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외출하기 전부터 옷을 한 겹 더 챙기게 되는 날씨입니다.
문을 열고 나서면 차가운 공기에 어깨가 절로 움츠러들고
어느새 따뜻한 실내가 먼저 생각나기도 합니다.
날이 추워지면 공간을 고르는 기준도 조금 달라집니다.
얼마나 멋진 곳인지보다 얼마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그 안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천천히 마실 수 있는 자리나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공간처럼 별다른 계획 없이 찾아가도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평소보다 그런 공간들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추워진 날씨 속에서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는 공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잠시 머물고 싶은 곳.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
이번 레터가 님에게도
추운 날 문득 떠올릴 수 있는 공간 하나를 남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