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팡팡파라바라팡방방🍂
2022.10.19
83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산림청 단풍예측지도🍁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은?
시몬스침대의 이상한 앨범 발매🎶


/난나/

짧은 콘텐츠 속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질까?


/난나나/
가을 단풍 명소🍂
- 곤지암 화담숲
- 서울 석파정


플랫폼 오류로 인해 링크가 간혹 파란색으로 걸려있어요🥲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 산림청)
산림청 단풍예측지도🍁


산림청에서 주요 산림 지역의 2022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공개했어요. 국내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인 눈누는 이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전국 평균 단풍 절정일은 10월 26일이라고. (👻 : 단풍 지면 진짜 겨울이다! 안돼~) 단풍 절정 시기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곳이 단풍 구경하기 좋은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덕분에 몰랐던 수목원, 산을 알게 됐어요!

(이미지 출처 : 대한결핵협회)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은?

 

매년 대한결핵협회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진행하는 결핵 퇴치 기금 캠페인.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해 기금을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 씰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30억 원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을 할 계획이라는데요. 이 씰은 협회 기부스토어, 전국 우체국 창구, GS 편의점에서 참여할 수 있어요. (👻 : 단돈 3천 원!)

(이미지 출처 : 벅스 뮤직)

시몬스침대의 이상한 앨범 발매🎶


시몬스가 ‘MIDNITE RELAXATION’이라는 앨범을 발매했어요. (👻: 아티스트 크루인 DJ 소울스케이브와 함께!) 올 초 침대는 등장하진 않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영상으로 화제였던 Oddly Satisfying Video의 음원 버전 느낌인데요. 이번에 공개한 앨범은 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Oddly Satisfying Sound라는 이름으로 리스너에게 심적 안정과 편안함을 전하고자 한대요. 음원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한정판 LP로 감상 가능해요. 나나는 A piece of Dream이란 곡이 제일 좋은데, 뭔가 잠도 오고 편안해져요...💤

괴짜들의 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이그노벨상의 올해 수상자가 공개됐어요. 다소 엉뚱하지만 진지한 연구로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요. 나나는 특히 문학상 부문이 인상적이었어요. 한 교수가 '법조 문서가 난해한 이유가 법적 개념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글을 잘 쓰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걸 밝혔거든요. 법률 문서에는 두 문장을 하나로 이어서 중문으로 만든 문장이 많아 읽기 어렵다고. (👻 : 나나가 바보가 아니었어!)
(이미지 출처 : hy)
야쿠르트 판매원 유니폼 변경✨

hy(한국야쿠르트)가 배달을 담당하는 ‘프레시 매니저'의 유니폼을 교체해요.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활동성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넥타이, 옷깃 등 유니폼이 연상되는 디자인 포인트를 최대한 배제했다고. 이 사진(클릭)은 2014년 유니폼의 모습인데요. 10년 후의 유니폼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콘텐츠 #소비습관 #돌아보기

세상 속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 속 우리가 준비하면 좋을 것을 소개해요.

EP.2 숏폼의 세상 속 우리는🏃‍♀️

점점 더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등장하는 요즘,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요? 

1. 요즘 님의 콘텐츠 소비는 어때요?

(이미지 출처 : 팩맨이 되어버린 나나)
1분 내외의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요즘 우리는 숏폼의 세상 속 살고 있어요. 또 16부작에서 12부작이 된 드라마 미니시리즈, 10년 전 3분 30초 언저리였던 Kpop 노래들은 어느덧 2분대까지 길이가 짧아졌고요. 최근의 미디어 콘텐츠를 보면 텍스트보단 영상, 롱폼보단 숏폼이 주류인 모습이에요. 실제로 1020세대의 동영상 선호 시청 길이는 15분 내외라고 해요. (메조미디어, 2020 숏폼 콘텐츠 트렌드
짧은 콘텐츠에 적응되다 보니까 긴 걸 보는 게 부담스러워요. 유튜브도 피드 내리다 섬네일에 10분 이상이라 적혀 있으면 안 보게 돼요. 그럴바엔 5분짜리 두 개 보지 싶은 마음이에요." (20대, 프리랜서)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내리다 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지?’ 할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가요. 큰 생각 없이 자동으로 스크롤이 내려가니까 더 그런 거 같아요" (20대, 취업준비생)

“OTT에서 예능이나 드라마 볼 때도 항상 n배속 해서 보게 돼요" (20대, 직장인)

“SNS에 기사가 공유되면 보통 헤드라인만 빠르게 흝는 경우가 많아요" (20대, 대학생)

님은 위의 문장 중 공감됐던 내용이 있나요? 확실히 짧은 콘텐츠를 자주 접하다 보니 소비하는 콘텐츠가 짧아진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듯해요. 영상뿐 아니라 글도 마찬가지예요.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에 자주 등장하는 ‘3줄 요약 좀’을 반영한 3줄 요약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2.  짧아지는 콘텐츠, 짧아지는 생각🤔

나나는 문득 생각도 함께 짧아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짧게 요약되거나, 순간적으로 강렬한 콘텐츠만 소비하다 보니 어떤 이슈를 봤을 때 겉만 흝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고요. 한 마디로, 내가 읽은 글자 이면의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거나 능동적으로 질문을 던지지 않는 거죠. (👻: 주어지는 대로 소비!) 

이런 흐름에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매체)와 리터러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의 합성어로, 미디어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해요. 이때 이 능력은 단순히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기술적 능력’이 아닌, 미디어가 주는 메시지를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지식적 능력’을 의미해요.
어린 나이부터 쉽게 디지털 기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교육과정에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 추세인데요. (👻: 의심하며 읽기, 출처 확인하기, 직접 확인해보기, 증거를 찾아보기 등을 배우는 것!) 실제로 지난 8월 틱톡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어요. 

3. 빠르고 짧은 콘텐츠, 나의 정보 파악 능력은?

빠르게 보고 넘기는 게 아니라 그 바탕을 이해하는 것, 님은 잘 하고 계시나요? 아래 표는 EBS 성인 문해력 테스트 문항 중 하나예요.

(이미지 출처 : EBS 성인 문해력 테스트)

혹시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찬성이 82.9%, 반대는 12.6%인데 그래프의 표현이 왜곡되어 있죠. 우리는 SNS 피드를 내리다가, 기사를 흝어보다가 이와 비슷한 그래프를 보고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을지 몰라요. 실제 2040 성인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해력 테스트(총 15문항)의 평균 점수는 6.19점. 14점 이상을 맞은 사람의 백분율은 1.71%였다고 해요. 콘텐츠는 빠르게 소비할 수 있게 됐지만, 그 안의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은 이를 쫓아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4.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나나가 하고 싶은 말은 숏폼을 소비하지 말자는 게 아니에요. 분명 짧은 콘텐츠도 이점이 있죠. 영상 제작 길이의 부담이 없어지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됐고, 짧은 시간 안에 단단한 메시지가 담긴 밀도 있는 콘텐츠도 여럿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정보 습득 주체는 늘 ‘나'라는 걸 기억했으면 해요. 브라질의 교육학자는 1996년 Pedagogy of the Oppressed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읽기는 지적이며 어렵고 고된 작업이지만 즐거운 일이다.

호기심의 주체, 읽기의 주체, 발견 과정의 주체가 돼서 비판적 입장을

취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공부할 수 없다.
약 100년 전에 언급한 내용이지만, 현재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도 적용 가능해 보이지 않나요? 자동으로 스크롤 되는 꽉 찬 세로 화면, 누군가 요약한 글, 터치 한 번이면 내려볼 수 있는 SNS 피드에 둘러싸인 요즘. 생각하는 시간, 선택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경계하고 내가 정보 습득의 주체가 되길 바라요. 내가 아는 것과 다른 건 없는지, 과거에 제작된 콘텐츠라면 최근에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은 없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고 찾아보는 거죠. 모두가 비슷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상 속, 때론 콘텐츠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건 어때요?😊
👻: 나나는 소식을 전하는 유령! 그걸 소화하는 사람은 님! 난나나 감상 후 더 많은 걸 찾아보고 또 님이 아는 정보랑 결합해 보세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1. 점점 짧은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요.
2.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3. 정보 습득 주체는 나라는 걸 잊지 말아요.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가을가기전에 #단풍여행


지금 가기 딱- 좋은 가을 단풍 명소🍂


요즘 날씨 너무 좋지 않아요? 조금 추운 감은 있지만, 얇은 외투 하나 걸치고 햇살 받으며 산책하기 딱이죠. 이번에도 갑자기 겨울이 찾아올 텐데요. 그전에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할게요. 모두 에디터들이 직접 다녀온 곳이라 더 믿을만 함!

(이미지 출처 : 에디터 페퍼의 사진첩)
1. 곤지암 화담숲🌳


온라인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가을 단풍의 성지인 화담숲.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수목원이에요. 크기는 약 5만 평으로 엄-청나게 넓어서 성인 걸음으로 천천히 걸으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돼요. (👻 : 완만한 오르막 1시간, 내리막 1시간) 자작나무 구간, 이끼 구간 등 단풍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을 담아서 볼거리가 많았어요. 게다가 어느 곳 하나 관리가 덜 된 곳이 없고 정성스럽다는 느낌이었답니다!


+) 주차장부터 입구까지 거리가 있어서 예약 시간 전 넉넉하게 가면 좋아요!

(이미지 출처 : 에디터 페퍼의 사진첩)
2.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논산 속 스위스라고 불리는 곳, 논산 온빛자연휴양림한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특징이에요. 입구 직전까지는 ‘아니 대체 뭐가 있다는 거야?’ 싶다가도 딱-이 풍경을 마주하면 입이 떡 벌어져요. 공간이 넓진 않은데 알차게 단풍, 호수, 메타세콰이어 길 등 사진 명소가 모여있어서 아쉽지 않아요. 가을 외에도 새하얀 눈❄️이 쌓였을 때도 멋질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3. 서울 북한산 우이령길


암벽등반이라 악명 높은 북한산이지만 이곳만큼은 가볍게 둘레길처럼 걷는 단풍 산책 코스에요. 우이령길로도 불리는 이곳은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한데요. 탐방로 예약을 통해 갈 수 있고,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해서 더욱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답니다. (👻 : 입장료는 무료) 단풍길이 길게 쭈-욱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가을 천국에 와있는 기분이에요. 빌딩숲 서울에서 이런 곳을 만나다니!


+) 여기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 꼭 잊지 말기~

(이미지 출처 : 서울관광재단)
4. 서울 석파정 


고즈넉한 단풍 산책을 원하는 눈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고 불리는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대요. 현대적인 건물을 뒤로 하고 처음 만나는 풍경이 ‘갑자기 이렇게 자연이라고?🫢’느낌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단풍과 함께 보이는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니까요. 잠깐 과거로 시간 여행하고 온 기분이었어요!

 

+) 전시와 정원 관람 통합 입장권만 판매하는 점이 아쉬워요

🛍소소한 감자칩🍟
발렌시아가에서 공개한 250만 원짜리 감자칩 클러치에요🍟
어떻게 과자 봉지를 보고 가방을 떠올렸을까요?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