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엉뚱 발랄 고민 상담소 <위키리플>
2. 벽타기 아티스트 고양이와 그걸 지켜보는 나🤣
이번 주 꼬순다방은 📚2022 반려인능력시험(a.k.a. 반.능.시) 소식부터 전합니다.

지난 10월 23일 치러진 반.능.시의 성적이 드디어 공개됐어요.📯 동그람이 블로그를 통해 성적 확인은 물론 경품 당첨자까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동그람이 블로그에서 2022 반.능.시 중 오답률 높았던 문제만을 모아 📝오답 노트📝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꼬순다방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니 많.관.부!

꼬순다방 바지사장 팬싸가 이번에 초대한 손님은 사랑둥이 고양이 ‘라이(2세)’와 ‘부(2세)’입니다.

줄여서 라이부🐈라고 불러요. 라이부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자매예요. 천안에서 주보호자 혜윤 집사와 다른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살고 있어요. 

이번 질문은 꼬순다방 애독자가 보내준 질문입니다.


Q. 평소 정말 궁금했던 게 있었어요.

수의사 선생님들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럼 수의사 선생님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프면 직접 수술하나요?🤓 

아니면 다른 선생님에게 부탁하나요?


황당하지만 궁금한 퀴즈의 정답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

🤟알면 알수록 귀여운 고양이 TMI
이름 : 라이

매력 포인트 : 장화 신은 고양이가 떠오르는 똘망똘망한 표정, 집중하면 더 부각되는 뽕주둥이, 양말 신은 듯한 흰 발


성격 : 가족이 오면 자다가도 뛰쳐나가는 마중냥이, 눈만 마주쳐도 배를 뒤집는 사랑둥이. 

이름 : 두부

매력 포인트 : 묘하게 억울한 아련미....가 있지만 억울해 보이는 건 Fake!😼 엄청난 파괴본능냥. 주 파괴 대상은 침대나 벽지, 의자. 찔리는 게 많은지 이름만 불러도 도망감.


성격 : 왈가닥 성격(순하다가도 까칠하고 까칠하다가도 스윗한 알 수 없는 냥이) 

🐈내 손에 자석이 있나?

라이부는 자매냥이라 그런지 사이가 엄청 좋아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화장실도 같이 쓰고,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꼭 껴안고 잤대요. 지금도 함께 새벽에 우다다하며 살가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무엇보다 라이부가 밥 먹을 때 그렇게 양보를 해준다네요? 라이가 더 먹고 싶어서 기다리면, 부가 슬며시 자리를 비켜준대요. 부도 마찬가지로 라이를 위해 밥을 양보하죠.


이렇게 서윗한 고양이들이 유난히 더 달콤해지는 시간이 있으니, 바로 집사와의 1:1 면담 시간입니다. 주보호자인 혜윤 집사가 나타나면 라이부는 무한 코뽀뽀를 반복하죠. 눈만 마주쳐도 코뽀뽀를 하는 덕분에 집사님 하루는 사랑이 넘쳐나요. 라이부는 헤드 번팅(일명 얼굴 박치기)도 숨 쉬듯이 해준다고 합니다. “두부~”, “라이~”를 부르면 손에 얼굴을 쿵 하고 박아주는 고양이들. 집사는 "내 손에 자석이라도 달린 건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고양이들의 무한 애정을 받고 살아요. (팬싸는 진심으로 집사님이 부럽....💓)

라이부 어린 시절, 너무 작은데 너무 귀여움😭😭
커서도 딱 붙어 자는 라이부(여름엔 더워서 떨어져 잔다고🤣)  
😼우리는 츄르 도적단😼

🐈우리 집에 스파이캣이 살아요

라이부는 벽 타기 아티스트예요.🤟 어렸을 적부터 타고 올라갈 방법만 보이면 무조건 매달려 올라갔을 정도. 집사가 잠시 한눈 팔면 벽에 붙어 있고, 또 한눈 팔면 커튼 타고 올라가 있었대요.


집사님 집 안 한쪽 벽은 스펀지로 된 폼폼 벽지인데요, 라이부는 그 벽을 마치 클라이밍 경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올라갑니다. 창문에 에어캡(a.k.a 뽁뽁이)이 붙어있는데, 그 에어캡을 딛고 벽을 타기도 하죠.


하도 벽을 타고 다녀서 그런지 라이부는 캣타워도 평범하게 이용하지 않아요. 집에 있는 6단 캣타워를 오를 때 스텝은 밟지 않죠. 오로지 기둥을 타고 캣타워 고지를 재빨리 점령합니다. 내려올 때도 기둥을 타고 내려온다는 라이부. 고양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거미를 키우나 싶을 정도로 라이부는 벽 타기에 진심입니다.

클라이밍 세계 대회 나갈 거야?  
라이😼 : 고지가 코앞이군!  
라이는 뽁뽁이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편  
두부는 폼폼 벽지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편  
캣타워 사용 후기 : 캣타워 오르내릴 때 기둥만 사용하는 우리 두부. 대단하쥬?  
라이😼 :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선 하루도 쉴 수 없지. 

😼철두철미(?)했던 라이부 입양 작전

💖라이부의 어린 시절💖  
우리 고양이들은 가끔 서로를 괴롭히는 재미에 푹 빠진다.  

이쯤 되면 집사님과 라이부가 어떻게 만났는지 공개해야 되지 않겠어요? 라이부는 지난 2020년 8월 17일 충남 서산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혜윤 집사님 아버님이 지인의 집에서 고양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데리고 오신 거죠.


혜윤 집사님 아버님이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원래 그곳에서 라이부를 보살필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라이부가 워낙 어린 탓에 집에 데려와 가족들이 보살피기 시작했죠. 한 달 정도 보살피면서 혜윤 집사님은 감이 왔다고 해요. 이 아이들은 내가 보호해 주며 평생 책임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입양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가족들 중에는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었고, 고양이 대소변 냄새를 못 견뎌하는 분도 있었죠. 혜윤 집사님은 그때부터 집 안 청소를 엄청 열심히 하며, 가족들을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뿐만 아니라 라이부를 기르는 데 경제적 책임도 모두 지겠다고 약속하며 가족들의 입양 동의를 얻어냈죠. 지금은 온 가족들이 라이부를 예뻐하며, 막냇동생처럼 여긴다고 해요!

라이부 집사 "라이부와 함께 한 뒤 매일이 새롭고 짜릿해요. 라이부가 매일 새로운 사고를 치거든요. 내일이 기대되는 삶이라고 할까요?🤣 사고 수습은 제 몫이지만, 라이부가 저에게 주는 행복이 엄청나기에 모두 이해할 수 있어요. 라이부를 입양하고 난 뒤 제 일상은 매일이 특별해요. 고양이 두 마리가 불러온 기쁨 덕분에 내일이 기다려진답니다."
두부 까꿍  
두부는 표정으로 사냥하나봐  
세상 사람들, 큰일 났어요!!!!! 우리 라이 너무 귀엽쥬? 🙄
💌 꼬순레터 도착 💌

라이부야, 너희가 내게 왔던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해

내게 행복을 주었던 거처럼 나도 너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거야.

지금처럼 마음껏 뛰어놀고 사고 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즐겁게 살자!

책임은 언니가 다 질게. 너희가 건강하고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

장수 고양이가 되어보도록 하자, 언제나 고마워.


⭐<위키리플> 정답 공개 시간!⭐


이 질문의 답변은 O!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자 24시 고양이 육아대백과의 저자이신 김효진 수의사님이 직접 해준 답변이에요. 김효진 수의사 선생님은 '수의사들도 자신이 기르는 반려동물이 아프면 직접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어요. 현재 기르는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도 직접 하셨다는 정보도 입수했죠. 


하지만 모든 수술을 직접 하진 않는다고 해요! 기본적인 수술은 가능하지만, 더 난이도 있고 복잡한 수술은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수의사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동그람이 위키리플을 확인해 보세요!  

진지한 고양이(라이)의 고민 : 오늘 뭐먹지?  
아련한 표정에 속지마세요. 두부는 파괴왕입니다.  

팬싸는 라이부 집사가 참 부러웠어요. 눈 뜨고 일어나면 귀여운 고양이가 딱! 귀가하면 고양이의 애옹애옹 애교가 딱! 물론 집사로서 해야할 일이 많지만, 일상 속 힐링은 라이부 덕분에 충분할 것 같아요.💗💗 고양이에게 받은 사랑을 온 세상에 널리 알려준 라이부 집사님, 앞으로 더더 고양이 자랑 부탁드립니다! (🤟집사님의 라이부 자랑 더 보러 가기)


팬싸는 다음 주에도 돌아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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