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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메일 #130 | 2023년 3월 5일 - WEEK 10
'일잘러'들의 공통점
진대연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일잘하는 멋진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일잘러라고 불리며, 함께 일하면 정말 일할 맛이 납니다. 회사에서 만나도 행운이지만, 회사가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스터디,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일이 척척 진행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멋진 일잘러 분들과 함께 작은 커리어 공유회를 진행했습니다. 공유회 준비를 위해 온라인으로 한 번의 프로젝트 기획을 함께 하였고, 그 이후에는 미팅 없이 단톡방과 노션 보드를 통해 모든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공유회 당일에 만나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매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의 온라인 미팅으로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경험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일잘러분들과 함께 일하면 배울 점도 많아지고 동기부여도 잘 되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분들의 특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공유를 잘합니다.


일잘러들의 첫 번째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다른 사람들과 잘 공유한다는 점입니다. 혼자만의 비밀 무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정보를 나누면서 그 정보를 더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드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사실 이러한 공유에는 여러 가지 일잘러들만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먼저 공유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기존의 지식들이 잘 구조화되고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소화하고 이해되지 못한 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공유되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들은 공유하기 전에 혹은 공유를 위해 그들이 가진 정보들을 구조화합니다.


둘째로, 공유를 통해 스스로 재학습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조화된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그 정보가 다시 자신의 머리에 잘 새겨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즉, 공유하는 행위 자체로 지식과 지혜가 더욱 단단해집니다. 또한, 공유 과정에서 나오는 추가적인 정보들이 기존의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는 공유를 통해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일잘러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이해하는 것이 일을 하며 생기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성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는 그 사람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일의 투명성이 보장됩니다. 이러한 점은 일을 하면서 종종 발생되는 답답함을 없애줍니다.


2. 포지셔닝을 잘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자신의 위치에 맞게 잘 포지셔닝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명확히 이해하고 팀에서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결국 좋은 팀워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는데요. 포지셔닝을 잘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그 역할을 회사의 목표 또는 프로젝트의 목표와 잘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회사에서의 성과가 단지 회사의 성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그들이 남들보다 회사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동료의 장점을 질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함께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합니다. 일종의 자존심이 높다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동료들을 경쟁의 대상이 아닌 내가 잘하는 것은 보태고 내가 부족한 점은 채우는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경쟁보다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더 관심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마리텔 모르모트 PD가 정의한 일하는 유형, 호사분면> 😭
3. 빠르게 행동합니다.


일잘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빠르게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시험을 보는 것과 달라서 알고 있는 지식을 혼자서 푸는 게임이 아닙니다. 공동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일종의 팀 퀘스트인 셈이죠.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느냐입니다. 일잘러들은 이미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지만, 부족한 정보의 경우 온라인 정보를 통해 빠르게 습득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남들이 다 배워서, 요즘 트렌드라서, 뒤쳐지기 싫어서 새로운 학습을 하기 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더 목적지향적으로 필요에 의해 즐겁게 배우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때로는 검색과 학습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 일잘러들은 문제 해결에 적합한 또 다른 일잘러 혹은 능력자들을 찾아나서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평소에 이를 위한 건강한 네트워크를 쌓아둘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인들도 만나고 질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역시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과정은 결국 빠르게 실행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들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나름의 최적화된 행동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합니다. 실행해 보지 않으면 결국 탁상 공론일 뿐입니다. 그들은 실행을 통해서만 진정한 가치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행동가이며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실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4. 피드백을 좋아합니다.

피드백은 생각처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좋은 피드백 뿐만 아니라 나쁜 피드백도 스스로 구한다는 점입니다. 이왕 맞을 매라면 먼저 맞는 게 나은 것처럼 이들은 먼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피드백을 요청하고 객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수집된 피드백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본인의 의도가 아무리 선의가 있는 어떤 행동을 했더라도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만 너무 신경을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의도한 행동과 진심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평가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를 아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피드백의 방법은 대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일 잘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하는 대화는 자신을 돌아보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자 동시에 시너지를 만드는 기회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회사일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일잘러가 되는 법


일잘러를 설명하는 컨텐츠를 종종 보곤 합니다. 하지만 성격이나 재능에 대해 말하거나 때론 너무 추상적이여서 실무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일잘러들은 오히려 단순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포지셔닝하여 주어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사람들이라는 점이죠. 또한 이를 위해 팀과 시너지를 내고 피드백을 통해 자기 객관화를 하는 루틴을 가진 사람들이였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억지로 바꾸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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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업무의 성과를 높여줄
Chat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들 
최환진
요즘 ChatGPT의 인기와 열기가 매우 폭발적인데요. ChatGPT를 활용해서 책도 출간되고, 다양한 강의와 교육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나 일에 ChatGPT를 어떻게 하면 잘 적용할지 관심이 정말 커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글에서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ChatGPT를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5가지 확장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ChatGPT for Google


ChatGPT를 사용해 보면서 아쉬운 점은 최신의 정보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ChatGPT의 답변과 함께 구글 검색 결과를 함께 표시하여 보여준다면 어느 정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확장 프로그램이 “ChatGPT for Google” 입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구글 검색 화면 옆에 ChatGPT for Google의 창이 표시됩니다. 구글 검색결과와 ChatGPT의 답변을 함께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ChatGPT화면에 로그인을 하면, 구글 검색 창에서 입력한 질문에 대해 답변이 표시됩니다.
영어 문장으로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실제 예시 코드와 함께 설명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방법을 물어보는 경우, 프로그래밍을 위한 정보들도 함께 알려주어서 코딩이 필요한 경우 프로그램 작성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프롬프트 지니


OpenAI에서 공개한 ChatGPT가 영어 기반으로 질문하는 것이 한국어보다 답변의 품질이 높다 보니, 한국어 문장을 영어 문장으로 변환한 후 질문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 “프롬프트 지니: ChatGPT 자동번역기” 입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의 화면처럼 원래 ChatGPT에서 보이는 화면과는 달리 중앙의 맨 아래에 한글로 입력하면 영어로 변환해 주는 버튼이 위치합니다. 한글로 문장을 쓰고,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한국어 문장의 영어 번역결과가 표시되면서 아래와 같이 영어 질문이 자동 입력됩니다. 
해당 질문에 대해 ChatGPT는 영어로 답변을 제공하는데요. “프롬프트 지니”에서 제공되는 자동 번역 기능 덕분에 영여 답변이 아래와 같이 다시 한글로 번역되어 언어의 장벽 없이 ChatGPT를 사용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3.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소셜 북마크 서비스인 "Glasp.co”에서 자막으로 제공되는 유튜브 영상의 텍스트 본문을 ChatGPT를 사용하여 요약해 주는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네요. 원래는 Glasp.co의 확장 프로그램인 “Glasp: Social Web Highlight & YouTube Summary”에서 Youtube의 기능 부분만을 별도로 분리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와 화면과 같이 Youtube 화면 오른쪽으로 “Transcript & Summary” 버튼이 표시됩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자막글이 시간대별로 표시됩니다. 제목 옆에 OpenAI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자막들이 모두 ChatGPT로 복사되고 바로 요약결과가 해당 입력 질문 글의 아래와 표시됩니다.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들 전체에 대해 2개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 요약하면서 해당 내용들을 간략히 7줄 내외로 요약하여 표시해 줍니다. 긴 영상의 경우 모든 내용을 시청하지 않고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AIPRM for ChatGPT 


ChatGPT를 사용해 보면서 드는 가장 큰 고민은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 “ChatGPT에게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할까요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질문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가능해서, 올바른 질문 방식과 형식을 찾기 위해서 여러 번 질문을 바꾸어서 해보곤 하는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확장 프로그램이 “AIPRM for ChatGPT”입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ChatGPT 화면이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2개의 구분된 영역들 - Public / Own - 로 나뉘어있습니다. 여러 업무 영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작성한 PROMPT(프롬프트)들을 Public Prompts 영역에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Topics으로는 SaaS, DevOps, Marketing 등 11 주제 영역의 선택이 가능하며, Activity에서는 Accouting, Call to Action, Dalle, CRM, Startup Ideas, Midjourney 등 46개의 활동 주제들이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출력되는 답변의 형식도 지정이 가능한데요. 언어선택(한국어 선택 가능), 톤(Confident, Emotional, Cold 등) 선택, 그리고 작문 스타일(Academic, Analytical, Narrative 등)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웹 사이트의 내용 요약을 위해서 BI를 위한 오픈소스 시각화도구인 Superset 사이트 링크를 입력해보왔습니다.
지정된 출력 형식 - 한국어, informal, narrative - 에 맞추어 평이한 용어로, superset이 어떤 서비스인지, 무엇을 위해 사용되며 어떤 기능과 특징들이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네요. 업무나 일에 유형에 맞추어 AIPRM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Eightify


“Eightfy” 확장 프로그램은 GPT를 활용해서 Youtube 비디오를 8개의 핵심 내용으로 요약 정리해 주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앞서 소개한 전체 내용에 대해 요약해 주는 Glasp.co의 "Youtube Summary”보다는 좀 더 상세한 요약이 제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Youtube 사이트에서 요약하고자 하는 영상 화면 이동 시, 아래와 같이 ChatGPT를 활용한 요약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Eightify의 Summarize 버튼이 표시됩니다(사용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ummarize”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8개의 주요 내용들이 시간별로 표시됩니다. 요약글을 클릭하면, 요약이 된 원래의 자막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영상 중에서 핵심 내용들이 있는 영역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유용하네요. 
무료 버전의 경우, 최소 3만 뷰 이상에 1시간 이내의 영상만이 사용 가능하며, 초기에 5개 영상에 대해서 요약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주간으로 3개가 충전된다고 하니, 충분한 기능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영상기반의 강의와 교육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요약 수준이 충분하다면 유료의 사용 가능성도 클 것 같네요.  
지금까지 ChatGPT 활용에 유용한 5개의 크롬 확장 프로그램들에 대해 살펴보왔습니다. 현재에도 계속해서 ChatGPT 기능이 탑재된 확장 프로그램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향후에는 업무나 일, 분야에 특화된 확장 프로그램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앞으로 ChatGPT의 응용 가능성이 큰 만큼, 더 많은 영역들에서 개인이나 팀의 업무와 일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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