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될성부른 한국 화장품을 북미, 동남아 그리고 유럽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통기업입니다. 3년전 13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400억원을 훌쩍 넘겼고 올해는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급성장'이 키워드는 아닙니다. 올해 초부터 인터뷰를 준비한 저희가 찾은 키워드는 '틈'입니다. 부족함 일수도 있고 필요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는 "한국 브랜드들이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어떻게 팔지는 그만큼 고민하지 않는다. 그건 유통업자인 내가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물의 속성을 가진 유통은 틈이 있으면 어디든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제조사와 시장의 입장에서 개운치 않은 그 무언가를 파고든 덕분에 그에게 화장품 제조사들이 몰려듭니다.
전 그가 유통업자라기 보단 틈을 메우는 사람, Gap Filler라고 부르게 된거죠.
12월호 표지는 틈을 찾는 그의 모습을 김용호 작가가 후지필름 카메라 GFX100s로 촬영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사진전에 걸 한 장의 멋진 사진을 추가한 기쁨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