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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릉 시크릿 레터' 입니다 ✋
5월 10일  부산 '해운대구' 시황을 전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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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역시 해운대구 

🙋‍♂️ 소장님~ 해운대의 요즘 분위기 어때요? 

🎤 해운대구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반등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예요. 그래도 간간히 급매물 위주로 거래들은 되고 있어서 저점을 찍었다는 부동산 소장들의 의견이 다수죠~ 여기에 전세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타지역의 분위가와는 달리, 해운대구에서는 전세 문의가 많지 않고 빠질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 전세물량 빠지는 속도가 느린 점이 해운대구가 반등하는데 있어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답니다.

🙋‍♂️ 아파트별 가격하고 투자금이 얼마나 필요하나요?

우동

구축 대장아파트인 대우마리나와 경남마리나는 30평대 기준으로 대우마리나가 12억부터 경남마리나의 경우 11억에 가능한 매물들이 있습니다. 대우마리나의 경우 10억대에도 실거래가 되었다가 최근 11억 실거래가 찍혔기 때문에 11억 이하로는 매도자들이 팔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남 마리나도 최저가 자체는 대우마리나보다 낮지만 실제 요트장 뷰가 보이는 라인의 경우 14억 이상을 줘야 거래가 가능합니다. 전세의 경우 초등학교가 가까운 경남마리나가 3억, 대우마리나가 2.5억에 가능합니다. 갭투자 진행 시, 투자금이 10억 가까이 들어가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신축 대장인 해운대자이2차의 경우 지대가 높아 뷰가 강점인 단지입니다. 그래서 뷰가 오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의 가격차이가 큰 편인데요. 일반적인 물건의 경우 30평대 기준 8억후반에서 9억초반에 거래가 가능하고 뷰가 나오는 집은 12억 정도까지 생각을 해야합니다. 전세가격도 차이가 있어서 일반 물건은 3~4억, 뷰가 보이는 물건은 4~5억 정도가 전세시세입니다. 랜드마크 단지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는 워낙 다양한 평수 그리고 높은 금액으로 인해 거래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낙폭을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37평이 8억5천에 초급매가 나와있는데 이 물건을 제외하고는 10억이상에 거래가 가능하며 40평대는 10억에서 11억 정도로 거래가능합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해운대아이파크보다 조금 더 가격이 높아 47평이 12~13억, 56평이 14억에 가능합니다. 아이파크나 위브더제니스나 전세는 상황이 많이 안좋아져서 40평대 기준으로 5~6억 정도로 많이 하락하였지만 이마저도 거래가 뜸한 상황입니다. 부산 최초로 아크로와 손을 잡았던 삼호가든 아파트는 하락기가 오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가장 작은 평형인 27평의 경우 12억 가까이 가던 금액이 7억대까지 내려와 현재 7.8억에 거래가능한 매물이 있습니다. 해당 물건이 거래가 되면 8억이하로는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0평의 경우에도 14억 중반까지 갔던 가격이 현재는 9억 중반에도 거래가능한 물건이 있습니다.

좌동
우동 다음으로 해운대구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좌동은 우동보다도 분위기가 더 조용합니다. 부동산에서는 하나같이 전세 뿐만 아니라 월세까지 임대 문의가 너무 조용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매매도 급매들이 빠지긴 하지만 조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좌동의 대표 신축아파트인 해운대KCC스위첸의 경우 거래자체가 많지 않아 눈에 보이는 하락폭은 작은편입니다. 매매물건은 40평대가 13.2억에 급매가 나와있고 전세는 8억정도에 세팅이 가능합니다. 스위첸의 경우, 30평대와 40평대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력평수인 40평대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좌동에서 장산역과 가까워 선호도가 높은 벽산1차와 화목타운은 24평이 4억후반에서 5억초반에 가능하나 전세시세가 2억 초반으로 낮은 편이고 신해운대역에서 가까운 LG나 삼성아파트의 경우는 24평이 3억 후반에 가능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전세가 차이는 장산역 인근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어 전세가율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좌동 아파트들이 대부분 구축이기 때문에 수리여부와 같은 집 컨디션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여야 하겠습니다.

재송동
센텀시티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더샵센텀파크1차는 34평 기준 8억 후반에 가능한 물건이 있습니다. 이 물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급매물들은 소진이 다 되어 수영강이 보이는 라인은 9.5억, 안쪽 라인은 9억 초반 가격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차의 경우 조금더 저렴한 매물들이 나와있고 8.3억에도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있습니다. 전세는 물량이 많이 쉽게 소진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여동
해운대구에서 입지적으로 가장 밀리는 반여동의 대표 아파트인 메가센터그린의 경우 급매는 다 소진되고 보합단계에 있습니다. 34평 기준은 5억중반에서 6억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며 전세는 3억정도에 가능한데 여름이 지나면 전세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중개소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중동
주거지보다 관광지의 성격이 더 강한 중동은 거래량 자체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대표 대단지 아파트인 해운대힐스테이트 위브는 30평대 기준으로 8억 중반에서 9억정도로 저렴한 물건 매수가 가능합니다. 전세는 4~5억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전세맞추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전세를 맞추지 못해 잔금을 못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엘시티의 경우, 금액 자체가 워낙 높다보니 거래량 자체는 많지는 않지만 최근 나오는 금액은 고점 대비 거의 10억 가까이 떨어져서 오션뷰가 나오는 물건은 33억, 나오지 않는 물건은 27억 정도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 재건축아파트 진행은 어떻게 될까요? 

해운대구에서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는 우동에 있는 삼호가든, 대우마리나 아파트 입니다. 삼호가든은 지금은 조금 많아진 경향이 있지만, 부산 최초로 DL의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로 지어지기로 결정된 아파트입니다. 현재는 조합설립만 되어 있는 상태이고 사업시행인가는 내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 6월에 건축심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건축심의만 통과하면 사업시행인가까지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삼호가든의 평균 대지지분은 19.5평으로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고 같은 우동에 잇는 대우마리나보다도 5평 이상 높습니다. 높은 대지지분 덕분에 27평 소유자도 30평대 배정받는 것이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문의도 많은 편이고 최근에도 꽤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센텀에 위치한 트럼프월드나 월드마크 대형평수에 거주하는 사람들중 대형평수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가 삼호가든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우마리나는 1차와 2차가 동시에 진행을 하고 3차는 별개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우마리나의 경우 이제 걸음마 단계로 길거리에서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곧 집집마다 방문해서 동의서 징구를 하면서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우 마리나 옆에 있는 경남 마리나는 연식 차이가 몇 년 더 나는 만큼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단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해운자이 1차, 2차 VS 경남마리나

대우마리나대우마리나 VS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해운대아이파크 선택이 고민이에요

해운대구에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역은 당연 오션뷰가 나오고 센텀이라는 일자리가 가장 가까운 우동이 될 것입니다. 우동내에서는 목적에 따라 해운대 자이와 같은 준신축 아파트 또는 오래된 구축이지만 입지적 강점과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는 경남, 대우 마리나 그리고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마린시티의 아파트로 수요가 갈라지겠습니다. 해운대 자이의 경우 1차와 2차 중에서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1차는 연식은 2차보다 오래 되었지만 생활인프라 접근성이 2차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고 위치면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신축이고 고지대에 위치해 뷰가 좋은 집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우 마리나와 경남 마리나 중에서도 어떤 단지가 좋은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대우 마리나는 대단지이고 재건축 속도가 경남 마리나보다는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균 대지지분도 대우 마리나가 경남마리나 보다 1.3평 정도 큰 편입니다. 경남 마리나의 경우는 학교를 바로 옆에 끼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대우 마리나의 경우는 바다쪽 뷰가 나오기 어려운데 경남 마리나는 오션뷰가 나오는 라인이 있는 것도 시세견인을 하는데 있어서는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상복합이라 평형, 타입 등이 너무 다양해 특정해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해운대 아이파크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중에서도 고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부인의 관점에서 보면 흡사 호텔을 연상캐하는 모습에서 해운대 아이파크의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요. 실제로 부산의 실거주 수요는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한 중개소에서는 위브더제니스를 선호하는 이유로 상가의 활성화를 꼽았는데요. 아이파크의 상가는 중개소 소장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었다는 의견이고 위브더제니스의 상가는 활성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거주 측면에서는 겉에서 보이는 모습보다는 실거주 편리함을 찾는 것이 당연하기에 납득이 되는 이유입니다.


🙋‍♂️ 현지 부동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깨알정보 알려주세요~

경남마리나가 대우마리나보다 시세가 비싸게 형성되는 이유는 21년 3월에 중국인이 경남 마리나 32평을 17억에 사드렸는데 경남 마리나 소유주들은 그 가격이 적정가격이라 생각하고 싸게 잘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동에 있는 홈플러스 건물부지는 홈플러스에서 매각을 하고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할인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해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텐데요. 다행히도 홈플러스는 새로 올라오게 될 건물 지하에 다시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해당 부지에 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라서 대우 마리나 주민 입장에서는 조망권이 사라지는 아쉬움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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