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 AI 커버, 굳이데이, 순간의 낭만
아트앤쉐어링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대학생 연합동아리입니다.

 뉴스레터 <월간아쉐>를 통해 
매달 신선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낭만
📌 AI 커버, 새 시대의 낭만일까,
인간에의 모독일까? | 아쉐이크
📌 굳이데이 | 앤서와 함께
📌 아쉐같이가치: 순간의 낭만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월간아쉐>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돌아왔습니다! 


이번호부터 그동안 블로그에서 연재되었던

새로운 코너 ‘아쉐이크’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아쉐이크는 현재 예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예술의 가치를 천천히 고민해 보는 아트앤쉐어링만의 콘텐츠인데요.


예술계의 소식과 가치를 함께 전하는

아트앤쉐어링의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또 아트앤쉐어링의 앤서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 9월호 주제와 코너들을

아트앤쉐어링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스포했는데요.


알아맞히신🔎 구독자분들이 계실까요?



이번 9월호의 주제는 바로 ‘낭만’입니다.


아쉐이크에서는 AI 커버 이슈,

앤서들의 ‘굳이데이’,

그리고 순간의 낭만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어볼 예정입니다!


그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9월호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 AI 커버, 새 시대의 낭만일까 인간에의 모독일까? | 아쉐이크
  마이클 잭슨이 부르는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브루노 마스가 부르는 뉴진스의 하입보이.


  이제는 언제라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AI를 통해 특정 가수의 목소리와 창법을 재현하여 AI 커버 곡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뮤직파이'는 완전히 무료로 서비스 되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하고 손쉬운 AI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소리소리 AI 프로그램'에 음성 파일을 넣는다면 단 1분 만에 AI 커버 곡이 완성됩니다.❣️



  시간과 공간, 국경을 넘어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준 새 시대의 낭만 아닐까요?🤭 청춘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때 그 시절 가수들의 목소리, 이르게 유명을 달리해 다시는 들을 수 없는 가수의 목소리와 언어가 달라 한국 노래를 불러줄 리 없는 가수의 환상적인 목소리들을 어떤 노래로든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원래 좋아했던 곡인데 다른 가수가 부르면 새로운 느낌이잖아요.

AI 커버 곡 이런 게 많이 올라오니까 스펙트럼이 넓어진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음성 파일의 당사자가 될 해당 가수나 그 곡의 음원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커버곡은 상업적으로 이용할 시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있습니다! 모든 아티스트의 목소리는 자신 고유의 것인데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AI로 변환시킨다면 그들의 고유성과 권리가 침해됩니다. 더불어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래퍼 나스의 노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에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 이하 '비기')의 목소리를 넣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비기는 1997년 총격으로 사망했는데 마치 그가 되살아 난 것처럼 고품질의 커버곡이 올라온 거예요.😱 영상을 접한 팬들의 반응 ‘👤: 이건 맞지 않는 것 같다, 죽은 이들을 쉬게 해달라’, ‘👥: 죽은 이의 목소리가 생명력을 얻어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다’  등으로 상반되게 갈렸습니다.

 


  프로듀서인 팀발랜드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AI로 되살린 옛 가수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이야기와 기억이 담긴 예술작품 감상에 비유하며, 팬들과 그들이 그리워하는 옛 가수가 AI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인 일💎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처럼 AI 커버 곡은 윤리적 문제로 연결되며 때때로 감상자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온 예술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AI 커버곡을 새 시대의 낭만이라고 보시나요,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끼치는 모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굳이데이 | 앤서와 함께

  ‘굳이데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수 WOODZ가 이야기해 많은 공감과 관심을 얻기도 했었는데요. ‘굳이데이’란 굳이~? 라는 소리가 나오는 일을 하나씩 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조개구이가 먹고 싶으며 굳~이 인천까지 가서 먹고 온다거나요. 👣  WOODZ는 이 날을 언급하며 낭만을 찾으려면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낭만을 위해 귀찮음을 감수하며 굳이 이런 것까지 해봤다! 하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번 코너에서는 아트앤쉐어링 앤서들의 굳이데이들을 마구마구 공유하고, 낭만을 즐기기 좋은 장소나 노래 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굳이데이가 있다면 꼬옥 기억해놓고 한 번 해보세요! 작은 귀찮음을 감수하면 커다란 낭만이 따라온답니다~ 🍃🫧

1. 요리데이🍳
💬  밀키트처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많고, 요즘은 또 배달도 편리하게 잘 되어있지만 저는 여유로울 때 항상 새로운 반찬을 시도해요! 요리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유튜브 '하루한끼' 채널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찾습니다. 최근에는 감자조림을 해먹었는데요. 감자칼을 사서 껍질을 깎고, 냄비에 감자를 삶으면서 오래 걸렸지만 맛있는 반찬과 함께 밥을 먹었답니다~ 새로운 레시피를 시작할 때는 우왕좌왕 시간이 배로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속도도 붙고 익숙해져서 요리에 재미를 붙일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사 먹지 말고, 간단한 레시피부터 낭만을 챙겨보세요!!👩‍🍳
2. 기분전환데이🫧
💬  굳이 굳이 예쁜 카페 가서 공부하기

  서울에서 카공하기 좋은 카페 '채그로'를 추천드릴게요! 총 4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프라이빗룸과 조용한 카공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카공하기 딱이랍니다. 큰 통창 한강뷰에서 공부하면 뭔가~ 집중도 더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ㅎㅎ 🪟💕
3. 자전거데이 🚲

💬  하늘이 예쁜 어느 날 문득 도서관에 가고 싶었다. 책을 읽고 싶다기 보다 도서관에서 책 몇 권을 빌려 오고 싶었다. 버스타면 쉽고 금방 가는 도서관을, 굳이 날씨를 만끽하며 자전거를 타고 가 재밌어 보이는 책 두 권을 빌려 자전거 바구니에 싣고 돌아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한강 공원말고 다른 자전거 타기 좋은 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

  '서울 보라매공원'은 계절이 잘 나타나는 공원이랍니다. 요즘같이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자전거 타러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4. 노을데이 🌅
💬  지하철에서 보는 한강 노을 풍경이 예뻐서 건너편으로 갈아타 한번 더 본 것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반포 한강공원'을 소개할게요! 10월에는 빛섬축제도 진행된다구 해요! ✨

5. 순간데이 📷
💬  귀찮음을 감수하는 큰 결정을 하고 굳이 멀리 여행하는 것도 물론 낭만이지만, 사소한 일상 속에서 "굳이" 힘든 귀찮음보단, 그 순간을 영화처럼 아름답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여유가 그날 하루를 "굳이데이"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오는 날 작은 우산 하나밖에 없어도 친구와 꼭 붙어서 오른쪽 어깨가 젖고 물웅덩이를 밟아서 쪼리가 젖더라도, 그 순간을 "굳이" 낭만이라고 생각하고 그 순간을 즐기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그냥 스스로에게 하는 세뇌이자 자기 위로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이를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순간 낭만이 된다고 생각해요. 술집에 옆테이블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짜증이 나더라도 굳이 저들만의 낭만을 즐기는 방식인가 보다 생각하고 이렇게 시끌벅적한 술집에 친구들과 함께 있는 이 상황이 청춘이자 낭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우리가 처해있는 현재를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흘러 보낼 수 있도록 포장해 주는 단어라고도 생각하는데, 그 긍정의 낭만의 힘이 상당히 크고 많은 변화를 우리에게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


  내 삶의 순간들, 그 자체를 사랑해 볼 수 있는 영화 '어바웃타임'을 추천할게요! 굳이~ 특별한 날을 만들기보다는 현재 삶에서 소소한 낭만들을 굳이~ 찾아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인 일이 될 수 있겠네요! ❤️⏱️ 

6. 걷기데이 👣

💬 외출했다가 집에 가는 길에 굳이 역 하나 먼저 내려서 걸어가기’ 입니다~~ 시간이 저녁대라 대부분 놀고 술마시거나 퇴근하는 인파를 지나면 집가는 길은 고요하거든요 그래서 산책 겸 노래감상하기 좋아요!! 노캔으로 그 즈음에 꽂힌 노래 플리 재생하면서 가면 기분최고 캬캬


  제가 요즘 푸욱~ 빠져있는 노래 Lacuna(라쿠나)의 'John'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 노래 들으면 하루가 행복해지는 기분이랄까요… ~ 🎧🎵
7. 행복데이 💖

💬  시험 이틀 전에 좋아하는 가수 내한 콘서트 가기! 비오는날 야외에서 맥주 마시기! 학기 중 주말에 1박 2일로 여행 떠나기! 좋아하는 노래를 CD로 사서 듣기!


   좋아하는 국내외 가수들의 노래를 낭만 가득한 lp로 만날 수 있는 공간, '리홀뮤직갤러리'를 소개할게요. 1930년대 빈티지 스피커와 진공관 앰프로 8만장의 바이닐과 CD 감상이 가능한, 빈티지한 무드의 감성이 낭낭한 곳이랍니다!~ 🤭

  이렇게 다양한 앤서들의 굳이데이들을 소개해보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굳이데이를 찾으셨나요? 🤍💗 여기서 찾지 못했어도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마구 행동해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은 귀찮고 이렇게 해도 되나 걱정될 수 있지만 뒤돌아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수도 있답니다. 선선해지는 요즘, 나만의 ‘굳이데이’를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 아쉐같이가치: 순간의 낭만

우리에게 낭만이 필요한 이유는 낭만의 사전적 정의에서 알 수 있죠.


낭만: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


매일매일 벅차게 살아가는 나날 속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주고

일상의 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낭만’.


삶을 지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낭만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순간순간을 놓쳐 이내 낭만을 잃어버린 걸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너무 큰 낭만만 쫓느라 작은 낭만들을 놓치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최근 친구와 함께 LP바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함께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좋아하는 노래, 맛있는 음식이 함께 하니

“이게 바로 낭만이지!”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별다를 일 없던 하루, 특별한 일이 벌어질 것 같지도 않던 하루에

좋아하는 음악, 음식, 사람과 함께

그 어느 날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느낌이 들었고

흠 하나 없는 낭만적 하루가 되었죠.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을 곱씹는 순간,

좋아하는 노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다른 세계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는 순간,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행복의 감정을 공유하는 순간 등


잠깐이라도 현실에서 벗어나 내가 무언가에 몰입할 수만 있다면

그때가 바로 낭만의 순간이 아닐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아요.

작은 순간들부터 하나씩 채워나가면

작은 순간도 큰 낭만으로 다가오고

또 더 큰 낭만을 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예요.


구독자 여러분의 삶에 언제나 달콤한 낭만이 함께하길 바라며,

<월간아쉐> 9월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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