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핑계 대지 마세요

"탄소중립에 진심인 뉴스레터"

#70

에디터 헤일리
처음 인사드려요! 무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7월 중순 입사해 열심히 루트에너지를 공부하고 있는 헤일리입니다. 먼저 2주간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 첫 레터인 만큼 더 알찬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고민이 많았답니다.

요즘 참 덥고 습한 날들을 보내면서 날씨가 우리 삶과 기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은 기후위기가 재난이나 기상 이변 외에도 사회 문제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간단한 퀴즈로 몸(?)을 풀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그럼 시작할게요😉

기후위기 뉴스

🔎 덥다고 때리는 게 어딨어?

요며칠 '무더운' 날씨에 유난히 '무서운' 소식들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것 같은데요. 기분탓이 아니라 정말로 날씨가 범죄율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온이 15~21도일 때보다 35도 이상일 때 총기 범죄율이 12% 늘었고,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범죄 중 4분의 1이 폭염이 덮친 6, 7월에만 몰려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 경찰청의 분석에 따르면 기온이 10도 이하일 때보다 20도 이상일 때 폭력 범죄가 평균 14% 더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문가는 우리의 뇌가 열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고온에 노출될 경우 열을 식히는 데 신체 자원을 소모하기 때문에 감정을 관리하거나 충동을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기후 변화가 2090년까지 전 세계 범죄율을 최대 5%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날씨가 범죄의 핑계가 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경향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뉴스 자세히 보기>

> “날씨야, 너 때문에 물가도 뜨거워”…기후플레이션의 공포

> ‘연어 천국’ 알래스카에 연어가 사라진다… 기후변화 탓

친환경 뉴스

🔎 그물이 열받으면 OO이 된다

'해양폐기물'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바다에 버려진 그물, 밧줄, 섬을 이룬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생각나는데요. 이걸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남 곡성에 위치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한 달에 1,200톤의 해양폐기물을 열분해해 600톤 이상의 원료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50%가 넘는 재활용 비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16개 이상의 특허 기술로 설비를 고도화했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 폐수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폐기물 재활용은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태평양에 한반도 몇 배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기술들이 발전해서 바다 쓰레기의 해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뉴스 자세히 보기>

> 폐기된 태양광 패널에서 은 추출한다... 2050년까지 최대 5000만kg 은 재활용 가능

> “전기차 시대 탄소 배출량, 내연차 시대보다 많을 수도”

REC 현물 현황

루트에너지 뉴스

🔎 벼락도끼야, 계속 빛나야 한다~

루트에너지의 처음을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업이 있는데요. 공기업과 협업해 시민의 펀딩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이끈 초기 케이스 중 하나, 바로 포천의 벼락도끼 햇빛발전소입니다. 한전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그 자금은 일반 시민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참여하여 수익을 환원받는 구조였는데요. 6년 전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치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이 상품이 이번에 완전 상환으로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낯선 개념의 투자상품임에도 선뜻 참여해주셔서 좋은 선례를 남겨주신 투자자 및 회원분들께 감사드려요. 루트에너지는 앞으로도 '모두가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