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페미 뉴스레터: 혐오-프리 추석 보내세요🧧
9월 한 달, 유니브페미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F5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느라 막판 스퍼트를 냈습니다. 창립 1주년을 맞아 인력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알찬 10월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한 달 간의 활동, 함께 보시죠!

F5 프로젝트 책자 <캠퍼스 혐오표현 새로고침 가이드> 발간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F5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캠퍼스 혐오표현 새로고침 가이드> 책자 200부를 무료로 나누고 <코로나 시대, 온라인 캠퍼스를 다시 쓰다>라는 제목으로 책자 발간회를 열고자 합니다!

지난 5월, 혐오할 자유가 아닌 토론할 자유, 기계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인 평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꺼이 상상하고 ‘새로고침’하기 위해 24명이 모였습니다. 이 책은 기획지원팀, 모니터링팀, 미디어팀, 법률팀의 각 팀원들이 4개월 동안 ‘X’ 버튼 대신 ‘F5’를 선택하기 위해 매주 연구하고 활동한 기록이자 결과물입니다.
책자를 발간하기까지, 
9월의 F5 프로젝트 활동
9월 1일,  기획지원팀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를 방문해 대학 내 혐오표현 대응 가이드라인 제작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초의 대학 인권센터 설립 과정 및 배경부터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역할, 그리고 국내 다양성위원회나 포용성위원회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답니다. 자세히 읽기
5일에는 F5 프로젝트 각 팀의 팀원들이 한 자리에 만나 안부도 묻고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온라인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가라앉기 이전이라 온라인으로 연기되어 진행이 되었는데요. 모니터링팀, 미디어팀, 기획지원팀, 법률팀의 각 발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자세히 읽기
F5 기획포럼 <온라인, 백래시, 혐오표현>
8월 21일에 예정되었던 F5 프로젝트 기획포럼 <온라인, 백래시, 혐오표현>이 9월 15일, 페이스북 LIVE로 개최되었습니다. 유니브페미 설목 활동가가 사회를 맡았는데요. 첫 발제는 "대학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와 백래시"라는 제목으로 노서영 사업위원장이 진행했습니다.  두 시간을 가득 채운 발제들, 요약후기에서 읽어보세요!
<대학알리> 인터뷰
"혐오와 싸우는 사람들"
비영리독립언론 <대학알리>에서 유니브페미 F5 프로젝트 활동과 인터뷰를 두 편의 기사로 담아주셨습니다.
"이들은 에브리타임의 폐쇄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혐오를 방치하고 외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진정한 담론을 쌓고 소통하는 온라인 공론장으로 '새로고침'하길 원한다. 대학 사회라는 사이트가 오류가 났더라도, 아직 'F5'는 남아 있다."
📆월별 세미나 활동 보고📆
선선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유니브페미 9월의 서적은 <난치의 상상력> 이었습니다. 매월 발제와 함께 토론을 나누던 월별세미나를,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가져왔습니다. 바로,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인데요! 유니브페미의 회원이기도 하신 안희제 작가님과 함께 지난 26일,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와 안전이 대척점에 놓인 것처럼 상정된 이분법적 프레임 속 장애 학생들의 입장권, 누구나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여러 책들을 추천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념 없는 사회를 위한 강의>,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등의 책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나누어주셨는데요, 특히 지금 정의내려진 장애학 이전의 아픈 몸에 관한 페미니즘 서적이자 장애 관련 서적으로 <거부당한 몸>을 추천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전체 후기글에서 확인해주세요! 다음 달엔 '추적단불꽃'의 신간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세미나로 찾아뵙겠습니다.
유니브페미 최초 라이브방송🎧🎤
11일, 최초의 라이브 방송 <이 라이브는 1928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금요일 밤에 들으면 행운이 찾아오는 라이브입니다>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재택 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개강을 맞이한 회원 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으로 <온라인 개강 2회차><집콕은 아무나 하나> 각각의 코너를 채워보았답니다! 음악 맞추기 게임도 즐거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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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도 있었어요!
20일에는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의 세 번째 평등문화 수다회, [우리는 무엇으로 ‘공동체’인가요]에 윤김진서 집행위원장이 다녀왔습니다! 평등문화 규약과 약속문을 제정했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는데, 탈배제와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또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 업무 중 성차별을 경험하신 적 있으신가요? 공동소송플랫폼 '화난사람들'에서 백화점 발렛파킹 직원 복장차별에 대한 인권위 진정을 시작으로, 같은 일을 하면서도 성별에 따라 다른 복장규정으로 차별받은 사례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 발렛파킹 직원 복장차별 인권위 진정 프로젝트여기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낙태죄", 폐지가 답이다
9월 28일에는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을 맞아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낙태죄", 폐지가 답이다>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낮 12시와 오후 6시에 청와대를 태그하고 우리의 요구를 해시태그로 적는 온라인 총공 액션에도 함께했답니다. 
입법 시한까지 남은 3개월, 유니브페미도 "낙태죄" 완전 폐지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2021년에는 반드시, "낙태죄"가 조금도 남아있지 않은 세상에서 만납시다.

상근자 인력기금 조성사업,
아직 확인 못하셨다면!
9월 7일유니브페미가 창립한 지 1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매월 최소 한 시간분의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단체의 여러 결정과 활동에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니브페미의 미래와 성평등한 대학의 설계도를 그리는 앞으로의 과정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집행위원회는 9월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상근자 인력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월 40만원을 받고 일하는 상근자 2인이 부가 수입 활동 없이도 단체의 활동에 집중하고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디 힘을 모아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같이 없던 해로 치고 내년에 다시 2020년이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는데 어느덧 날이 쌀쌀해지고 추석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명절 풍경이 변화하기도 하겠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대로이거나 더 어려워졌겠지요.
부디 혐오로부터 자유로운 연휴 되시기를, 혐오-프리를 넘어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니브페미
univfemi@gmail.com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6층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607호 샘 010-758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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