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식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 비전선포식’ 개최
• 에브리사이트, MWC 2024 참가
• 라피 레비 알파타우 CFO "방사선 치료 시장을 주목하라"
• AI로 MRI 뇌데이터 분석...적성·치매·자폐 찾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여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참가한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투자로 만드는 미래 의료: 한-이스라엘 강남세브란스 바이오융합 펀드를 통한 지속가능한 연구기금 조달 플랫폼의 비전과 운용전략"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에브리사이트가 오는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합니다. 한편, 올해 MWC에는 이스라엘 국가관이 개설되어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 기업 32개 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아우르는 보안, 5G, AI, AR/VR 등을 위한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5일(현지시간) 알파타우메디컬에 따르면 우지 소퍼 CEO와 라피 레비 CFO는 최근 제42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방사선 치료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라피 레비 CFO는 인터뷰를 통해 "프레젠테이션과 약 50건의 투자자 미팅을 통해 방사선 치료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은 물론 자사의 췌장암 임상 중간 결과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비 CFO는 알파타우의 2024년 계획에 대해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 췌장암 등에 대한 임상 진행은 물론 잠재적인 상용화에 앞서 제조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전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이대열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블룸버그 특훈교수가 공동 창업한 뉴로게이저는 국내 10~15세 아동·청소년의 뇌 지도를 만든 데 이어 AI 뇌 측정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뇌 데이터를 통해 청소년의 학업 능력, 적성, 특기, 정신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30억 원의 MRI 기기도 확보한 뉴로게이저는 600명의 아동·청소년 뇌 데이터를 MRI로 찍어 노하우를 쌓았으며 점차 청년·중장년층의 뇌 질환 컨설팅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특훈교수는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미국·유럽 등 세계 유수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 중이며 현지 병원과도 제휴해 시간을 갖고 인종과 나이, 사람마다 다른 뇌 데이터를 확보, 미국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엘은 현재 북미 소재 제약사 4개 사와 뒤센병 치료제 'BLS-M22'아 노인성 근감소층 치료제 'BLS-M32' 기술수출 협상 중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비엘은 지난해 11월 기술수출 중개회사와 두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센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계약 조건은 마일스톤 (개발 및 매출도달) 기준 총액 1억3000만 달러(1700억 원)와 매출액에 따른 두자릿수 로열티 지급입니다. 개발, 임상, 허가 및 제조는 기술도입 기업이 맡는 조건입니다.

빌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이츠노트(GatesNote)'를 통해 자신이 주목하고 있는 최첨단 로봇 스타트업 5개 사 중 한 곳으로 테벨을 선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애그리테크 스타트업인 테벨은 컴퓨터 비전을 탑재한 자율 주행 드론이 익은 과일을 식별 및 수확, 운반하는 시스템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빌게이츠에 따르면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제때 수확하지 못한 과일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테벨은 24시간 내내 잘 익은 과일을 스캔 및 수확함과 동시에 종합적인 수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비행 자율 로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트라 "올해 바이오산업 핵심키워드는 AI·비만치료제 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주간 탐방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목할 만한 바이오산업 핵심 키워드로 AI, 비만치료제, 항체·약물 접합제(ADC)를 꼽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합작법인(JV) 설립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AI폰 통했다, 판매 신기록 넘보는 갤S24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사전예약 판매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인도 등에서 최대 사전예약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지난 2016년 연간 기준 4900만대가 판매된 갤럭시S7의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할지 주목됩니다.

'두 건에 5억 달러'...글로벌 IPO 훈풍

지난 주 방광암 치료제 전문 기업 CG Oncology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는 ArriVent가 연이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투자 회복세가 현실화 되고 있는 전망입니다. 두 기업은 각각 IPO를 통해 3억 8000만 달러, 1억 7500만 달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기관으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 홀딩스 산하 펀드 중 성장단계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버텍스 그로쓰(Vertex Growth)와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습니다.

이녹스의 이차전지 실리콘(Si) 음극재 소재 자회사 이녹스에코엠이 최근 4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17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녹스에코엠은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파우더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Si 파우더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