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7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아침부터 Fed 인사들의 언론 인터뷰가 줄줄이 흘러나왔습니다. 잭슨홀 회의를 주최하는 캔자스시티연방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더 늦기 전에' 자산매입 축소 절차를 시작하는 데 찬성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델타 변이 우려가 커지면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했던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연은 총재는 다시 말을 바꿨습니다. "전망을 바꿀 만한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며 Fed가 테이퍼링을 9월에 발표하고 10월이나 10월과 가까운 시기에 시작하기를 원한다며 다시 '매파'로 복귀한 겁니다. 

이렇게 지역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전해지는 가운데 오전 10시를 넘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났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결국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로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뉴욕 증시와 큰 연관은 없지만, 오늘 일은 테이퍼링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중동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영향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혼조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S&P500 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0.58%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54%, 나스닥은 0.64% 떨어졌습니다. 

과연 파월 의장은 2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27일 밤 11시)에 무슨 말을 할까요? 월가에서는 현재 Fed가 11월께 테이퍼링 일정을 발표하고 12월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월 의장은 이런 시장의 예상을 어느 정도 확인시켜주면서도 관련 일정을 확정시킬 정도로 확실한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 관측입니다. 

현재 테이퍼링 논의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주시하고 보는 건 바로 테이퍼링 이후에 나올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금리 인상이야말로 긴축입니다. 테이퍼링을 한다는 건 통상 긴축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테이퍼링을 끝내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뉴욕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많이 일으켜 자산에 투자한 투자자들이라면 그 전에 차익실현을 해야겠지요. 그래서 다들 테이퍼링의 속도,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뉴욕에서 생생한 증시 정보를 전합니다. 한국 언론사 최초로 뉴욕에 네 명의 상주 특파원을 파견, 24시간 깨어있는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해외 투자의 답을 찾아보십시오. 매일 아침 7시3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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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주식시장인 일본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GAFA 4개사의 시가총액은 7조500억달러(약 8252조원)로 일본증시 전체 시가총액 6조8600억달러를 넘어섰다. GAFA의 시가총액은 지난 7월 처음 일본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이후 8월들어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GAFA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반면 지난 20일 일본증시는 대규모 금융완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로 인해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증시에서 일본증시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84%로 미국(59.75%)에 이어 2위다. 중국(4.05%), 영국(3.70%)가 뒤를 잇고 있다. 높은 성장력, 견고한 재무기반, 두터운 주주환원정책이 GAFA가 세계 2위 증시를 역전한 비결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장강실업(CK Hutchison Holdings)는 약 50개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세계적인 투자형 지주회사로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리테일 사업이 40%, 통신 사업이 24%로 이 두 부문이 전체의 약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익(EBITDA) 기준으로 살펴보면 통신이 36%, 인프라가 31%의 기여도를 차지한 반면, 리테일은 15%에 불과하다. 이처럼 장강실업은 통신, 인프라 부문과 같은 경기방어적 사업에서 대부분의 이익이 창출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장강실업에서 눈 여겨 보아야 할 포인트는 경기순환적 사업 부문인 리테일 부문의 회복 지속 여부, 유럽 지역 통신타워 매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및 재무구조 강화, 밸류에이션 메리트 및 높은 배당수익률로 세 가지이다. 코로나19로 크게 실적이 감소했던 리테일 사업은 매장 영업 재개 및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2021년 상반기에는 홍콩달러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 66% 증가하는 등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0년 말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지역 통신타워 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스웨덴, 이탈리아 지역 통신타워 매각까지 완료하는 등 총 1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영진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 강화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실제로, 장강실업의 순부채비율은 2021년 상반기 말 기준 19.9%로 전년 동기 대비 5.2%p 낮아졌으며, 상반기 배당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정된 영국 지역 타워 매각이 완료되면 주주가치 제고 및 재무구조 강화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

장강실업은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지닌 배당주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전년도 코로나19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리테일 사업, 항만 및 관련서비스 사업이 실적 회복을 주도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했다. 그러나, 8월 현재 장강실업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주회사, 복합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실적 회복에 불구하고 과거만큼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장강실업은 최근 5년 동안 평균 3홍콩달러의 주당배당금을 매년 지급했으며 코로나19로 실적이 악화된 2020년에도 2.3홍콩달러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했다. 상반기 주당배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0.8홍콩달러였으며, 실적 회복과 자산매각 등에 따른 연간 배당 지급의 30% 증가를 가정할 경우(3홍콩달러),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2%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

<Global News Digest>
◆아프간서 철수 직전 11년 만에 최대 테러…바이든, “아프간 테러범 끝까지 찾아 응징”
=지난 15일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미국 등의 대피작업이 진행 중인 카불공항에선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 미군 13명을 포함해 확인된 사망자만 해도 90여명. 미군 부상자도 18명. AP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60명의 아프간 주민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고 전해. 13명의 미군 사망은 아프간전서  2011년 4월 8명이 아프간전에서 희생된 이후 최대 규모.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을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 지도부에 IS-K의 자산과 지도부, 시설을 타격할 작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 이어 “이번 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는 31일까지 대피 및 철군을 마무리하겠다”고 재확인.

◆(블룸버그)골프클럽 주문하면 수개월 대기는 기본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아이언, 드라이버, 퍼터는 물론 심지어 그립까지 부족한 상황. 예전에는 미국에서 맞춤형 클럽을 주문하면 7~10일이면 물건이 도착했는데, 지금은 최소 12주 이상 걸려. 영국에서는 오는 12월 이전에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 미국골프재단은 2020년 처음 미국에서 300만 명이 라운딩을 나간 것으로 추정. 골프 인기가 늘면서 캘러웨이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이 3억7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타이틀리스트 모회사인 아쿠시네트는 지난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한 6억2490만달러 기록.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델타 변이 창궐로 골프 업체들이 판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계 25개 이상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 피팅 저문업체 트루스펙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을 하면 현재로서 물건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알수 없다”고 설명. 

◆(종합)Fed 매파 3인방, 잭슨홀 미팅 앞두고 조기 테이퍼링 주장

=27일 잭슨홀 화상 미팅을 하루 앞두고 Fed 내에서 테이퍼링 촉구 목소리가 쏟아졌음. 잭슨홀 미팅을 주최하는 캔자스시티연방은행의 에스터 조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경제 진전 상황을 고려할 때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음.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기준치에 상당부분 근접했다는 것.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강경한 발언. 그는 이 방송에 출연해 “물가상승률이 일정 기간 목표치를 넘어설 수 있지만 이 정도까지여선 안 된다”며 “테이퍼링 시작을 원한다”고 했음. 그는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을 끝내는 급격한 시나리오를 제시. 그는 “2000년대 중반 집값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커다란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도 경고. 긴축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CNBC)10년간 애플 주가 1200% 높인 쿡…금주 7.5억달러 현금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주에 5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받은 뒤 대부분 바로 매각. 이에 따라 7억5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챙겼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밝혀. 이번 보상은 10년 전 CEO로 취임하면서 약속 받은 보상의 마지막.
=다만 그는 작년에 새로운 보상 패키지를 약속 받았고, 2026년까지 주식 등을 받을 예정. 애플의 지난 3년간 총 이익률은 191.83%로, 총 442개 기업 중 13위를 차지. 쿡이 CEO가 된 2011년 이후 애플 주가는 1200% 이상 올라. 쿡은 이번주에도 익명의 자선단체에 1000만달러 상당의 애플 주식을 기부.

◆(환구시보 등)“체포 1000일”…미·중 갈등에 잔다르크 된 멍완저우 화웨이 CFO

=중국 외교부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관련 질문에 “중국 기업에 대한 고의적 탄압” “미국 정부는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압하기 위해 이 사건을 조작” “캐나다는 멍 부회장이 캐나다 법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1000일 동안 구금했다. 악인의 앞잡이”라고 비난.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차의 장녀이자 화웨이 CFO인 멍 부회장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으로 2018년 12월 1일 캐나다에서 체포. 이후 가택연금. 26일이 체포 1000일째. 캐나다가 미국에 멍 부회장의 신병을 넘기려 하자 멍은 캐나다 법원에 범죄인 인도 중단 소송 제기. 사건을 맡은 캐나다 법원은 오는 10월 21일 선고 날짜를 내놓을 예정. 인도 판결이 나와도 항소할 수 있어 앞으로도 법정다툼이 수 년 동안 이어질 수 있어.
=미국의 대표적 타깃이 된 화웨이와 함께 멍 부회장은 미·중 갈등에서 중국을 이끄는 잔다르크로 부상했다는 평가. 화웨이의 승계도 한 층 자연스러워졌다는 분석.

◆(블룸버그)인도 정부,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중국 의존도 줄여라” 경고

=인도 정부가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기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다른 부품에 대한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이라고 경고. 인도 중앙정부의 싱크탱크인 인도 국가개혁위원회는 “순전히 비용 경쟁력과 개발 능력 때문에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들을 인도 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게 중요하다”며 “태양광처럼 전기차 부품 주요 수입국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인도는 현재 전기차 모터와 반도체 기반 부품, 기타 전기 부품에 사용되는 자석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CNN)90년대 PC 브랜드 부활…델·HP 함박웃음 

=26일 실적을 발표한 델과 HP는 모두 호실적을 거둬. 델은 매출 15% 증가. 영업이익은 21% 늘어. HP는 7%의 매출 증가와 51%의 영업이익 증가.
=주가도 덩달아 상승. HP의 주가는 올해 약 20%. 델은 40% 급등. 출하량도 증가. HP와 델의 출하량은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20%, 10.5% 늘었어.
=CNN은 델과 HP 호실적의 배경을 PC 수요 증가로 분석. 마이크로소프트가 돌아가는 구형 컴퓨터 수요와, 크롬북과 같은 최신 기기 수요를 델와 HP가 잡았다는 것.
=두 회사 모두 전통적인 PC 사업을 넘어서는 분야에 진출해 있음. 델은 2015년 EMC 인수에 힘입어 스토리지 및 보안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 HP는 급성장하는 3D 프린팅 부문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프린터 사업부에서 얻는 중.
=FAANG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

◆(CNBC)알파벳, 시총 2조달러 클럽 초읽기…고평가 지적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26일 기준 시총 1.89조달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입성한 시총 2조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
=올해만 60% 상승률 보였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고평가됐다고 지적해.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RSI(상대강도지수)가 85로 밀어올리고 있다. 과매수 됐다는 뜻"이라고 밝혀.
=그러나 장기적으로 알파벳은 견실하다는 입장도.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운영을 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차이신)상장 앞둔 농업기술기업 신젠타, 상반기 이익 22% 증가

=국유기업 켐차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농업기술기업 신젠타가 상번기 세전이익 27억달러를 거뒀다고 발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매출은 24% 늘어난 144억달러. 신젠타의 중국사업은 상반기에 47% 늘어난 42억달러 매출 기록. 중국은 농업기술 혁신을 내걸고 신젠타가 강점을 갖고 있는 유전자조작 종자 관련 규제를 대폭 풀었음. 신젠타는 중국 작물보호 1위, 종자부문 2위로 올라서.
=신젠타는 하반기 중 상하이증시에 상장해 1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 2017년 중국에 인수된 이후 런던 등에서 자진 상폐.

◆(CNBC)중국 교육 규제에 청년실업 가중 현실로

=구인구직정보업체 자오핀에 따르면 7월 교육·직업훈련 구직자 수는 6월 대비 10.4% 증가. 구인수 증가율 6.3%를 크게 웃돌아. 교육부문 구직자의 51.7%가 전 직장을 떠난 상태로 전체 평균 44.7%를 상회. 베이징의 교육부문 구인 수는 3월 대비 49% 급감.
=중국의 16~24세 실업률은 7월 16.2%로 6월 15.4%에 비해 상승. 전체 실업률은 5.1%. 중국에선 매년 900만명 이상 대졸자가 배출. 교육은 특히 인문계와 여성 등 취업이 집중. 유치원~고교 교육 종사자는 1000만명 안팎으로 추산. 방과후교육 상장사 7곳의 고용은 총 25만명으로 집계.

◆(FT)사업 구조조정 나선 시세이도, 베어미네랄·로라메르시에 헐값에 매각

=시세이도가 베어미네랄즈 등 미 화장품 브랜드를 사모펀드 애드번트에 7억달러에 매각. 21억달러를 들여 매입했던 이들 회사를 헐값에 매각한 뒤 고수익 스킨케어 제품군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앞서 시세이도는 돌체앤가바나 향수 부문 라이센스 계약을 끝내기도. 2010년 시세이도가 베어에센츄얼스를 19억 달러에 인수할때도 시장에선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음. 로라 메르시에는 2016년 2억4800만 달러에 인수.

◆(FT)미 주식 투자자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레버리지 축소

=미 금융산업규제국에 따르면 7월 차입 투자금은 8440억달러로, 전달 8820억 달러보다 감소. 지난해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차입투자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달이 처음. 다만 그동안 연일 신기록 행진을 해왔기 때문에 감소세로 돌아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줄인 것인지, 기관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아. 최근 몇주간 중국 규제 강화가 이어지는데다 경제지표가 예상을 벗어나면서 미 주식 변동성이 컸던 것이 영향.

◆(FT)탄소포집 시설 늘면서 미 송유관 회사들 재조명

=미국에서 석유 등의 운반을 위한 파이프라인 회사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 석유회사들이 탄소 프로젝트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기 때문. 석유 등이 연소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를 운반하고 포집하는 파이프라인 설치가 늘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탄소포집 시스템을 확장하는 기업이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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