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포토레터가 도착했어!
새터의 열여덟 번째 편지
미대입시 실기전형🎨
🌙
From. 드림

안녕!

아낌없이 정보를 나눠 주는

드림이야 🌙


입추가 지나서 그런가 밤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수능 D-100도 깨지고

점점 가을 그리고 겨울로 가까워지는 기분이야🤔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까 하다가

각자 준비했던 입시전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어!


새터 멤버들 모두 다른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해서

포토레터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


그럼 바로 내 입시 이야기 들으러 가볼까?

🏅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정시 실기로 대학에 입학했어 :) 

예체능이다 보니 수능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정시 특강을 통해 실기 준비를 해야 했어😭


수능날부터 바로 학원을 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는 수능날은 쉬고 다음날부터 학원에 나갔어!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제대로 하자‘ 주의라서

수능날만큼은 나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지👀


수능날의 자유는 잠깐이었고,

그다음 날부터 학원에서 친구들과의

동거동락(?)이 시작되었지🎨

🙏🏻

 어떻게든 대학만 가게 해주세요 

나는 선택과 집중보단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를 했었어.

하지만 수능에 조금 더 힘을 준 편이었지!


수시 정시 안 가리고 할 만큼

간절했던 것 같아🙏🏻

입시할 때는 한숨이 ‘대학 가고싶다’였을 정도였어.


근데 놀라운 건 이게 버릇이 되어서

대학 붙은 이후에도 버릇처럼 ‘대학 가고싶다’고

한숨 쉬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지 ㅎㅎ


물론 이제 그 버릇은 고쳐지고

‘집 가고 싶다’ 또는 ‘확 떠나버리고 싶다’로 바뀌었어.


수시 정시 모두 준비한다고 하나에 소홀한 건 아니었어!


결국에는 열심히 그림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니까 수시 정시 구별할 필요가 없었지🤔


그리고 수시 정시 다 넣을 생각으로 임하니까

수시는 상향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


더 치열한 사람들과 실기장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것도 내 경험치가 되었지🔥

🎨

 입시미술은 언제 시작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더라! 


나는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에

친구들이랑 함께 미술 입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


근데 다니다 보니 지금 당장 다닐 필요를 못 느끼겠는 거야!


지금 당장은 공부에 열중하고 입시미술은 어느 정도

내 성적이 안정이 되었을 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학원에서 상담할 때도 내 성적을 토대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고1 때는 이건 내 성적이 아니라는 생각이 컸어.


그래서 내 성적을 끌어냈지!

1학년 때는 미술학원 때문에 매번 야자를 하지 못했지만

2학년 때는 아침 자습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했어!


방학에 친구들이 방학 특강을 갈 때

나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서 꾸준히 공부를 했어!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나와 상관없는 활동을 하지 않고

지역에 있는 ‘뇌성마비복지관’에서

뇌성마비 아동들을 위한 미술치료 수업 보조를 했어 :)


이렇게 연관된 활동을 하며

내가 전공하게 될 미술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어👍🏻


이렇게 공부와 진학과 관련된 활동을 하다가

고2 9월 모의고사가 끝난 날부터

입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


9월 2일이었어.

많은 학생들 속으로 쭈뼛쭈뼛들어가서

기본기부터 쌓았던 기억이 나네🤔


사람마다 이 시기가 늦다, 빠르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사물이나 풍경 그림을 즐겨 그렸어!

그런 베이스가 있었기에 이 시기에 시작을 해도

늦지 않게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


만약 입시 시작 시기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맨~~~ 아래 넣게 될 링크로

DM 주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볼게!

🏅

 실기대회가 큰 도움이 되었어! 


이번 년도 실기대회 참여해 봤어?

실기대회 때문에 여름마다 캐리어를 끌고

대학 캠퍼스를 누비곤 했었지.. ㅎㅎ


요즘에는 많이 없어졌지만,

나는 소묘에 자신이 있어서

사고의 전환으로 입시를 준비했어!


그래서 나는 고3 때

경희대, 삼육대, 상명대 실기대회를 나갔는데

경희대 실기대회에서는 입선을

상명대 실기대회에서는 동상을 받았어!


매번 학원 안에서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환경에서 받는 같은 피드백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는 대회였는데

그런 곳에서 상을 받으니 자존감이 올라가서

더 열정적으로 입시에 임할 수 있었어 :)


그렇다고 실기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했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학교마다 다른 취향 및 스타일이 있는 거고

그거를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수상작을 더 분석하고

습득해서 우리의 메인 필드인 수시&정시에서

더 빛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되겠지?


아직 실기대회를 나가보지 않은

고1,2 친구들은 실기대회 나가보는 걸 추천할게 :)

⏰

 정시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정시 특강 이야기를 해볼까?


미대 입시생이 아닌 친구들도 있을 테니

정시 특강에 대해 설명을 하면


아침 9시에 나와서 12시까지 그림 그리고 점심 먹고

1시부터 5시까지 그림 그리고 저녁 먹고

6시부터 10시까지 그림 그리고 집 가는 삶이야..ㅎ


수능도 끝났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거 말고는 없었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각자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그 대학에 맞는 실기를 준비했어.


앞에 말한 것처럼 학교마다 원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같은 기초디자인 시험이라고 해도

다르게 준비해야 했어!


나도 가군,나군은 비슷한 구도로 준비했지만

다군은 다른 구도로 시험을 준비했었어!


그래서 정시 특강 때 두 가지 구도로 그림을 그려야 했지!


✨

 대학 합격의 순간 


정시가 끝나고 당시 애인과 제일 친한 친구랑 셋이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결과를 못 기다리겠다’해서

술을 잔뜩 사서 집으로 향했어.


다음날 오전 11시 발표 예정인데

그냥 늦잠을 자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술을 잔뜩 샀지.


근데 발표 전날 갑자기 다군이 조기 발표를 해버려서

맨정신에 친구네 집에서 결과를 보게 되었어.


난 못 보겠다고 대신 봐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딱 두 사람의 반응이 ’합 격 이 야‘ 그 자체였어.. ㅠㅠ

그래서 집안을 방방 뛰어다니며 좋아했지!


그래도 내가 원하는 건 가군, 나군이라

완전히 기뻐하긴 일렀어.


그렇게 우린 예정대로 술을 잔뜩 마시고

잠에 들었고 다음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결과를 보는데 여기서 나군도 합격하게 되어

엄마를 껴안고 울었던 기억이 나😢


입시하는 동안 재료가 필요하다면

재료도 지원해 주시고

정시 특강까지 학원비 지원도 해주셨는데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이 없었더라면

지금 내가 이렇게 포토레터를 쓸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

👀

 답답한 입시. 어떻게 이겨냈어? 

하루 종일 그렇게 그림을 그리면

때로는 정신줄도 놓게 되지만,

그래도 함께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 덕분에

웃음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어 :)


실제로 미술 학원에서 만나 같이 입시를 한 친구가

지금도 제일 가까운 친구다??


입시할 때 힘든 걸 서로 털어놓다 보니

입시가 끝난 후에도 서로 불편함 없이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된 것 같아 :)


특강이라는 기간이 모두가 간절해지고 예민해지며

때로는 갈등이 생기고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대학을 위해서다’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

오늘은 이렇게 미대입시 이야기를 해봤어!

정시 이야기만 하기 아쉬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해봤는데,

오랜만에 기억을 더듬으며 써보니

몽글몽글 하네…🫧


꼭 정시가 아니더라도

미대 입시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DM 줘!


4년 동안 입시학원 강사를 했었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답장을 하도록 하지!!


곧이어 전하게 될

체리, 치즈, 라떼의 입시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해✨


다음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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