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의 다른 말이 잠재 고객이라고요?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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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미디어 소식을 먹고 자라는 룰러예요.

지난주 피드백에서 소제목 폰트 사이즈가 커져서

읽기 편해졌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룰러는 항상

여러분의 의견을 환영합니다! 오늘도 룰러의 소원! 피드백!

1mm. 미션: 콘텐츠 보러 온 시청자의 지갑을 털어라!
2mm. 단점까지 광고로 승화시킨 광고들이 있다?

3mm. 틱톡으로 별 거 다 합니다 (ft.취업한 썰 품)

1mm. 미션: 콘텐츠 보러 온 시청자의 지갑을 털어라!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드라마와 예능이 두터운 팬층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요즘. 이젠 콘텐츠 속 브랜드의 등장도 자연스럽죠? 트렌드를 선도하는 핫한 콘텐츠로 브랜드를 선보이는 방법, 룰러와 함께 짚어볼까요?

이것은 광고인가 드라마인가! 떠오르는 콘텐츠 커머스✨

서브웨이는 청춘 남녀의 썸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웹드라마 <썸웨이>를 기획·제작해 MZ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바 있죠. 실제 서브웨이 매장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연애 스토리에 '썸 맛집'이라고 불리기도 했고요. 주인공들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샌드위치를 매치하여 이야기 흐름 속에 녹여냈고, 매 에피소드 오프닝에서 각각 다른 샌드위치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연출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어요. 브랜드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제품을 소재로 한 맞춤형 스토리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이질감 없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어요.

티 팍팍 나는 유료광고에 호의적인 요즘 세대

220만 구독자에 달하는 유튜버 진용진의 서바이벌 웹예능 <머니 게임>은 평균 조회수가 660만을 웃돌 정도로 화제를 모았어요. 이러한 화제성을 예상한 우리은행은 제작 지원을 결정하며 이 인기 콘텐츠를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했답니다. 방송 중간중간 돈의 액수를 보여주거나 우승자에게 상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자연스럽게 선보였어요. 이처럼 콘텐츠의 소재와 포맷이 브랜드 및 제품의 특징과 잘 어우러질수록 더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도 키포인트!

과거 레거시 미디어에서만 가능했던 PPL이 이젠 디지털 미디어에서도 활발해졌죠. 단순 노출을 넘어 제품을 리뷰하거나 브랜드 가치관을 전달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여기서 하나 더, 디지털에서는 '전환'도 가능하다던데···!

디지털 콘텐츠 속 PPL은 단순히 제품을 노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독자를 고객으로 전환하는데도 적극적이에요. 영상의 더보기란에 자사몰 주소나 마이크로 사이트의 URL을 달아 관심 있는 구독자들에게 곧장 구매 경로를 안내해요. TV 프로그램 속 정보를 보고 직접 검색해 구매에 이르렀던 이전보다 접근 방식이 쉬워진 덕분에 시청자들은 손쉽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방송인 김나영의 nofilterTV에서는 '여름에 가볍게 들기 좋은 가방'을 주제로 브랜드 덱케를 소개하며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더보기란에서는 브랜드몰과 구매 URL로 랜딩시켜 구매 전환을 유도했고요.

뭐? 그게 실제로 출시가 됐다고?
공채 코미디언들이 뭉친 채널 피식대학은 촘촘한 극사실주의 세계관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어요.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미래전략본부장 이호창'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이창호는 재벌 3세 출신이자 '김갑생할머니김'이라는 가상의 브랜드 오너라는 설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이에 성경식품은 피식대학과 손잡고 '김갑생할머니김'을 실제로 출시했어요! 세계관에 푹 빠진 MZ세대는 주요 인물의 스타일링이나 소품에도 관심이 많아요. 콘텐츠 IP가 실제로 제품화 되면 구독자는 팬심을 갖고 흔쾌히 구매하고, 즐기고, 주변에 공유해요. 콘텐츠 IP가 실제로 제품화 되면 해당 콘텐츠에 열광하는 구독자는 브랜드 제품을 콘텐츠의 일환으로 여기게 돼요. 팬심을 갖고 흔쾌히 구매하고, 즐기고, 또 주변에 공유하죠!

2mm. 단점까지 광고로 승화시킨 광고들이 있다?

최근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까지도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브랜드들이 있어요. 단점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상쇄할만한 추가 혜택이나 다른 장점을 소구해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나 인지도 증대를 꾀하는 거죠. 실제로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좋은데요. 어떤 광고인지 살펴볼까요?👀

"토핑은 5성급인데 껍데기가 ★로야~"

출처: 유튜브 토핑뮤직

요플레 토핑은 디자인 패키지가 별로라는 단점을 인위적으로 이슈화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어요. 온라인 상에서 토핑 패키지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토핑이 먼저 "토핑에 집중하느라 껍데기는 별로다!"라는 이슈를 제공한건데요.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맞아, 디자인이 별로라 손이 잘 안갔던 것 같아. 맛은 비요뜨보다 맛있는데!"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발 벗고 나서서 토핑을 옹호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패션 테러 밈으로 유명한 KCM과 조동혁을 모델로 발탁한 B급 감성도 한 몫 했고요. 이렇게 발생한 화제성을 토핑 디자이너 컨셉의 인스타그램 운영으로 이어나가며 토핑의 인지도 증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랍니다😎

악플에 강경대응한 현대카드 광고!?

출처: 유튜브 현대카드

없는 단점을 만들어낸 토핑과 달리, 실제 소비자가 언급한 단점을 광고에 직접 노출한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1월에 공개한 현대카드 광고! 카드 혜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 반응(😢: 디자인은 예쁜데, 혜택이 부실해)을 광고 소재로 사용했는데요! CG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현대 카드의 강점인 디자인은 더욱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기존의 부정 인식을 뒤집을만한 신규 추가 혜택까지 소개했습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 신박한 강경대응!! 이렇게 대응하니까 끌리네!

디자인과 혜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현대카드의 광고 어떤가요?

💡 광고에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브랜드의 부정적인 이슈를 언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논쟁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예민한 주제 선택은 금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미지 개선이 확실히 가능한 문제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체크는 필수겠죠?

3mm. 틱톡으로 별 거 다 합니다 (ft.취업한 썰 품)

요즘 애들은 검색할 때 네이버 말고 유튜브 쓴다는 말 이미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제는 뉴미디어에서 검색을 넘어 공부와 취업 활동까지 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 이런 것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었는데요. ZOOM 수업과 미팅 등이 보편화 되고 오프라인 만남만큼 온라인 만남이 익숙해지면서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거죠. 특히 틱톡에서 말이에요.

뉴미디어 활용에서 한국이 커피라면, 외국은 TOP야

왜냐구요? 한국보다 외국에서 틱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거든요.

✔ 글로벌🌏: 댄스 콘텐츠가 넘쳐나던 틱톡 초기를 거쳐 점차 종류가 다양해졌어요. 한국보다 틱톡에 진심인 이용자가 많기 때문일까요? 교육, 상식, 꿀팁 등을 알려주는#LearnOnTikTok(틱톡에서 배워요) 해시태그의 경우 누적 조회 수가 1,220억 회에 달해요. (📏 : 물론~ 한국에서도 #틱톡교실 해시태그가 32억회 정도로 높은 조회수를 가지고 있어요!)

한편,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회 현상까지 만들고 있다는 소식! 영국의 한 구직자는 이력서를 틱톡의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올렸는데요. 그 영상이 기업 CEO 눈에 띄어 채용까지 하게 되면서, 콘텐츠가 쌍방향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 한국🇰🇷: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댄스 콘텐츠의 시기가 지나고 점차 주제가 다양해졌어요. 전세계 개미 투자자들을 대거 양성했던 3월에는 한국도 주식 공부, 종목 추천 등 재테크 콘텐츠가 우후죽순 생겨났죠. 10대 학생부터 금융업계 종사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그 이후 사용자들은 틱톡으로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시사 상식과 정치 콘텐츠까지 소비하면서 틱톡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관심이 더 높아졌죠.

이렇게 콘텐츠 카테고리가 꾸준히 확장되면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SBS뉴스와 같은 브랜드 채널까지 틱톡에 뛰어들어 질 좋은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어요. 머지 않아 한국도 글로벌 움직임에 합류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생각보다 틱톡에 더 진심이잖아?

코로나19로 온라인 소통이 이전보다 더 활발해진 것은 아시죠? 심지어 틱톡이 유튜브의 앱 다운로드 수를 앞지르고📈 미국에서는 인스타그램보다 틱톡을 더 많이 사용하기까지 했어요. 그러자 대면 구인구직이 어려웠던 기업과 구직자 모두 틱톡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죠.

틱톡😋: 이런 기회는 놓칠 수 없지!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로 결심한 듯 틱톡은 Z세대용 구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어요. 기업이 채용 공고를 올리면 구직자는 이력이 담긴 자기소개를 올리는 형태로 말이죠. 이미 대표적인 글로벌 구직 플랫폼인 링크드인이 있지만 틱톡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숏폼 플랫폼을 넘어 확장된 플랫폼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틱톡의 가장 강점은 어쩌면 숏폼이 아니라 행동력이 아닐까요?

📏 성내는 사자 살살 달래 입양한 아마존

성내는 사자의 모습과 울음소리가 인상적인 영화 인트로, 다들 익숙하시죠? <007시리즈> 등의 영화로 유명한 MGM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대표 인트로예요. 글로벌 유통 시장의 대부 아마존이 MGM 스튜디오를 90억 달러(약 10조 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해요. 넷플릭스, 디즈니 등 OTT 서비스와 경쟁하며 플랫폼 부재 문제를 꾸준히 지적 받아온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속 콘텐츠가 더욱 풍족해질 예정!

📏 모두의 능력이 되리라! 네이버, 한국어 모델 AI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어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언어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AI 개발과 적용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효율적인 학습 개발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확장성까지 높아졌어요.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공부할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는 일 등 크리에이터로서의 가치가 더해져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및 연구에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 이제부터 구독자 1명이어도 광고 붙어요😨

6월부터 유튜브 내 모든 영상에 광고를 붙이는 약관이 국내에도 적용됩니다. 구독자 수가 1천명을 넘은 채널만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가 게재되고, 이 수익은 모두 유튜브에게 돌아간다고. 일각에서는 광고 없이 영상을 보는 대신 유료로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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