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제가 아는 선에는 없는데, 혹시 우리 갈등 있었어요? (웃음)
규성: 우선 갈등이 생길 정도로 다섯명이 자주 만나지 않아요.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대하는 오너쉽과 애정, 책임감이 동등하고요. 이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은 최소한으로 들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다들 가지고 있어요.
정우: 그렇다고 화기애애한 건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적당한 무관심이랄까요? 먼 것도 아니고 가까운 것도 아니고, 너무 적극적이지도 냉담하지도 않아요.
규성: 다르게 말하자면, 저희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아요. 회사라면 각자 맡아야 하는 역할이 있고 성과가 필요하잖아요. <썬데이 파더스 클럽>에서는 상대가 이만큼 해줄 거라는 데에서 생기는 기대 자체가 적으니 실망도 없어요. 요즘 투자가 광풍인데,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자가 있잖아요. 저희는 전자예요. 잃지 않는 투자를 계속하는 느낌이에요.
혁진: 예금 넣고 있는 거죠. 한 1.5% 나오는...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