까? 시리(Siri)의 공동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AI 전문가인 저자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과도한 기대와 공포를 걷어내고, 이 기술의 실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역사를 되짚으며 오늘날의 AI 시스템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왜 이를 진정한 의미의 ‘지능’과 혼동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한다. 이어 환각과 편향, 창의성, 지식재산권, 규제, 환경 문제, 교육과 일자리의 미래까지 핵심 쟁점을 폭넓게 짚으며, 오늘날의 AI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구분하여 살펴본다. AI는 인간처럼 이해하거나 추론하고 창조하는 존재가 아니라 데이터와 통계적 확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AI를 두려워하거나 맹신하는 대신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이 책이 AI라는 막연한 환상을 정확한 이해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THE JOY OF MATHEMATICS

수학의 기쁨 / CÉDRIC VILLANI / 416쪽 / 수학 / 2025.11 출간

** 2025년 11월 출간 이후 2만 부 판매 ** Rights Sold: 중국

수학은 공식의 집합이 아니라, 세상의 비밀을 발견하는 가장 창의적인 언어다.

필즈상 수상 수학자가 전하는, 인간적이고 창의적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모든 방식과 깊이 연결된 ‘수학’ 이야기.

박쥐는 어떻게 어둠 속에서 길을 찾고, 행성의 움직임은 어디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음악과 카오스, 인공지능의 이면에는 어떤 수학이 숨어 있을까? 이 책은 2010년 필즈상 수상자인 저자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형성해온 수학적 아이디어들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야기와 질문, 지적 모험을 통해 수학을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결하며 세상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수학을 들려준다. 각 장은 구체적인 자연현상이나 역사적 사건에서 출발한다. 박쥐의 뛰어난 방향 탐지 능력은 푸리에 해석과 신호 처리로 이어지고, 행성의 운동은 안정성과 카오스, 예측의 문제로 확장된다. 유클리드와 피타고라스의 기하학에서 케플러와 뉴턴의 천문학, 푸앵카레의 카오스 이론과 볼츠만의 통계학까지, 위대한 발견의 순간과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이 생물학, 물리학, 음악, 공학, 디지털 기술과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언어임을 발견하게 된다. 공식이나 계산법보다 ‘어떻게 발견하고 이해하는가’에 주목하며, 수학을 창의성과 호기심, 상상력, 이해하는 기쁨으로 이루어진 살아 있는 학문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한다.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데 수학적 사고가 왜 여전히 필수적인지 넓은 관점에서 보여주는 책이다.

THE MEMORY WE’RE LOSING: HOW SMARTPHONES ARE REWIRING OUR MINDS.

기억을 잃어가는 뇌: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바꾸고 있는가 / MARC TADIÉ & THIERRY DEREZ / 240쪽 / 과학 / 2026.9 출간 ** Rights Sold: 중국 ** 영어 샘플원고 검토 가능

기억을 스마트폰에 맡길수록, 우리의 뇌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을까?”

기억은 인간의 정체성을 이루는 토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기억을 디지털 기기에 맡기고 있다. 전화번호도, 약속도, 길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사진과 일정은 물론 생각까지 스마트폰이 대신 저장해주는 시대, 우리의 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프랑스의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와 기업인인 저자들은 이 책에서 뇌과학과 철학, 역사, 현실의 다양한 사례를 결합해 디지털 기술이 주의력, 학습, 정체성,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스마트폰에 점점 의존하게 되는 10대 소년 마르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신경과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AI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상의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통해, 기억과 학습, 주의력, 수면, 정서 발달, 인간관계와 정신적 웰빙을 폭넓게 살펴보며, 디지털 습관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위험만을 경고하지도, 편리함만을 찬양하지도 않는다. 디지털 기술과 우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기억과 인지 기능을 기기에 점점 더 맡기는 시대, 우리가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지, 기술과 공존하면서 온전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 고유의 능력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Flammarion

GRIT: HOW TO BECOME MORE THAN ONESELF

나를 뛰어넘는 힘 / Jacques Attali / 288쪽 / 철학, 자기계발 / 2026.9 출간 ** Rights Sold: 일본(Nikkei BP)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가 전하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게 만드는 내면의 힘.

왜 어떤 사람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반면, 어떤 사람은 타인이 정해 놓은 삶에 순응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결정적인 힘에 주목한다. 이 책은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성취를 이끄는 내적 동기의 본질을 탐구한다. 저자는 우리의 운명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향한 열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두 가지 보편적인 힘 사이의 긴장 속에서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재능이나 IQ,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성공을 결정한다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며, 인간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에너지로 '그릿(grit;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 투지)'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내면의 힘은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기르고 타인에게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인간의 잠재력과 성취의 원동력을 새롭게 조명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HUMAN INTELLIGENCE IN THE AGE OF AI

AI 시대, 인간 지능을 다시 묻다 / Delphine Le Serre / 400쪽 / 인문, 사회 / 2026.10 출간예정

인공지능 시대,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인간 지능’의 미래다.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 지능의 재발견에 있다.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까? 이 책은 역사, 인지과학, 철학을 넘나들며 인공지능의 본질과 기술 혁명이 인간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생체모방 기술의 시작부터 생성형 AI의 발전까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나아가 저자는 기존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나 직업 기술의 습득을 넘어 인간 고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교육이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 지능의 가치와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성찰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WORDS THAT SLIP AWAY

달아나는 단어들 / Barbara CASSIN / 250쪽 / 철학, 에세이 / 2026.9 출간 ** Rights Sold: 스페인

말을 잊는다는 것은, 나이 든다는 것은, 결국 어떤 의미일까?

망각은 고유명사에서 시작된다. 분명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고, 익숙했던 단어가 혀끝에서 맴돌다 사라진다. 단어들은 대체 어디로 달아나는 걸까? 우리는 그것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이 든다는 것은 우리의 언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달아나는 말’을 좇아 언어와 기억, 노화의 관계를 탐구한다. 저자는 시인, 철학자, 신경과학자, 정신분석가, 영화감독, 인류학자, 민족계산학자 등 저마다 말과 기억을 다루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심지어 인공지능까지 대화의 상대가 된다. 철학과 시, 신경과학, 영화, 정신분석학, 인류학, AI를 가로지르며 이들은 하나의 질문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파고든다. 말이 우리를 떠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억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잊지 않는다는 뜻일까? 혹은 망각이야말로 기억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일까? 이 책은 일상적인 ‘말의 망각’에서 출발해 기억과 언어의 본질, 늙어간다는 것의 의미로 질문을 확장하며, 우리가 맞이한 ‘나이’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탐구한다.

GUT FEELING: THE ART OF MAKING DECISIONS WITHOUT SCREWING IT UP (TOO MUCH)

직감의 예술: 후회하지 않는 의사결정의 기술 / Louis Carle et Etienne Portais / 304쪽 / 자기계발 / 2026.10 출간

직관은 감이 아니라, 단련해야 할 인지적 무기다.

정보로 위장한 소음이 넘쳐나고, 서로 모순되는 신호가 끊임없이 쏟아지며, 시간은 늘 부족한 시대.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손에 쥐고 있지만, 오히려 무엇을 믿고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그래서 이 책은 ‘직관’을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직관은 막연한 감이나 재능이 아니라, 복잡한 환경 속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인지적 생존 전략이다. 직관을 무시할 것인가, 거기에 휘둘릴 것인가, 아니면 훈련하고 길들일 것인가? 인지과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경영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은 직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언제 신뢰할 수 있는지,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설명하며, 실제 비즈니스와 일상의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도구를 제시한다.

Flammarion Illustrated

ONE MINUTE OF GEOPOLITICS PER DAY: 120 MAPS TO UNDERSTAND THE WORLD

하루 1분 지정학: 세계를 이해하는 120장의 지도 / Frank Tétart / 256쪽 / 역사, 사회 / 2026.9 출간

지도를 읽으면, 오늘의 세계가 보인다.

이 책은 손바닥 만한 사이즈에 120장의 지도와 짧은 해설을 담아, 현대 지정학의 복잡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지구는 정말 인구 과잉 상태일까? 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물을 둘러싼 전쟁은 일어날까? 우크라이나 전쟁은 왜 이렇게 장기화되고 있을까? 지구온난화는 정말 현실일까? 바다는 지정학적 공간인가? 북한은 여전히 위협인가? 중국은 아프리카에 왜 투자하는가? 싱가포르는 어떻게 바다를 메워 국가를 확장했을까? 트럼프는 왜 관세를 인상했을까?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살아남았는가?

세계, 유럽, 중동,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으로 나누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요 이슈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120개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120장의 지도를 담았다. 《르 몽드》의 전 지도 제작자가 만든 지도와 지정학 박사인 저자의 명쾌한 해설이 돋보인다. 정치·경제·전략적 쟁점들이 어떻게 오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국제 정세와 지정학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며, 오늘의 세계를 읽는데 필요한 핵심 배경지식과 통찰을 한눈에 익힐 수 있도록 한다.

2 Seas Agency

WHY, WHY, WHY? THE GREAT PHILOSOPHERS’ ANSWERS TO LIFE’S LITTLE QUESTIONS

사소한 것들의 철학: 사랑에 빠지는 것부터 노을을 찍는 것까지, 철학자들이 답한 50가지 질문 / Clara Degiovanni, Laurence Devillairs / 204쪽 / 철학, 에세이, 자기계발 / 2026.11 출간예정

철학은 우리가 무심코 하는 모든 행동에서 시작된다. 평범한 하루를 50개의 질문으로 바꾸고, 세상과 나 자신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철학 안내서.

우리는 왜 별것 아닌 일을 오래 기억할까? 왜 사랑에 빠질까? 왜 혼잣말을 할까? 왜 노을 사진을 찍을까? 일상 속 단순한 질문이 때로 가장 심오한 질문이 되곤 한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의 질문 50가지에 철학자들의 생각으로 답한다. 우리가 고양이 영상을 보는 것은 현대인의 불안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얻기 위해서다. 흄은 영화관에서 흘리는 눈물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슬픔이 그저 허구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철학자들의 관점을 빌려 사랑, 기억, 감정, 인간관계와 일상의 습관을 새롭게 들여다본다. 호기심과 유머, 철학적 통찰을 절묘하게 결합해,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보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에서 철학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평범한 일상을 생각하고 사유할 거리로 가득한 풍경으로 바꾸어주는 유쾌한 철학 에세이집.

HOW TO STAY DRY WHEN YOUR JACKET IS WET? AND EVEN MORE MIND-BOGGLING SCIENTIFIC PUZZLES

재킷이 젖었을 때 어떻게 해야 몸이 젖지 않을까? 과학 수수께끼 여행 / Fabrizio Bucella / 160쪽 / 과학 / 2026.6 출간 ** 2026년 6월 출간 이후 9천 부 판매.

고양이의 착지부터 우주의 종말까지, 당연해 보이는 세상에 ‘왜?’라고 묻는 순간 과학이 시작된다!

고양이는 왜 언제나 네 발로 착지할까? 버스는 왜 기다릴 때마다 제시간에 오지 않는 것 같을까? 유니콘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우주는 어떻게 끝날 것이며, 우리는 혹시 거대한 시뮬레이션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물리학자이자 수학 교수인 저자가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부터 우주의 거대한 수수께끼까지, 엉뚱하지만 한번 들으면 답이 궁금해지는 질문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풀어낸다. 물리학과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유머와 명쾌한 설명으로 풀어내 어려운 공식 없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너무 익숙해서 의심하지 않았던 현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라운 과학이 숨어 있다. 세상을 향해 질문하는

BAM Agency

THINKING RATHER THAN COACHING SAY NO TO PERSONAL DEVELOPMENT

자기계발을 그만두고 철학을 시작했다 / Oscar Brenifier / 208쪽 / 철학, 자기계발 / 2026.9 출간

더 나은 내가 되는 법을 찾기 전에, 지금의 ‘나’에 대해 제대로 질문해본 적 있는가?

행복해지는 법, 성공하는 법,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까지, 몇 가지 공식만 따르면 ‘최고의 나’가 될 수 있다는 자기계발법이 넘쳐난다. 철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손쉬운 변화의 약속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소크라테스와 장자, 공자, 스피노자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철학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삶의 확신을 하나씩 흔든다. 이 책에는 따라야 할 성공 공식도, 긍정의 주문도, 즉각적인 해답도 없다. 대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모순과 마주하며, 스스로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은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불편한 진실까지 직시하는 일이다. 빠른 해답을 파는 자기계발의 시대에, 철학이야말로 타인의 정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가장 근본적인 훈련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THE POWER OF SILENCE: SILENCE AS A TOOL FOR BEING HEARD: THE SECRET OF POWERFUL COMMUNICATORS

침묵의 힘: 상대가 귀 기울이게 만드는 침묵의 기술 / Nicolas Mel / 192쪽 / 비즈니스실용, 화술 / 2026.9 출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침묵을 지배하는 사람이 대화를 지배한다.

우리는 침묵이 생기면 불안해하고, 그 빈틈을 어떻게든 말로 채우려 한다. 그러나 뛰어난 연설가와 리더들은 정반대로 행동한다. 그들은 언제 말해야 하는지만큼 언제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안다. 한때 극심한 수줍음에 시달렸지만 대중 연설 전문가가 된 저자는 말을 많이 해야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적절한 침묵은 존재감과 권위를 만들고, 상대가 귀 기울이게 하며, 말에 더 큰 무게를 싣는다. 저자는 리더와 정치인, 기업가, 관리자, 학생들을 코칭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의 침묵을 다스리고, 말하기 전에 생각을 구조화하고, 공간을 장악하고, 목소리에 안정감을 더하며, 깊이 듣고,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더 잘 말하기 위해 더 많이 말하는 대신, ‘말하지 않는 순간’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제시한다.

CLOSED OUTSIDE

바깥에 갇히다 / Mathias Riquier / 200쪽 / 인문, 에세이 / 2026.10 출간

자유를 찾아 자연으로 향하는 우리는 과연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트레일 러닝, 사이클링, 하이킹, 클라이밍까지. 지난 10년 사이 아웃도어 활동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현대인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고,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며,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는 이 활동들은 정말로 자유로운 선택일까? 이 책에서 고고학자인 저자는 아웃도어 문화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레저 산업이 만들어 내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치관과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자연을 즐기는 방식마저 특정한 기준과 규범에 따라 조직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배제되는 아웃도어 시스템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정해진 방식으로 자연을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상을 탐색할 수 있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방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TELLING SCIENCE COLLECTION series

<이야기로 만나는 과학> 시리즈 / 100~110쪽 / 과학 / 2026.10 출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탐험하는 과학 시리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00쪽 내외의 짧고 흥미로운 내러티브를 통해 과학의 세계를 안내한다. 일상 속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통해 호기심을 일깨우고, 익숙한 통념에 도전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HUMANITY AS A GEOLOGICAL FORCE (지질학적 힘으로서의 인류)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일상 속 소비는 지구 깊숙한 곳에서 시작된다.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화석연료는 수천만 년에 걸쳐 형성된 지질학적 탄소 순환에 인간이 개입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책은 대기와 해양, 생명체 사이의 탄소 순환을 넘어, 지구 내부와 대기를 오가는 거대한 탄소의 흐름을 탐구한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지구 깊은 곳에서 막대한 탄소를 끌어내면서 지구의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살펴보고, 인간이 아닌 지구의 관점에서 오늘날의 기후 위기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A THOUSAND BILLION INVISIBLE LIVES (눈에 보이지 않는 1조 개의 생명)

싱크대의 얼룩부터 한 줌의 흙, 지하철 손잡이까지,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질병을 일으키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생명의 진화를 이끌어 온 우리의 먼 조상이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를 탐험하며 박테리아가 지닌 놀라운 다양성과 독창적인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작은 생명들의 복잡하고 경이로운 세계를 통해 생명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 2027년 1월에는 수억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신체 기관들의 놀라운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몸속 세계의 비밀을 탐구하는 <THE ORGANS’ DIALOGUE>가 출간될 예정이다.

Les Arènes

PSYCHOPOLITICUS

사이코폴리티쿠스: 왜 위험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는가 / David Gourion / 300쪽 / 사회, 심리 / 2026.10 출간

왜 위험한 성격의 소유자들은 권력을 차지하고, 우리는 그들에게 기꺼이 권력을 맡기는가?”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시, 마키아벨리즘. 이른바 ‘어둠의 3요소(Dark Triad)’로 불리는 성격 특성은 왜 권력자의 모습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까?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는 왜 이러한 인물들이 권력의 중심에 서도록 허용하는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유해한 성격 특성과 정치권력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다. 저자는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조종하는 성향을 지닌 인물들이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민주주의 제도와 기업 조직,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이들의 성공을 뒷받침하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유해한 리더십을 식별하고 그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정치뿐 아니라 직장과 가정에서도 나타나는 권력과 심리적 지배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보다 건강한 민주주의와 사회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을 던진다.

IF NEEDED

필요할 때, 서로의 곁에 / Nicolas Demorand / 180쪽 / 에세이 / 2026.10 출간

고통은 혼자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양극성 장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은 에세이.

양극성 장애를 겪는다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일상을 이어 갈까? 저널리스트이자 양극성 장애를 경험한 저자는 이 질환으로 삶에 영향을 받은 6명의 사람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기자, 양극성 장애를 앓는 배우자를 돌보는 아내, 작가 등 서로 다른 위치에서 질환을 마주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양극성 장애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 준다. 6편의 내밀하고도 감동적인 대화에는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어려움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지탱하는 관계의 힘이 담겨 있다. 저자는 당사자의 고통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가족과 친구들이 보여 주는 용기와 강인함에도 주목한다. 양극성 장애를 둘러싼 침묵과 편견을 넘어,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과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도록 이끄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에세이.

Dunod

THE ATLAS OF GREEK MYTHOLOGY: MAPPING THE GODS, HEROES AND RITUALS OF ANCIENT GREECE

지도로 읽는 그리스 신화 / AURÉLIE DAMET / 128쪽 / 역사, 신화 / 2026.10 출간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지도 위에서 다시 만나는 고대 그리스의 세계.

그리스 신화 속 장대한 모험은 상상 속 세계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 장소에서 펼쳐졌다.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이아손, 오디세우스 등 신화 속 영웅들은 어디를 여행했고, 그들의 발자취는 어떤 지리적 흔적을 남겼을까? 이 책은 ‘지리’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고대 그리스 신화를 탐험한다.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영웅들이 향했던 오늘날의 조지아, 헤라클레스가 넘어선 지중해의 경계, 아이게우스 왕이 몸을 던진 에게해까지, 신과 영웅들의 여정을 실제 지도 위에 펼쳐 보인다. 정교한 지도와 흥미로운 신화 이야기를 통해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오늘날의 풍경 속에 남아 있는 신화의 흔적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이끈다.

HOW ALGORITHMS ARE HIJACKING YOUR BRAIN (AND THE AQUAPONY HOAX THAT PROVES IT)

알고리즘은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가 / ROMANE MALTNOY / 304쪽 / 사회 / 2026.10 출간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정보는 누가 만들고, 우리의 생각과 선택은 누가 조종하는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존재하지도 않는 스포츠 종목이 채택될 뻔했다는 가짜 정보가 퍼졌다. 놀랍게도 구글과 챗GPT마저 이를 사실처럼 받아들였다. 이 실험에 직접 참여한 저자는 디지털 세계에서 진실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 추적한다. 20년간 디지털 영향력과 행동 조작의 메커니즘을 연구해 온 저자는 알고리즘과 검색엔진최적화(SEO), 생성형 AI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은밀하게 유도하는지 폭로한다. 봇과 가짜 리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언서, 인간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좀비 미디어'까지, 인터넷을 뒤덮은 조작과 허위정보의 실체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나아가 획일화되는 사고와 약화되는 창의성, AI를 악용한 사기와 온라인 혐오의 확산을 살펴보며 디지털 시대의 자유와 자율성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MATHS FOR THE MATH-WARY: 10 EVERYDAY SITUATIONS TO UNDERSTAND THE MATHS ALL AROUND US

숫자에 속지 않기 위한 수학: 일상 속 10가지 상황으로 이해하는 우리 주변의 수학 / MOHAMED NASSIRI / 128쪽 / 수학 / 2027.3 출간예정

숫자를 읽는 힘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꾼다! 수학을 몰라도 속지 않는 법.

우리는 매일 뉴스와 광고, 정치인의 발언 속에서 수많은 숫자와 통계를 접한다. 하지만 그 숫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100만과 10억의 차이는 얼마나 클까? 평균은 언제 진실을 왜곡하며, 두 현상 사이의 상관관계가 반드시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수학 교사와 그의 부모가 나누는 유쾌한 대화를 통해 수학에 자신 없는 어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법을 소개한다. 수의 크기와 평균, 백분율, 상관관계부터 지도와 투표 제도, 인지 편향까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숫자와 통계가 어떻게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지 살펴본다. 정치와 경제, 미디어가 쏟아 내는 정보 속에서 잘못된 주장과 통계의 함정을 간파하고, 데이터를 스스로 해석하며 세상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RAGE AND BLOOD: HOW ANGER SHAPED HISTORY

분노와 피: ‘분노’는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는가 / JEAN-BAPTISTE VEBER / 224쪽 / 역사 / 2027.1 출간예정

역사를 움직인 것은 ‘분노’였다! 인간의 가장 강렬한 감정으로 다시 읽는 세계사.

우리는 역사가 합리적인 판단과 정치적 이해관계, 사회적 변화에 따라 움직여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 속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의 선택을 이끈 진정한 원동력이 인간의 감정, 그중에서도 ‘분노’였다면 어떨까? 이 책은 오랫동안 역사 연구에서 간과되어 온 ‘분노’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인류의 과거를 새롭게 바라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자와 의사, 심리학자들이 탐구해 온 분노의 본질을 살펴보고,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의 삶과 행동을 통해 분노가 어떻게 사건의 전개와 인간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각 장은 주제별 또는 시대별로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분노를 탐구하며, 당대의 시대상을 증언하는 주요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이 직접 경험하고, 이야기하고, 기록해 온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SILVER AND THE BIRTH OF SILVER MONEY: THE METAL THAT CHANGED THE COURSE OF HISTORY

돈의 기원: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은”의 역사 / FRANCIS ALBARÈDE / 240쪽 / 역사 / 2026.4 출간

** Rights Sold: World English (영어원고 입수예정)

쓸모없어 보였던 은(銀)은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는 권력의 언어가 되었는가?

겉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지만, 고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금속이 있다. 바로 ‘은’이다. 이 책은 은이 어떻게 고대 세계의 핵심 자원이 되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경제와 권력 구조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는지 살펴본다. 초기 채굴에서 리디아의 화폐 주조, 그리고 그리스·페르시아·로마 세계로의 확산에 이르기까지, 은은 상업 교환의 중심 매개였으며 군대의 재정을 떠받치고 정치 권력을 상징하는 도구로 기능했다. 특히 은은 식량 공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곡물 유통을 촉진했고, 도시의 존속과 번영을 좌우했다. 저자는 은 광산의 불균등한 분포가 사회·경제적 격차를 낳는 동시에 국제 무역과 부의 순환을 촉진했다는 점을 밝히며, 은 화폐를 통해 권력, 불평등, 위기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읽어낸다. 고대 지중해에서 신대륙의 은 유입에 이르기까지, 은은 번영과 불균형이 교차하는 인류사의 결정적 동력이었다.

MY FACE IS ME

얼굴은 어떻게 나를 증명하는가 / AURORE MRÉJEN / 192쪽 / 인문, 철학, 철학 / 2026.9 출간

내 얼굴이 곧 나일까? 얼굴에서 발견하는 정체성의 낯선 역사.

우리는 얼굴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신분증 사진부터 SNS 셀카, 안면 인식 기술까지, 얼굴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얼굴과 정체성이 하나로 연결된 것은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사회적·문화적 관념에 불과하다. 이 책은 16세기 개인이라는 개념의 등장부터 17세기 관상학의 발전, 얼굴 생김새로 범죄자의 특성을 구분하려 했던 시도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얼굴을 통해 타인의 내면과 정체성을 읽어 내려 했던 역사를 추적한다. 나아가 얼굴이 손상되거나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얼굴과 자아의 관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사회·문화사와 철학, 사진, 영화를 넘나들며 얼굴에 부여된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고,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온 '얼굴이 곧 나'라는 믿음을 새롭게 성찰하도록 한다.

YOUR BRAIN, YOUR BEST CO-PILOT: HOW TO NAVIGATE STRESS, UNCERTAINTY, AND LIFE’S BIG DECISIONS

길을 잃었을 때 뇌는 무엇을 하는가: 사막에서 발견한 불확실성과 선택의 뇌과학 / CÉLINE VEGA-ROÏATTI / 240쪽 / 자기계발 / 2027.2 출간예정

길을 잃었을 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뇌과학자가 사막에서 발견한 인생의 선택과 회복탄력성의 비밀.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 뜨거운 태양,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순간. 모로코의 사막 랠리에 12번 참가한 저자는 길을 잃고 다시 방향을 찾아가는 경험 속에서 인간의 뇌가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놀라운 방식을 발견한다. 신경과학 박사이자 실험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사막에서의 생생한 모험담과 뇌과학적 지식을 결합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풀어낸다. 위험을 감지하는 ‘편도체’, 상황을 분석하고 통제하려는 ‘대뇌피질’, 기억과 방향 감각을 담당하는 ‘해마’가 스트레스와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의 판단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길을 잃는 경험이 반드시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 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어려움을 더욱 자신감 있고 유연하게 헤쳐 나가는 지혜를 전한다.

THE FLAVOR ATLAS: 2,000 CREATIVE PAIRINGS AND INNOVATIVE RECIPES

플레이버 아틀라스: 창의적인 2000가지 페어링과 레시피 / RAPHAËL HAUMONT, THIERRY MARX / 256쪽 / 요리, 과학 / 2026.10 출간 (2판) ** Rights Sold: 일본, 대만, 러시아, 스페인

맛있는 조합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70가지 식재료로 발견하는 무한한 맛의 가능성.

토마토와 바질, 오리고기와 오렌지, 배와 초콜릿. 익숙한 식재료의 조합은 왜 유독 맛있게 느껴질까? 반대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놀라운 풍미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료물리화학자와 분자요리로 잘 알려진 미슐랭 스타 셰프가 ‘화학’과 ‘요리’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미식 세계를 안내한다. 이 책은 식재료에 포함된 수백 가지 향미 분자를 분석하여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푸드 페어링'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70가지를 중심으로 익숙한 조합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조합까지, 2~3가지 재료로 완성하는 다채로운 맛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14가지 향 계열로 분류한 아로마 휠을 통해 식재료의 궁합을 한눈에 파악하고,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레시피도 만나 볼 수 있다. 과학적 원리와 셰프의 실전 노하우를 결합하여 요리의 상상력을 넓혀 주는 실용적인 미식 가이드.

Leduc

DOPAMINE IS LIFE!

도파민: 의욕과 집중력, 감정을 움직이는 도파민의 과학 / Sébastien Carnicella / 240쪽 / 과학, 건강 / 2027.1 출간예정

도파민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의욕과 집중력, 일상을 움직이는 도파민의 과학.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운동과 업무, 식사,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우리의 일상에는 언제나 도파민이 작용하고 있다. 의욕과 집중력을 높이는가 하면 때로는 끝없는 SNS 스크롤이나 충동적인 행동에도 관여하는 도파민. 우리는 정말 도파민에 중독되어 있는 것일까? 신경생물학자이자 동기부여의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해 온 저자는 도파민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과장된 통념을 과학적으로 바로잡는다. 도파민이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우리의 에너지와 감정,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우울증과 파킨슨병 등 도파민과 관련된 질환도 함께 살펴본다. 저자는 도파민을 무조건 억제하거나 피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삶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로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도파민의 작동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균형을 찾아, 자신의 건강과 일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이끈다.

THE BEST VERSION OF YOURSELF DOES NOT EXIST

최고의 나란 존재하지 않는다: 끝없는 자기계발과 행복 강박에서 벗어나는 심리학 / Claire Pétin / 272쪽 / 자기계발 / 2026.9 출간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애초에 ‘최고의 나’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최고의 자신이 되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하지만 행복과 성공을 약속하는 이러한 조언들은 왜 오히려 우리를 지치게 하고, 죄책감과 부족함에 시달리게 만드는 걸까? 심리학자인 저자는 현대의 자기계발 문화와 행복 산업이 만들어 낸 심리적 압박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은 더 행복해지는 비법이나 완벽한 삶을 위한 새로운 습관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때로는 모순된 감정을 느끼고, 평범하고, 불완전하며,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까지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FORGIVING OUR MOTHERS

엄마를 용서한다는 것 / Claire Richard / 192쪽 / 에세이 / 2026.3 출간

** 2026.3 출간 이후 2.7만 부 판매 ** Rights Sold: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그리스, 중국

“나는 절대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딸들은 왜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처럼 되는 것을 두려워할까?

엄마는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다. 엄마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엄마의 삶을 반복하게 될까 두렵다. 많은 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 복잡한 감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페미니즘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딸들이 엄마처럼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인 ‘모친공포증(matrophobia)’을 탐구한다. 저자는 모녀 사이의 갈등을 단순한 성격 차이나 개인적인 심리 문제로 환원하지 않는다. 대신 가부장적 가족 구조 속에서 여성들이 겪어 온 억압과 폭력, 그리고 그 상처가 세대를 넘어 반복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원망, 닮고 싶은 마음과 닮고 싶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딸들의 목소리를 통해 모녀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끄는 책으로, 서로에게 물려준 상처를 직시하고, 이해와 화해를 넘어 각자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가능성을 모색한다.

Mondadori Libri

QUICKSILVER: LONGEVITY: THE OVERLOOKED REVOLUTION OF OUR TIME

장수 혁명: 고령화는 어떻게 사회의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이 되는가 / FEDERICO RAMPINI / 204족 / 사회 / 2026.10 출간

고령화는 사회를 무너뜨리는 위기가 아니라, 우리가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거대한 자원이다.

한때 세계는 ‘인구 폭탄’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정반대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장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정말 사회와 경제에 부담이기만 할까? 70대를 맞이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여러 나라에서 살아온 자신의 경험과 세계 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고령화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다. 일본에서는 장수가 사회와 경제에 가져오는 ‘장수 배당’을 이야기하고, 미국에서는 70대 이상의 창업가들이 새로운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저자는 진정한 경쟁력을 가진 사회는 바로 ‘성숙한’ 세대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능력과 경험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회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제 인류 역사의 새로운 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나이 든 세대가 사회의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모든 세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대다.

“노인이 사회에 부담이 되는 존재라니, 천만의 말씀이다. 우리의 머리카락 색깔처럼 우리는 실버다. 하지만 가만히 머물러 있는 은이 아니라, 수은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며 살아 있는 존재다.”

THE ART OF LEADING: FROM GREECE TO ROME, THE TEACHINGS OF ANTIQUITY

리더십의 기술: 그리스와 로마의 10인에게 배우는 교훈 / LUCA FEZZI / 252쪽 / 역사 / 2026.10 출간예정

권력은 어떻게 얻고, 위기에서는 어떻게 판단하며,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그 답을 고대의 위대한 리더들에게서 배운다.

위기가 반복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설득하며 올바른 전략을 선택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수천 년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로마 역사학자인 저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대표하는 10인의 지도자의 삶을 통해 그 답을 찾는다. 테미스토클레스와 페리클레스에서 폼페이우스, 키케로, 카토까지, 역사적인 선택의 순간에 이들이 권력을 다루고 전략을 세우며 사람들을 이끌었던 방식을 살펴본다. 성공뿐 아니라 갈등과 위기, 결정적인 선택을 통해 드러난 카리스마와 전략의 본질을 추적하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리더십의 10가지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Libella

I LOVE RITES, MANIFESTO IN FAVOR OF THE RITUALS THAT ENRICH OUR LIVES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은 의식들: 반복되는 하루에 의미와 연결감을 더하는 리추얼의 힘 / ISALOU REGEN & PASCAL LARDELLIER / 192쪽 / 인문, 심리 / 2026.9 출간

반복되는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은 의식들, 그것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는 시간, 일요일마다 시장을 찾는 습관,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 우리가 반복하는 이러한 행동들은 단순한 습관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인류학자와 심리치료사인 저자들은 현대사회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의식(ritual)’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개인적인 아침 루틴부터 생일과 집들이, 공동체의 축제까지, 크고 작은 의식들이 어떻게 삶의 전환점을 표시하고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일상에 깊이와 의미를 더하는지 살펴본다. 저자들은 기술이 발전하고 모든 것이 빠르고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일수록 이러한 의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크린과 소비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몸으로 현재를 경험하고, 소중한 관계와 장소에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류학적 통찰과 심리치료적 관점을 결합하여 평범한 일상의 작은 의식들이 지닌 힘을 발견하도록 이끌며,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의미와 연결감을 되찾고, 더욱 풍요롭고 인간다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Stock

A LIFE AT CHANEL

샤넬에서 보낸 30년: 칼 라거펠트의 오른팔에서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까지 / Virginie Viard / 256쪽 / 에세이, 패션 / 2026.10 출간예정

칼 라거펠트의 오른팔에서 샤넬의 수장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디자이너 ‘버지니 비아르’가 처음으로 들려주는 샤넬의 비밀.

30년 넘게 샤넬의 중심에서 일했지만 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지 않았던 여성, 버지니 비아르. 칼 라거펠트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이자 그의 뒤를 이은 아티스틱 디렉터였던 그녀는 2024년 갑작스럽게 샤넬을 떠나며 수많은 궁금증을 남겼다. 이 책은 버지니 비아르의 시선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샤넬의 내부를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파리 캉봉 거리의 아틀리에에서 탄생하는 컬렉션, 화려한 런웨이 뒤에 숨겨진 긴장과 치열한 창작 과정, 그리고 칼 라거펠트와 나눈 일상과 특별한 예술적 유대까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수 십 년에 걸친 자신의 기억을 되짚으며 현대 패션계의 변화와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을 조명한다. 동시에 오랫동안 거장의 곁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구축하고,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역할을 맡아야 했던 한 여성의 삶을 그린다. 패션의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와 창작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회고록.

Linwood Messina

BIRTHS ON STRIKE: HOW GENDER INEQUALITY IS CAUSING BIRTH RATES TO DECLINE AROUND THE WORLD

아이를 낳지 않는 세상: 성불평등은 어떻게 전세계의 출산율을 떨어뜨리는가 / Hervé le Bras / 180쪽 / 사회 / 2026.9 출간

인구 폭발을 두려워했던 세계는 이제 ‘텅 빈 요람’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가 걱정한 것은 인구 폭발의 미래였다. 1975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 인구는 실제로 두 배로 늘었다. 그러나 이제 정반대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출산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인류는 인구 ‘폭발’이 아닌 인구 ‘붕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과 폴란드의 출산율은 여성 1명당 1명, 칠레는 1.1명, 한국은 0.7명 수준까지 내려갔다. 프랑스에서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인구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세계적 저출산의 원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이며, 기존의 출산 장려 정책만으로는 이를 되돌리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세계에서 장기적으로 어떤 경제적·정치적 결과가 나타날까? 인구 감소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이며, 언젠가 ‘사람이 없는 세계’가 올까? 이 책은 저출산을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21세기 인류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인구학적 전환으로 바라보며, 인구 감소 이후의 세계를 전망한다.

DAMN IT, WHY DIDN’T I SAY THAT?: HOW TO FIND THE PERFECT COMEBACK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필요한 순간에 완벽하게 받아치는 기술 / Lola Cès / 160쪽 / 자기계발, 화술 / 2026.10 출간

꼭 필요한 순간에, 이틀 뒤가 아니라 바로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받아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는 법.

무례한 말을 들었는데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했다. 새치기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괜히 싸움이 날까 참았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선 넘는 말에도 웃으며 넘어갔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순간, 기막힌 대답이 떠오른다. 무대에서는 즉흥적으로 받아치고 관객을 웃게 만들지만, 현실에서는 정작 할 말을 제때 하지 못했던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저자. 마흔이 된 그녀는 더 이상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하고, 읽고 연구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며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말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냈다. 새치기하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항의하는 것부터 무례한 상대에게 선을 긋고 가까운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까지, ‘말싸움 기술’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Ulmer

A BRIEF POETIC EXPLORATION OF CLOUDS

구름의 언어를 배우는 법 / Catherine Delvaux, Claire Martha / 144쪽 / 과학 / 2026.4 출간

** Rights Sold: 독일, 이탈리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읽을 수 있다면, 날씨의 비밀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양처럼 몽실몽실한 구름, 사자를 닮은 구름, 바람을 따라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드는 구름. 우리는 매일 하늘을 올려다보지만, 구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알려 주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하늘을 수놓는 구름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탐험한다.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구름의 종류와 분류 체계, 대기와 기후에서 구름이 담당하는 역할까지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한다. 특히 꼭 알아야 할 20가지 구름을 소개하며, 각각의 특징을 구별하고 구름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날씨를 짐작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름은 대기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 자연의 신호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하늘 위의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과학적 지식과 시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이 책은 평범한 하늘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A MINI GUIDE TO CAT’S LIFE

고양이의 사생활 / Isabelle Collin, Odile Ferraille / 144쪽 / 애완동물 / 2026.8 출간

고양이는 왜 이토록 사랑스러울까?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고양이의 세계를 탐험하다.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위대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오늘날에는 우리의 소파와 마음을 당당히 차지한 고양이. 이 책은 고양이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독특한 행동과 의사소통 방식, 놀라운 감각 능력, 인간과 맺어 온 특별한 관계까지 고양이의 세계를 다채롭게 탐험한다. 우아한 페르시안부터 개성 넘치는 믹스묘까지, 20가지 고양이의 특징과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고양이의 아름다운 털빛과 은밀한 사냥 본능,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능력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고양이의 비밀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과학적 지식과 역사적 일화에 시적인 감성과 유머를 더한 이 책은 고양이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관찰하며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CGR

GOLD FEVER: FROM THE PHARAOHS' GOLD AND THE AGE OF ALCHEMY TO THE SECRETS OF FORT KNOX

황금의 세계사: 부와 권력, 탐욕으로 읽는 6,000년의 역사 / Torsten Dennin / 256쪽 / 역사, 경제 **영어원고

6,000년 동안 인류를 사로잡은 황금의 유혹 - 부와 권력, 탐욕으로 읽는 금의 세계사.

고대 파라오의 무덤부터 미다스왕의 전설, 아프리카의 황금 제국과 근대의 골드러시까지. 인류는 왜 수천 년 동안 금에 열광해 왔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이 빛나는 금속을 손에 넣기 위해 목숨과 운명까지 걸었던 것일까? 경제학자이자 글로벌 금융시장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6,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로지르며 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문명의 변화를 추적한다. 연금술사들의 실험부터 스페인 정복자들의 잔혹한 약탈, 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골드러시까지, 황금이 만들어 낸 부와 권력, 모험과 비극의 역사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나아가 남아프리카의 불법 금광, 야마시타의 황금 전설, 마르코스 독재정권과 CIA의 비밀 작전, 사라진 나치의 황금과 포트녹스에 얽힌 이야기까지 조명하며 현대에도 계속되는 황금 열풍의 실체를 탐구한다. 모험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서사와 역사적 통찰, 경제학적 시각을 결합한 이 책은 금이라는 하나의 물질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희망, 권력과 집착의 역사를 새롭게 읽는다.

PORTRAIT[S] OF ECONOMY

경제학을 만든 사람들 / Laila Porras & Assen Slim / 248쪽 / 경제 / 2026.8 출간

토마스 아퀴나스부터 조지프 스티글리츠까지, 경제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으로 읽는 경제학의 탄생과 진화.

경제학은 각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사회를 조직하기 위해 발전시켜 온 지극히 인간적인 학문이다. 경제학자인 저자들은 경제학의 역사를 이끌어 온 주요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경제 이론이 탄생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풀어낸다. 토마스 아퀴나스부터 프랑수아 케네,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나오미 클라인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경제적 세계관을 조명한다. 각 사상가의 이론이 어떤 역사적·사회적 배경에서 등장했으며, 앞선 사상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경제학이 권력과 지배 구조를 분석하고 사회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탐구한다. 복잡한 경제 이론을 인물과 시대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경제학을 공부해 온 독자에게는 사상의 흐름을 새롭게 이해하는 지적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HEALING WITH SOCRATES

위기와 재난의 시대, 소크라테스의 처방 / Jean-Louis Cianni / 329쪽 / 철학, 인문 / 2022.5 출간

불안한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질문이다.

오늘날의 위기는 우리를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아무런 희망도 품지 못하는 상태로 내몬다. 이처럼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두려움과 슬픔에 잠식되지 않고 다시 살아갈 의욕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철학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로 돌아가, 철학적 질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기 돌봄’이라는 새로운 삶의 실천을 제안했던 소크라테스를 다시 만난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난해한 학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질문하는 '자기 돌봄의 기술'이었다. 전염병과 끊임없는 전쟁, 내부의 정치적 갈등으로 흔들리며 역사적 벼랑 끝에 서 있던 위기의 아테네에서 탄생한 철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너 자신을 알라"와 같은 익숙한 명제를 현대 사회의 문제와 연결하며, 두려움·무지·선동·소비주의·포퓰리즘 등이 어떻게 개인과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질문법과 자기 성찰을 통해 인간은 다시 자유와 책임, 연대와 용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철학은 평온한 시대가 아니라 재난과 혼란 속에서 태어났다. 철학,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이 책은 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일이 왜 가장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PHILOSOPHY FOR RENEWAL AND PURPOSE

내 안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삶의 불씨를 되살리는 철학적 사유 / Clément Bosqué / 96쪽 / 철학, 에세이 / 2026.3 출간

모든 힘을 다 써버렸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 안에는 다시 타오를 작은 불씨가 남아 있다.

더는 앞으로 나아갈 힘이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끝없는 피로와 좌절 속에서도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지치고 낙담한 순간에도 우리 안에 조용히 남아 있는 내면의 힘을 탐구한다.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두루 살피며, 삶을 지탱하는 진정한 힘은 특별한 용기나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인내와 회복탄력성,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끈기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철학과 문학, 일상의 경험을 엮어 낸 짧고 시적인 글들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내면의 힘을 다시 발견하도록 이끈다. 삶의 무게에 지쳐 잠시 멈춰 선 이들에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

INTUITION 2.0

직관 2.0 / Fabrice Bonvin / 256쪽 / 자기계발 / 2026.8 출간

초연결 시대, 잃어버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힘은 ‘직관’에 있다!

알고리즘이 취향을 예측하고, 소셜미디어가 감정을 자극하며, 인공지능이 판단과 선택에까지 관여하는 시대.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있을까?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감정과 의사결정, 인간관계, 창의성에 미치는 보이지 않는 영향을 탐구한다.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이 어떻게 자유의지를 서서히 잠식하고, 자기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가 제안하는 해법은 인간에게 본래 존재하는 능력인 ‘직관’을 되살리는 것이다. 명쾌한 설명과 간단한 실습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무의식적인 반응과 충동을 줄이고, 스스로 자각하며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안내한다. 기술을 무조건 거부하는 대신 인공지능과 인간의 직관 사이에서 균형을 찾도록 돕는 이 책은, 초연결 사회에서 명료한 판단력과 창의성, 내면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길을 안내한다.

HOW MY CAT SAVED MY MIND

내 심리치료사는 고양이 / Pascale Chapaux-Morelli / 200쪽 / 심리, 자기계발 / 2026.11 출간예정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고양이처럼 살아보자!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평온한 존재에게 배우는 행복의 기술.

고양이는 언제나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간다. 원할 때 쉬고, 싫은 것은 분명히 거절하며,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다. 이 책에서 심리학자인 저자는 고양이의 행동과 습성에서 발견한 더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기 위한 심리적 지혜를 전한다. 자신감과 독립성, 감정 조절, 회복탄력성, 적응력, 건강한 거리 두기까지,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삶의 태도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일상 속 관찰과 과학적 통찰, 흥미로운 일화에 유쾌한 유머를 더해 자신을 존중하고, 관계의 경계를 지키며,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을 안내한다.

Gallimard

PERSUASIVE CARTOGRAPHY

세상을 설득하는 지도: 120장의 지도로 읽는 설득과 왜곡의 역사 / PJ Mode / 256쪽 / 역사, 사회 / 2026.10 출간

지도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120장의 지도로 읽는 설득과 왜곡, 권력의 역사.

우리는 지도를 객관적인 지리 정보의 집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도는 중립적이지 않다. 같은 세계를 그리더라도 무엇을 강조하고 생략하는지, 어떤 색과 형태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지도 수집가 PJ 모드가 1980년대부터 모아 온 ‘설득의 지도’ 컬렉션에서 엄선한 120점의 지도를 통해, 지도가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과 믿음을 형성하는 도구로 활용되어 왔는지 탐구한다. 종교와 정치, 전쟁과 상업, 도덕과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지도들은 단순히 장소를 안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풍자와 알레고리, 그림과 상징, 색채와 투영법, 때로는 의도적인 왜곡까지 동원해 특정한 세계관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흥미롭고 독창적인 지도들을 통해 이미지 뒤에 숨겨진 제작자의 의도와 설득의 전략을 읽어 내는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도의 객관성에 질문을 던지며, 시각 정보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지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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