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이벤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엘르보이스>가 준비한 📣 스페셜 콘텐츠 '마이보이스' 📣 바쁜 일상이지만 5분만 시간을 내 '나다움'을 읽고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타인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어렵습니다. 삶에는
저마다 맥락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소통하려는 시도조차 없이 사회적 시선 혹은 편견 어린 잣대로 지나치게 서로를 짓누르다 보면 자신조차 정체성을 찾기 어렵죠.
<엘르>
3월호에는
‘진짜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묻고
싶지만 쉬쉬했던 의문을 속 시원히 밝히며 자신을 정의하고,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정책에 목소리를 높이고,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이들. 더없이 나답게, 나만의
목소리로,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유쾌한 콘텐츠로 세상에 건네는 지금의 여성 크리에이터 4인. ‘굴러라 구르님’의
뇌병변장애인 김지우, ‘하개월’의 농인
김하정,
‘현링’의
지체장애인 임수현, ‘우령의 유디오’의
시각장애인 허우령까지. 이들이
얘기하는 ‘나다움’을 들려드릴게요. Q. ‘장애인의 삶은 이렇게 힘든 거구나’를 체감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장애
체험 영상이나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단지 ‘아름답게’만
그리는 콘텐츠까지. 기존 미디어가 장애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의문이 크리에이터로서 출발점이 됐다고요. 저와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없다는 데 갈증을 느꼈어요. 어릴 땐 장애가 크면 저절로 낫는 건 줄 알았고, 걸을 수 있는 어른이 될 줄 알았죠. 아무도 제가 커서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TV에는 비장애인의 삶만 보여주니까요. 이
다리로 평생 살아야 하는 걸 깨닫고도 제 시야에는 보고 닮을 사람이 없는 거예요(웃음). 물론 저보다 더 행복하거나 불행한 장애인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것, 극적인 삶이 아닌 ‘그냥 여기’에서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 <엘르> 2022년, 3월호 발췌 / '굴러라 구르님' 크리에이터 김지우 Q. 콘텐츠에 소리와 음악이 담기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이죠. 제 영상 대다수에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강제로 눈 운동을 하게 되죠(웃음).
손짓과 표정, 비언어적 요소까지 소리에 익숙하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거예요. 물론 스피커가 고장 난 줄 알았다거나, 소리가 없으니 머리가 ‘띵’하다는 댓글도 있는데 유튜버마다 특성은 다르잖아요. 제 채널에서는 소리 없이 사는 농인의 평범한 삶을 보여주고 있으니, 다른
요소보다 영상의 본질을 느껴 주길 바라요. - <엘르> 2022년, 3월호 발췌 / '하개월' 크리에이터 김하정 Q.대중에게는 2018년 ‘머슬 매니아’ 도전으로
널리 알려졌어요. 어떤 경험으로 기억되나요? 무대를 내려오고 나서 ‘진작
이렇게 살아볼걸’ 하는 아쉬움을 느꼈어요. 진작 경험했다면
내게 어떤 종류의 짧은 옷이 어울리는지, 내가 워터파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같은 삶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요. 짧은 옷을 입지 않은 건 제 모습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왜 신발의 굽 높이가 다른
지 묻고, 의족에 관해 수근거리고, 수영장에 가도 딱하다는
말에 피로도가 쌓였기 때문이거든요. 가족이 출전을 반대해서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고, 고시원에서 지내고, 자금을 마련하려 공모전 3개에 도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대회 전날에는 후회도 했고요. 분명 상을 타지 못할 것 같은데, 장애를 이유로 대회에 도전했다는
이유만으로 박수받고 싶지는 않은 거예요. 하지만 한 번도 신체가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나를 보여준
적 없더라고요. 대회 이후 삶의 태도가 더 도전적으로 변했습니다. 지금도
힘들 때 그 영상을 봐요. 그때의 절실함과 열정을 상기하고 싶어서요. - <엘르> 2022년, 3월호 발췌 / '현링' 크리에이터 임수현 Q. 최근 ‘지하철에서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었죠. 모험담처럼 재밌는 요소도
있었지만 댓글들은 ‘어떤 영상이나 관련 정책보다 실질적인 걸 느낄 수 있다’고 날 선 현실을 짚더라고요. 아직도 혼자 지하철을 못 타요. 연습하는
과정을 기록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콘텐츠죠. 그 과정에서 에스컬레이터와 게이트를 찾아 헤매고, 역의 이름을 점자로 읽으려다가도 광고판에 가려져 읽지 못하는 상황들, 시끄러운
역내 상황으로 안내방송도 잘 들리지 않는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현실을 떠올린 것 같아요. 만약 ‘지하철 게이트 통과하기가 엄청 힘들고요. 점자가 가려지면 지하철을
못 타요’라고 설명했다면 재미없었을 거예요(웃음).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 <엘르> 2022년, 3월호 발췌 / '우령의 유디오' 크리에이터 허우령 4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MYVOICE EVENT✨ 엘르보이스에 소개되는 내 목소리?📣 4인의 크리에이터가 들려준 '나다움'. 여러분은 어떤 순간 '나다움'을 느끼나요? 내가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엘르보이스>에 공유해주세요! 가장 인상깊은 사연을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릴게요. 또한 사연을 응모해주신 분 중 15명에게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랑콤 레드 립스틱(압솔뤼 루즈 드라마 마뜨 505)을 선물로 드립니다💋 엘르보이스 구독은 필수! 다들 아시죠? 예시) "일하고, 자고, 먹는 순간 빼고는 보통 벽에 있어요. 경쟁하고 성취하며 땀 흘리는 그 순간, 클라이밍 할 때 저는 가장 나답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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