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많이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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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이 주가에 미칠 영향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많이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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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이 주가에 미칠 영향

출처: giphy

👀 오늘의 이슈 큐레이션

- 한국은행이 다음 주 목요일(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말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요.

- 물가 오르고 빚 늘어나는 거 생각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최근 코로나 재유행 탓에 경기가 안 좋아서 금리를 올렸다간 큰일 날 수 있거든요.

-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확 풀었던 돈줄을 조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 한국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테이퍼링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서, 썸렛이 한 번 살펴봤어요. 기준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에 대한 전망, 그래서 결국 주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이 이슈를 꼭 읽어주세요!

8월 금리 인상한다 vs. 만다?

☑️ “물가・부채 때문에 금리 인상해야”

- 한국은행은 그동안 기준금리를 올려 자산 시장에 낀 거품을 걷어내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더 이상 그만 늘려야 한다고 얘기해왔어요. 금리가 낮으니까 사람들이 자꾸 돈을 빌려서, 현재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거든요.

- 4개월째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점도 문제예요. 물가가 너무 빨리 상승하면 집값·물건값이 뛰면서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낮아질 수 있거든요.

- 7월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융통화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말했고요.

☑️ “코로나 재유행에 금리 인상이라니”

- 7월 시작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요.

-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조건이 충족돼야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데, 지금으로선 3분기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거든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4.2%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 이대로라면 한국 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됐다 다시 침체되는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테이퍼링, 시작한다 vs. 만다?

- 연준은 그동안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는데요. 그 결과 미국 경기가 많이 회복되자 이제는 점점 돈줄을 조여나가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 다만 올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건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는 있어요.

☑️ “물가 안정 목표치 달성”

- 7월 27~2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대부분의 참석자가 “올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 물가 안정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 연준은 물가 상승률 평균 2%,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달성한 데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었어요.

☑️ “아직은 안돼”

-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어요.

- 고용이 회복됐다고는 해도 코로나 대유행 이전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

그래서 주가는?

-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은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미국 주식 시장과 한국 주식 시장은 테이퍼링 가능성에 다소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 미국 주식 시장: 양호 🙂

- 이미 테이퍼링은 기정사실화돼서 실제로 테이퍼링이 시작돼도 미국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해요.

- 2013년 연준이 갑작스럽게 테이퍼링을 언급하는 바람에, 금융 시장이 쇼크를 겪었던 ‘테이퍼 탠트럼’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테이퍼 탠트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어요.

☑️ 한국 주식 시장: 글쎄 🤔

- 반면 한국 주식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테이퍼링 가능성에 환율이 오르자,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는 바람에 주가가 내리고 있거든요.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환율은 더 오를 것 같고요.

- 국내에선 내년에 본격적으로 증시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많이 컸네?

👀 오늘의 이슈 큐레이션

- ‘대륙의 실수’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 후발 주자로 시작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새 ‘애플’,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요.

- 샤오미는 3년 만에 태블릿PC ‘미패드5’까지 내놨는데요. 이 정도 기세라면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을 바짝 추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 썸렛은 샤오미가 어떤 기업이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새로 내놓은 태블릿PC가 성공할 것 같은지, 그리고 샤오미 주가까지 싹 정리했어요. 요즘 샤오미 얘기가 많이 들려서 어떤 기업인지 알고 싶다면 이 이슈를 주목해 주세요!

샤오미, 어떤 기업이길래?

☑️ 중국의 스티브 잡스, 레이 쥔

- 샤오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레이 쥔’은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릴 만큼 업적이 대단해요.

- 29살의 나이에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CEO에 올라, 온라인 서점 ‘조요'를 만들어 아마존에 매각하고, 킹소프트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어요.

- 레이 쥔 CEO 스스로도 스티브 잡스를 존경해 스티브 잡스의 경영 스타일을 따른다고.

☑️ 대륙의 실수 = 가성비 끝판왕

- 샤오미는 2010년 설립된 뒤부터 줄곧 ‘가성비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해왔어요.

- 2011년 첫 스마트폰 ‘미1’의 경우, 스마트폰 품질은 애플・삼성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가격은 1900위안(약 34만 원)대로 낮춰잡아 큰 인기를 끌었어요. 참고로 당시 애플・삼성 스마트폰의 가격은 4000위안(약 72만 원).

- 가성비 전략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다가, 결국 올해 6월 애플・삼성을 꺾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올랐어요.

샤오미가 성공한 이유

- 아무리 가성비 끝판왕이어도 어떻게 이렇게 잘 나갈 수 있냐고요?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아요.

☑️ 유럽 시장 1위

- 샤오미가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유럽 시장을 꽉 잡았기 때문. 2분기 샤오미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어요.

- 샤오미는 지난 1년 동안 ‘화웨이’의 빈자리를 꽉 채웠는데요. 특히 가성비를 좋아하는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벨기에・덴마크・러시아・우크라이나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 전문가는 “샤오미가 2017년 11월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랍도록 성장한 것"이라고 평가했어요.

☑️ 촘촘한 라인업

- 샤오미는 ‘물샐 틈 없는 촘촘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요.

- 10만 원대 초저가폰부터 100만 원대 프리미엄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거든요. 3월에는 폴더블폰도 내놨고요.

- 가격대별 스마트폰을 비교해보면, 삼성과 특히 겹쳐서 샤오미가 삼성을 타깃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 뛰어난 기술력

- 가성비만 뛰어난 줄 알았던 샤오미, 알고 보면 기술력도 좋아요. 일부 기술은 애플・삼성보다 뛰어날 정도.

- 샤오미는 1억 800만 화소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고, 카메라를 화면 아래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은 최고라고 평가받아요. 8분 만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최근 공개했고요.

- 그도 그럴 것이, 샤오미는 작년에만 연구·개발(R&D)에 약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했어요. 올해엔 약 130억 위안(약 2조 4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미패드5 (출처: 샤오미)

스마트폰 이어 태블릿도?

- 샤오미의 태블릿PC ‘미패드5’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려요.

☑️ “한국에서 성공할 거야”

- 미패드5의 출고 가격은 1999위안(약 36만 원)부터인데요. 최근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탭S7 FE’와 비교하면 가격은 낮고 성능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미패드5는 갤럭시탭S7 FE보다 성능 좋은 AP(태블릿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를 탑재한 데다 저장 용량, 화면 주사율 등도 더 뛰어나거든요.

☑️ “성공하기 쉽지 않을걸”

- 샤오미 태블릿PC의 하드웨어 사양은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소프트웨어 성능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 한국 소비자의 반중(反中) 정서가 강하다는 점도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요.

2021년 샤오미 주가 추이 (출처: 구글)

샤오미, 투자해도 될까?

- 샤오미 주식은 홍콩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직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 전문가 38명의 의견을 분석해보면, 샤오미 주가는 26.4HKD(홍콩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현재 주가가 24.0HKD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를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아요.

- 참고로 중국 모든 주식의 최소 거래단위는 100주라서, 샤오미 주식을 사고 싶다면 100주 단위로 거래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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