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에서 발전한 미래의 상징물로 종종 등장했던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말해. 근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율주행 기술은 사람이 얼마나 주행에 개입하는가에 따라 6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위의 표에서 레벨 2와 3의 차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주행 책임이 인간에게 있느냐, 시스템에 있느냐가 구분되는 지점이기 때문이지!✔ 완성차 업계는 물론 구글과 애플까지도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고, 현재 국내 자동화 수준은 레벨 2 정도야. 주행의 궁극적인 책임은 인간에게 있기에 주행 시 항상 주시해야 하고 시스템은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정도의 보조 주행을 담당하는 정도야. 올해 혼다는 레벨 3 자율주행차량 ‘레전드’를 선보였고 현대자동차도 내년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하니 자율주행차가 정말 SF 속의 먼 미래가 아닌 것 같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현을 위해서는 1) 데이터 센서, 2) 네트워크, 3) 인공지능 기술 이렇게 세 가지 기술이 핵심이야. 

먼저, 1) 데이터 센서는 주변에 장애물이 있는지, 있다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등을 측정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줘. ‘레이더 센서’는 전자파가 다른 물체에 반사되어 다시 센서에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여 물체와의 거리를 계산해. 이 센서는 안개나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정확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현재 생산되는 자동차에도 적용되어 운전자의 눈이 하는 역할을 돕고 있지. 한편, ‘카메라 센서’는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차선 이탈을 방지하거나 갑자기 차 앞으로 나타난 보행자를 감지해줘!📷

이러한 자동차 센서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2)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적으로 교통환경 정보를 파악해야 해! 자율주행차량에서 5G 네트워크는 제 2의 기름이라고 불릴 만큼,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수적이야. 실시간으로 주변 차량, 보행자, 교통 인프라, 내부 센서 등의 정보를 처리하면서 더욱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지!

3) 인공지능 기술은 자동차의 브레인이라 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 기술 구성요소 모두에 적용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편의나 정보, 엔터테인먼트도 제공해. 그래서 완성차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ICT 기업과 제휴를 맺거나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는 추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