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19년 12월호

[애도하고 말하고 노래하는 밤 - 그녀들의 싸움을 기억한다] 그녀들의 싸움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슬픔을, 분노를 말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019년 11월 29일(금) 오후 7시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하고, 함께 있음으로 손 맞잡는 우리들의 광장을 엽니다. 

[메리 페미 크리스마스] 치열하게 달려온 2019년 한 해, 어떠셨나요?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할 수 있는 따뜻하고 즐거운 송년회를 마련했습니다. 2019년 12월 6일(금) 저녁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상담소와 함께 조금 일찍 메리 페미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아요~ 상담소 회원, 상담소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여성폭력, 성학대, 성착취, 성희롱, 성폭력, 인신매매, 포르노그라피를 연구한 페미니스트 법철학자이자 이에 저항한 페미니스트 액티비스트 캐서린 매키넌(Catharine MacKinnon) 이 한국에서 <법과 문화로 보는 미투 운동> 강연을 합니다. ▷ 일시: 2019년 12월 7일(토) 오후 1시 ▷ 장소: 변호사교육문화관 지하1층 회의실 ▷ 참가비 1만원

올해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 <피해와 생계 사이> 연속집담회가 총5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성폭력 이후, 나의 일상 찾기"였어요. 성폭력 피해를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보는 한국 사회에서 가영, 단단, AJS 세 명의 생존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통을 다루고 치유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에 실린 스케치 기사를 꼭 읽어봐 주시기 바라요!

2018년 #미투 운동으로 알려진 안희정 성폭력 사건과 이윤택 성폭력 사건이 올해 대법원 판결을 통해 각각 징역 3년6개월, 징역 7년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가혹했던 법정 싸움은 마침내 '보통의 승리'로 끝났지만, '분노가 지나간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함께 연대하며 싸워온 시간을 되짚어보고 향후 과제를 확인하는 두 번의 토론회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후기]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여부’로! -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후기] 보통의 승리: 안희정 위력 성폭력 사건 의미와 과제 토론회 
[후기] 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판결문 다시 쓰다 
[후기] 보통의 연대 WORKSHOP <나와 성폭력 사이의 거리는 몇 M일까?> 
[후기] 열림터 25주년 후원의 밤 : 우리들의 집을 찾아서
[후기] <보호의 쉼터에서 삶의 기반을 만드는 공간으로> 열림터 25주년 기념 포럼을 열다! 
[사진으로 보는 후기] 아프리카 만뎅댄스 원데이클래스 - 춤으로 자유를 만끽하라
[후기] 제4차세계여성쉼터대회 (4WCWS) 출장 다녀왔어요! - 1
[후기] 회원모임 '내가 반한 언니'의 네 번째 모임 <두 줄> 

▷ 014. “다른 생각 이야기하면 2차 가해로 낙인 찍을까 두려워” 티소의 인터뷰 
▷ 015. “영상을 찍어보고 싶다”고 한 남자친구?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유진의 인터뷰
 016. 여자들한테 피해 안 주고 다니게 조심한다는 열여덟 살, 익명의 남고생의 인터뷰
 017. 성폭력에 대항해본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와줄 힘을 갖게 되었다는 충열의 인터뷰
[11/11 '강간죄'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 제5차 의견서] 강간 피해는 폭행 협박으로만 설명될 수 없습니다.
[11/22 카드뉴스] 교육부는 시대착오적 '성교육표준안'을 폐기하고, 국제 기준에 따른 '포괄적 성교육'을 적극 추진하라
[11/15 성명] 한국의 인권을 퇴보시킨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강력 규탄한다 -우리는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내년 21대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다-
[11/14 논평] '성적지향'삭제? 지워야 할 것은 국회에 만연한 혐오다
[11/21 논평]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악안 아무리 발의해도 대세는 평등이다 -국가인권위법 개악안 재발의에 부쳐-
[11/20 논평] 국회는 성소수자 혐오 조장하는 국가인권위법 개악안 즉각 철회하고,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하라!
[11/13 논평] 국가인권위는 평등을 앞당길 책무를 다하라
[11/12 입장] 김문수 혐오발언 방치하는 인권위 각하 결정 규탄한다
[성폭력생존자 자조 모임 작은말하기] 

2019년 12월 19일(목) 늦은 7시, 
작은말하기 연말파티가 열립니다.

연말파티는 기존 참여자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까페 공지글 댓글을 통해 참여 신청하실 수 있어요.
[열림터 이야기] 

해마다 이맘때쯤 존타클럽 지스바우위원회의 회장님과 임원분들이 열림터 식구들과 활동가를 위해 손수 만들어서 가져오시는 맛있는 약밥입니다. 반지르르~~~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여부’로!]
발제 1. ‘강간죄’ 개정운동의 배경 및 의미와 과제 
발제 2. 성폭력 형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쟁점
발제 3. 강간죄 구성요건 관련 국제법 및 해외 입법례
토론 1. 성적자기결정권의 의미와 동의의 의미
토론 2. 한국의 성폭력 법령체계와 비동의간음죄의 도입
토론 3 성폭력 형법 개정안의 평가와 과제
[반성폭력 응원하는 10초의 실천]

문자후원 #2540-1991(건당 3,000원)
후원계좌 우리은행 441-04-107528 
예금주 (사)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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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sisters.or.kr
『이제야 언니에게』최진영 소설

제야는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그 침착함으로 인해 오히려 피해자답지 못한다고 비난을 받는다. (중략) 사건 이후의 삶, 계속 이어져야 마땅할 긴 여정의 길목에 켜켜이 쌓인 고통과 의지에 대해 소설은 이야기한다. 고통을 묘사할 때보다 위로를 묘사할 때 더 주저했다고 말하는 소설. "누군가 내게 상처 입힌 일에도 내 잘못부터 찾으려고" 했던 사람에게, 그럼에도 "나도 애쓰는 사람이 될 거라고" 다짐하고 싶은 이에게 함께 하기를 권하는 소설. 
 - 소설 MD 김효선 (2019.10.04)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심에스더, 최은경
- 용감하게 성교육, 완벽하지 않아도 아는 것부터 솔직하게

민망한 질문도 피하지 않았고,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찾아 질문했다. (중략) 이 책은 납작해진 성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성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손을 내민다. 
 -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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