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처럼 즐기는 <감자의 메모장🍟>
사이드마냥 가볍게 즐기는 <감자의 메모장🍟>
기억에 남았던 콘텐츠와 장면을 기록합니다.
💌기억에 남았던 콘텐츠

#코리안 좀비,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그의 마지막 옥타곤🥶

이미지 출처. tvN SPORTS 유튜브 채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지난 27일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을 떠났어. 상대는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맥스 할로웨이. 한 명의 파이터로서 정찬성이 얼마나 뛰어났고, 그가 그동안 만들어 낸 이야기가 얼마나 놀라운 지 UFC를 즐겨보지 않는 감자도 알고 있는데 그 정도로 그는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지.

가지런히 놓아둔 글러브와 북받쳐 오르는 눈물, 떠나는 그를 비추는 조명과 경기장 가득 울려 퍼지는 관중들의 떼창까지.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다는 건 이런 순간을 말하는 건 가봐. 코리안 좀비의 긴 여정의 끝을 함께 봐줘 . 옥타곤을 떠나는 그의 모습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혹시나 격투기가 익숙지 않을 을(를) 위해 경기 장면은 스킵 했어!)
#전국 마케터 드립의 성지 이.효.리(거꾸로 해도 이효리)💃
이미지 출처. 이효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전국 마케터들의 드립 대잔치가 열렸어. 어디서? 바로 슈퍼스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말이야. 지난달 이효리가 오랜만에 광고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수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는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이효리와 광고를 희망하는 다양한 브랜드 계정이 모였어.

전국의 마케터는 다 모였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계정이 각자 브랜드의 스타일로 재밌는 주접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아줄 쏠쏠해(오늘까지 거의 3만 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어😮). 신선한 드립 잔치가 즐겁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이효리의 파급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 재밌는 주접 댓글의 현장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오펜하이머 혹시 나만 어려웠나? 다큐와 함께 보면 2배는 즐겁다구🤠

이미지 출처. 쿠팡플레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감자도 보고 왔어!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충분히 몰입감 있게 본 감자였지만, 사실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맞아😅. 영화 제목이 맨해튼 프로젝트나 원자폭탄이 아닌 오펜하이머인 만큼, 오펜하이머는 단순히 핵폭탄 개발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그의 인생을 다룬 자전 영화라고 할 수 있어. 그렇기에 양자 역학에 대한 과학적 지식보다는 오펜하이머를 둘러싼 인간관계, 과학계 인사들, 2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정치사에 대한 내용을 알수록 오히려 영화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

<전쟁의 종식자 오펜하이머와 원자폭탄>은 영화 <오펜하이머>의 실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영화에서 어렴풋하게나마 가닥을 잡았던 내용들을 보다 자세하고 명확하게 조명해 줘. 오펜하이머를 보기 전, 혹은 보고 나서 보아도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 꼭 한번 보는 걸 추천할게!
🎬인상 깊었던 한 장면_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이미지 출처. Netflix
"夢だったけど夢じゃなかった!"
(꿈이었지만 꿈이 아니었어!")
나른한 오후의 낮잠이 밤잠보다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온전히 잠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우리는 몸의 휴식을 위해 밤에 잠을 자야만 하고,
회복된 몸으로 다음날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잖아.

밤에 청하는 잠은 하루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고,
굳이 따지자면 '하고 싶은'이 아닌,
'해야 하는' 잠에 더 가까울 수 있을 거야.
특히나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더욱 그렇지.

반면, 낮잠의 분위기는 조금 달라.
사실 감자에게 낮잠의 이미지는 주말이 주는 느낌과 비슷한데

한적한 토요일 오후, 느지막이 일어나
여전히 남아있는 졸음에 취해 잠들거나

고요한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쏘다니다
집에 돌아와 소파에서 잠이 드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

게으른 마음가짐이 달콤한 잠을 만들어내게 되는 건 지
나른한 기분에 잠이 들 때는 더욱 깊이 잠을 잘 수 있더라구.

고된 회사일에 지쳐 휴가를 떠올리거나
복잡한 인간관계에 진이 빠져 휴식을 생각할 때,
머릿속의 평온의 이미지는 보통 낮잠의 형태로 그려지는데
그만큼 감자에게 낮잠이 주는 안정감이 매우 높은가 봐.

오후라는 단어에 '나른한'이라는 수식어만 붙어도
꽤나 설레는 기분이 들거든.
주말 오후, 레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왠지 모르게 꽤나 나른한 냄새가 나고 있어.

만사를 제쳐 두고 뭉그적거리고 싶은 거 보니.
얼른 마무리하고 노트북을 닫아야 할까 봐.

슬프게도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복잡하게 생각은 안 하려고.
그래도 아직 주말이잖아.

오늘의 장면은 따로 링크가 없는데,
대신 나른포근해지는 플레이리스트를 두고 갈게😴
👇 감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줘 👇
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