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킨디센터 뉴스레터 "WHAT CAN WE DO?"      
2018.03.15
이미지 출처: Parkour for schools
다치지만 않으면 안전한 걸까?
일상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관리하며 모험적 놀이를 상상하고 실행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꼭 새롭게 시설을 만드는 건축만이 ‘위험한 놀이’가 가능한 방법일까요? 

주변 환경과 지형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구사하는 파쿠르가 학교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와 자리 잡은 영국의 사례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학생과 선생님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학교라는 환경을 물리적인 변화 없이도 몸의 움직임만으로 전환시키며, '자기 책임하에 자유롭게 놀고', 모험을 통해 안전을 익히는 공간적 상상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9년의 시간을 거쳐 학교 교과 과정에 정식 채택되고, 파쿠르 교육을 관리하는 기구를 설립하는 결실을 이루어냈듯이, 우리도 한국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 작고 다양한 시도부터 시작해 꾸준히 판을 꾸려간다면, 언젠가 학교 현장이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변화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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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크리킨디는
 2018년 4월 5일 오후 3시 크리킨디센터가 문을 엽니다! ✤ 

이미지 제공 : 임현준@서울혁신파크 공간매니저
오픈포럼🗣, 크리킨디 투어🐦🎫, 소규모파티와🎼 맛있는 밥상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절기로 따지면 '청명'이라고 하네요. 그럼 우리 청명한 식목일에 은평에서 만나요.

청소년운영위원회 1기 모집  ~3월 29일 목요일까지
처음 시작하는 크리킨디센터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 할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많은 사람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쁨을 함께 하고픈 청소년들을 기다립니다. 
디지털활동가 1기 모집  ~3월 28일 수요일까지
디지털활동가(Digital Players)는 디지털사회가 우리 삶의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는 청년들의 모임입니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 것 혹은 좋아하는 것이 디지털 기술과 예술 그리고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옥수수Sara의 생각
우리는 더는 핵폐기물을 만들지 않는 세상으로 갑니다. #311나비퍼레이드2018 #nonuke
핵쓰레기 너머, 나비 날다  읽어보기
"태극기집회 행렬이 광화문 광장을 지나치는 광경 속에서 몇 발자국밖에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참 이곳과 저곳은 많이 다르구나,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워도 그 사이는 가늠하기 힘들 만큼 멀리 떨어져 있구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을 많이 생각하고 또 배웠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있은지 7년이 지났지만, 대기와 해수를 통한 방사능 유출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 작업으로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사능 걱정 없이 핵폐기물을 저장하거나 처분할 수 있는 기술도 여전히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2018년 3월 10일, 우리는 다시 광화문 광장에 서서 걸었습니다. 핵폐기물을 만들지 않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청소년의 글을 공유합니다.
 
크리킨디센터(서울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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