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러한 앎들이 모여 지식이 되어요. 그러나 우리는 감각 경험이든 수학 지식이든, 우리가 가진 지식이 정말 확실한지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지 않은 것 같아요 🤔.

오늘 준비한 꿈의 논증과 악마의 가설을 통해 구독자님께서 우리가 가진 지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맛보셨으면 해요 👀.

혹시 구독자도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웠던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우리가 가진 지식은 감각 경험뿐 아니라, 수학 지식처럼 오감의 도움 없이 얻게 되는 지식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학 지식에 관한 데카르트의 또 다른 이야기인 '악마의 가설'을 들려드릴게요 😈.

여기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악마가 있다. 이 악마는 아주 고약해서 사람들 속이기를 좋아했다. 이 악마는 1 더하기 1이 3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1 더하기 1을 2라고 속였다. 우리가 계산을 할 때마다 악마에게 답을 속고 있던 것이다 💢.

고약한 악마 이야기는 데카르트가 꿈의 논증 다음으로 쓴 '악마의 가설'이에요. 우리는 감각 경험에서 비롯한 지식과는 다르게, 오감의 도움 없이 알게 되는 수학 지식은 100% 확실한 지식으로 생각하죠. 그러나 데카르트에 따르면, 고약한 악마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수학 지식도 100% 확실하지는 않다고 주장해요 😨.

오늘 리필레터에서는 꿈의 논증과 악마의 가설을 톺아보았어요. 구독자님은 100% 확실한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0% 확실하지는 않은 지식들을 지워 나간다면, 100%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 100% 확실한 지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당분간 리필레터에서는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루려고 해요. 구독자님께 흥미로운 생각거리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구독자님, 내일은 미세먼지가 좋대요. 오랜만에 산책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 우리 다음주에도 건강히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