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현재 적지 않은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치료제가 주요국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 FDA(식품의약국)는 카스게비 외에도 미국 블루버드바이오가 개발한 유전자 교정 치료 신약 후보 ‘로보셀’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로보셀도 카스게비와 동일하게 혈관 폐쇄 위기가 재발한 12세 이상 겸상 적혈구증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 신청이 된 상태입니다. 로보셀의 허가 심사는 카스게비보다 2개월 늦은 지난 6월에 시작됐지만 우선 심사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향후 6개월 내 허가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에 이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어떤 신약이 최초 허가 타이틀을 얻을지도 관심사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유전자 가위 관련 시장은 올해 50억 달러에서 오는 2028년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