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대학들의 디자인 씽킹 프로그램 문의가 많습니다. 이에 학교에서 디자인 씽킹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먼저 교수법과 진로설계에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겠습니다😊

디자인 씽킹은 기존의 강의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팀으로 해결해 가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교육방식 입니다. 따라서 교수자가 활용한다면 창의적, 융합적 인재 육성을 위한 훌륭한 툴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학교에서 디자인 씽킹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하거나 디자인 씽킹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활용한 교수법으로 발전시키는 추세입니다. 이전까지는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지에 대해 단순히 이해하는 과정들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지난해부터는 디자인 씽킹을 교수자가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코칭에 대한 의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K대학교는 교수자를 위한 디자인 씽킹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디자인 씽킹 특강과 더불어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수업설계에 대한 코칭을 함께 실시하여 교수자들이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습니다. S대학교는 1단계 디자인 씽킹 이해 영상, 2단계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교수법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A대, D대, U대, H대, B대 등 다양한 학교에서 교수자를 위한 디자인 씽킹 강의 및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피플앤인사이트 디자인씽킹랩은 S대와 지난해부터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양필수 ‘미래디자인’ 교과목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 학기 과정 중 일부를 디자인 씽킹으로 진행합니다. 2023년부터 신입생들은 디자인 씽킹과 진로설계에 관해 제작 된 영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이후 영상에서 학습한 내용을 팀 포럼 워크샵으로 직접 경험해보게 됩니다. 

H대와는 2018년부터 멘토링, 기업방문, 모의면접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로/취업 캠프를 함께해 왔습니다. 올해는 ‘진로탐색 디자인 씽킹 캠프(Career & Life Design Thinking Camp)’로 디자인 씽킹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창조적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진로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디자인 씽킹 진로 워크샵이 나를 알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될지 방향이 잡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로캠프/멘토링 많이 했는데 그 중 제일 재밌었어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와 같은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참여자의 98% 학생이 본 프로그램이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97%의 학생이 본 프로그램을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디자인 씽킹은 인생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방식 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은 라이프디자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디자인 씽킹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대학생, 일반인의 진로탐색 및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해당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디자인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진로 혹은 커리어 설계 워크샵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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