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새 정부 출범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평등텐트촌 농성 및 단식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국회가 검찰개혁 국면으로 시간을 다 보내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어떠한 의미있는 진전도 만들지 못한 가운데, 5월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이제 농성장을 자진 철거하라고 합니다.
평등을 요구하는 단식자와 시민들이 강제철거 위험 앞으로 내몰린 현재까지,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앉은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취임식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계획을 내놓고, 지금 당장 제정에 나서야 합니다.
5월 10일이면 미류, 종걸 두 인권활동가의 단식이 30일차가 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없이, 우리는 농성장을 단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해온 시민들에게 호소합니다. 5월 9일(월) 저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농성장으로 모여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싸워온 평등의 자리을 지켜주십시오. 미류, 종걸의 단식투쟁이 평등의 봄과 함께 끝날 수 있도록 함께 차별금지제정 요구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