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아스 2부작 2021. 11. 25 열여덟 번째 주간퀘스트 [📜주간 퀘스트 #18] 미스터리 인 크리티아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퀘스트라네.
자네, 잘 지냈는가? 이제 벌써 12월이라네. 올
해도 거의 다 지나갔군. 저번 주에 한 모험가가 은밀히 서신을 보내왔다네. 시간이 멈춘 크리티아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더군. 그런데 말이야. 크리티아스 이야기를 하려면 아케인리버의 모라스에서 대적자가 겪은 사건을 빼놓을 수 없다네. 모라스에서는 크리티아스에서 벌어진 비극의 그 때를 다루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크리티아스의 모든 내용을 다루는데 길어질 것 같다는 말일세. 두 번에 나눠서 퀘스트를 보내도록 하겠네. 이름하야 크리티아스 2부작. 첫 화에서는 갑자기 리프레 근처에서 나타난 크리티아스 왕국을, 다음
화에서는 모라스에서 드러난 그 때의 트뤼에페를 알아보도록 하겠네. 미스테리하고, 스산한 크리티아스를 알아보도록
하지. 궁금하다면 퀘스트를 수락해주게나.
💡 수행 가능한 퀘스트 1. 크리티아스에서는 무슨 일이? 2. 헤카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3. 비극의
참상, 과거의 왕국
4. 거꾸로
된 성 트뤼에페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크리티아스에서는 무슨 일이? 다시 나타난 왕국, 크리티아스 ![]()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의 침공을 받아
사라진 왕국 크리티아스가 리프레 근처에 나타났다네. 과거 검은 마법사에 대항한 본보기로 하룻밤 만에
사라진 왕국이 크리티아스라는 전설만 있을 뿐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은 왕국이었지.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려난 중요한 이 시점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궁금해 대적자가 크리티아스를 조사해봤다네. 정리해보자면
🌌현재에
존재하는 과거의 왕국 스산한 분위기가 전체를 뒤덮고 있는 왕국, 크리티아스. 무생물의 지팡이, 창, 활이
필드를 활보하고 있는 아주 흉흉한 곳이지. 마을에서는 중앙에 있던 거대한 왕궁은 거꾸로 뒤집힌 채로
둥둥 떠다니고, 그 자리는 텅 비어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국왕은 행방불명된 상태며, 겨우 피신한 왕녀는 허름한 여관에 머물러 있다네. 사람들은 말해 뭐하겠나. 시도 때도 없이 침공해오는 탓에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살 수밖에 없지. 당시 상황을 조사를해보니, 검은 마법사의
침공 직후 빛이 발하며 성이 떠올랐고, 국왕의 행적은 사라졌다고 하네.
검은 마법사의 군대가 공격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고 왕녀는 말했지. 나인하트의 말로는 침공후부터 지금까지 시공간의 틈새에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는데, 그래서 시공간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네. 아직도
그들은 여제 아리아가 통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 걸로 보아 그 때에 시간이 멈췄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검은 마법사가 크리티아스를 침공한 이유
검은 마법사가 크리티아스를 침공한 이유를 사라졌던 왕국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과
연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네. 먼저, 크리티아스만이 갖고 있는
무언가 때문에 침공했다는 가설. 왕녀가 말하길, 크리티아스는 마법이 발달한 국가였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목적은 크리티아스의 발달한 마법 지식을 무언가에
이용하기 위해서지. 그래서 마법을 잘 아는 마법 대학의 교수 베아트리체가 주변 몬스터가 갖고 있던 마도서를
조사해봤고, 그 마도서에는 상당한 규모의 마법진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네. 크리티아스의 성을 들어 올린 것도 마법진의 영향으로 인해서라는 것. 다만, 트뤼에페는 마법진의 일부라는 것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는 건… 더 큰 마법진, 크리티아스 전체를 마법진으로 만들려는 것일세. 크리티아스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마법진이라면 메이플 월드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위력이 있다고 마법 교수가 말했지. 물론, 나도 동의한다네.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려난 지금에 사라졌던 왕국 크리티아스가 다시 나타난 현상이 검은 마법사의 계획 중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 바로, 무(無)의 세계를 위해서. 하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다네. 왜, 하필 크리티아스냐는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네. 많고 많은 대륙 중에서 말이야. 단지 마법이 발달한 국가라서? 크리티아스 사람들이 모르는 어떤 중요한 사건이 있을거라 생각이 되기는 하는데 말이야…. 자네도 그렇지 않은가? 그건… 바로
👉크리티아스 3줄 요약 1.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리는 시점에 사라졌던 크리티아스 왕국이 다시 나타났다. 2. 검은 마법사 봉인 전, 아리아 여제가 재위하는 시점에 시간이 멈췄다. 3. 크리티아스는 검은 마법사의 계획의 일부인 세계의 멸망을 위한 거대한 마법진 자체다. 📌알고 보면 좋은 지식 그러고 보니 말이야. 검은 마법사와 관련된
지역을 살펴보면, ‘마법’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네. 역시 하얀 마법사는 마법사이긴 하네. 예를 들자면,
🏰헤카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군단장들이 시시때때로 침공해오는 무시무시한 시국에 부대장 이자크는 크리티아스를 찾아온
모험가에게 군단장들의 침공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네. 그리고, 거대한
성의 모형을 한 보스 몬스터 헤카톤과의 대규모 전투가 있을 때마다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 헤카톤은 거대한 성이 떠오르면서 나타난 거대한 몸집의 보스 몬스터로, 성 주변의 것들을 모조리 부숴버린다고 하네. 어딘가 사람처럼 보이는
건 왜일까. 아무튼, 물리쳐도 다시 부활해 크리티아스를 위협하니
주기적으로 도와달라고 하는 실정이라네. ![]() ![]() 대충 이런 분위기 하지만, 헤카톤은 모험가들
사이에서 악명이 아주 자자하다네. 100명의 모험가가 원정대를 이뤄 헤카톤에 무찌르는데, 헤카톤의 시간을 멈추는 힘에 못 이겨 몇몇 모험가들은 저세상으로 튕겨져 버리기 때문이지. 거기에 보상도 너무 짜서 모험가들에게 외면받아왔고 말이야. 그러다가
작년 이맘때쯤(2020.11.19)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다네. 거대한 보스와 그를 처치하기 위해 많은 모험가들이 무찌른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는데 말이야. 안타깝긴 해도 나는 하지 않을 듯…. 크리티아스 이야기를 알아봤으니, 그 음악들도
역시 알아봐야겠지? 🎧Kritias PLAYLIST
손쓸 새도 없이 검은 마법사에게 함락당한 왕국이자,
국왕마저 행방이 묘연한 크리티아스는 비극 그 자체라네. 주변에는 소름 끼치게 생긴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고, 군단장들이 계속해서 침공해 오는 상황에 맞게 크리티아스를 이루는 음악들은 전쟁터에서 듣던
장엄 하고 엄숙한 음악이거나 으스스하고 소름 끼치는 음악들이라네. 곧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군단장이 침입해 올 때마다 적을 바로 앞에 둔 긴박한 음악으로 바뀌는 것도
크리티아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지. 🔥비극의 참상, 과거의
왕국 🔎드러나는 비극의 진실 크리티아스에 처음 도착하면 괴상한 무기들이 살아 움직여 마구잡이로 공격해서 놀란 경험이
있었다네. 무슨 무기만 둥둥 떠다니면서 옆에 가기만 하면 그렇게 공격을 해대는지. 이상한 무기도 그렇고 말이야, 더 공포를 자극하는 건 리프레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스산한 밤과 함께 들려오는 음악이라네. 비극의 숲 음악 Tragic Forest라는
제목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비극은 크리티아스를 아주 잘 나타내는 단어라네. 퉁퉁거리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퍼커션*과 떨리며 웅장하게 나아가는 브라스**가 괜히 무서움을 자극한다네. 특별히 두드러지는 멜로디가 없이 타악기나
목관악기들이 만드는 음악이 괜히 원초적인 감정-공포, 허무, 불안 등-을 일으키는 것 같기도 하지. *팔과 다리, 북채 등으로 두드리고 때리거나, 혹은 흔드는 행위로 음을 내는 악기. 타악기인데 그냥 있어 보이는
단어로 써봤습니다.
**목관악기군.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비극의 숲은 그야말로 브라스와 타악기가 중요한 음악이지.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것처럼 들린다네. 비슷한
종류의 음악을 생각해봤는데, 전사의 마을 페리온의 음악이 생각났지. 마찬가지로 타악기와 울리는 브라스 장르의 악기가 인상적인 음악들이라네.
![]() 🕵️♂️미스터리 인 크리티아스 비극의 숲에서 어찌저찌 길을 걷다 보면 막사를 지나 크리티아스 마을에 도착하는데! 마을도 사정이 똑같다네. 허공에 떠 있는 성을 뒤로 한 채로 허름한 여관에서 머물러야 하는 왕녀, 사람들이 사라져 마법 학교를 폐쇄해야 하는 학생과 교수,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항상 경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제목이 특이하게 크리티아스가 아니라 Stop
in Hundreds일세. 원래라면 단순한 지명으로 표시될 텐데, 크리티아스 마을은 크리티아스가 처한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했네. 뭐, 그렇지. “수백 년간 (시간이) 멈춘” 나라가 바로 크리티아스니. 몬스터가 있는 필드보다는 안전하지만, 이마저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 마을의 음악도 비극의 숲처럼 아주 노골적으로 비극적인 분위기의 음악은 아닌데도, 마을의 음악은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네. 음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스터리한 장르라네. 마을 사람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사실이나 크리티아스에
숨겨진 무언가를 찾으려며 추리해 가는 모험가의 모습에 어울리는 음악이기도 하네. 📌알면 좋은 지식 음,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말하기로 했네. 자세히는 스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기억의 늪 모라스에서 과거 성 트뤼에페를 다루고 있는 만큼 크리티아스 마을과
모라스의 음악이 비슷하다는 점! 다음 퀘스트를 기대해주게나. 🏰거꾸로 된 성 트뤼에페 🔥허무하게 폐허가 되어버린
크리티아스 왕국의 가운데에는 원래 성 트뤼에페가 있었다네. 마법진이 발동하면서 성도 떠오르게 되었고, 동시에 보스 헤카톤이
나타나게 되었지. 과거 모험가들이 헤카톤을 무찌르러 가기 전의 거꾸로 된 성의 맵의 In Ruin In Vain과 헤카톤과의 결전의 순간 들려오는 전장의 음악 Hekaton도 들어보도록 하게나. 보스 헤카톤 입장맵 거꾸로 된 성의 음악 In Ruin In Vain은 크리티아스 마을의 음악과는 다르게 무게감있고, 서정적인 음악일세. 제목을 대충 의역하자면 ‘허무하게 폐허가 되어버린’ 이런 뜻으로 볼 수 있네. 게 해석하면 될 것 같다네. 웅장한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이뤄진 곡으로, 엄청난
무게감이 그대로 느껴진다네. 크리티아스 마을의 음악에서 사용된 금속의 실로폰(글로켄슈필이지만, 익숙한 실로폰으로 썼습니다) 음색의 악기가 도입부에서 쓰이면서 마을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네. 실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을 실제로 들어본다면 그 중압감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음악일세. ![]() ![]() 트뤼에페 웅장한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이뤄진 곡으로, 엄청난
무게감이 그대로 느껴진다네. 크리티아스 마을의 음악에서 사용된 금속의 실로폰(글로켄슈필이지만, 익숙한 실로폰으로 썼습니다) 음색의 악기가 도입부에서 쓰이면서 마을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네. 실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을 실제로 들어본다면 그 중압감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음악일세. 🤴짐은 불멸의 존재이니라 헤카톤을 맞닥뜨리면 만날 수 있는 음악 Hekaton. 최종 보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케일을 자랑한다네. 아주 긴박하고
웅장한 음악이지. 여기에 보스 음악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콰이어까지 등장한다네. 크리티아스의 음악을 들어보면 브라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네. 특히 도입부에서 점점 커지는 브라스의 소리로 시작하는 패턴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곤 하지. 이 곡 역시도 처음 분위기를 이 브라스 악기로 형성한다네. 엄청난 힘과 체력을 가진 보스답게 음악도 거대하고 웅장하지. 그런 까닭에 모험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네. 모험가들이 헤카톤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다른 세계로 튕겨버리는 건 아마 음악도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글이 너무 길어져 군단장들의 침공전으로 인해 바뀐 음악은 여기에 쓰도록 하겠네. 후, 앞에서 너무 길게 쓴 것 같네.
휴, 오늘은 어쩌다가 말이 길어졌네. 크리티아스 얘기만 해서 짧을 줄 알았는데 말이야. 계속
다음 퀘스트 예고를 하다 보니 다음 퀘스트가 장난 아니게 길어질 것 같다네😵. 뭐, 다음 주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네. 다음 퀘스트를
기다려주게나. 모험가여. 🍁
격주 목요일 아침 10시에 발행됩니다. 📑음악 추천 받음! 알고 싶거나 듣고싶은 메이플스토리 음악이 있다면 추천바람
📕지난 퀘스트 회고록
1장. 지난 DJMAX 편은 많은 모험가들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추천을 눌러주었다. 한 모험가는 NEXON
PACK을 지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퀘스트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매우 매우 좋다. 🥰 2장. 지금까지 모험가들이 적어준 의견을 모두 하나하나 읽고 있다.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인지 뭐라 적어야 할까.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있다. 고맙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다. 😊 오늘 주간퀘스트 어땠나요? 😏 메이플 음악이 궁금하다면?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