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화)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대상지가 국방부라서 그런 걸까요? 신구권력의 대치가 포성만 없을 뿐 전투 양상입니다. 촉박한 일정 때문에 안보가 뒷전으로 밀린다는 청와대에 윤석열 당선인 측은 '윤 대통령 경호 공백'이 발생한다면 여권 책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역겹다"는 말까지 던졌습니다.

샤워꼭지 하나라도 더 살피고 중개수수료도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게 보통 이사의 모습이라 비용은 물론 대통령 출퇴근 동선까지 국민 관심이 큽니다. 집무실 이전의 제1 명분은 소통이었죠. 결단의 리더십과 오기, 불통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대통령과 당선인 간 소통이 이를 좁히는 첫 단추일 겁니다. 국회와 청와대, 인수위에서 하루 종일 벌어진 전방위 확전 양상을 짚어봅니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1000만 명. 오늘 돌파가 확실한 수치입니다. 늘어나는 재택 치료로 감기약 품귀 현상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용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이라도 사려고 옆 동네까지 구석구석 다녀야할 정도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고달픕니다.

22일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시선을 돌려보면 인천국제공항은 봄이 온 풍경입니다. 먼지 낀 유리창을 닦고 조경 공사도 분주합니다. 해외입국자의 격리 면제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여행객 급증을 준비하는 현장인데요. 자칫 스텔스 오미크론이 불러올 2차 파고도 깐깐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출처: '꿀벌실종사건과 항생제' 논문]

꿀벌 100억 마리. 지난 1~2월 국내에서 사라지거나 떼죽음당한 꿀벌의 규모만 이 정도입니다. 개화시기가 빨라지는데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짧아지면서 벌 활동이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저온과 강풍 등이 맞물리는 기후변화가 꿀벌의 폐사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꿀만 못 먹게 되는 게 아닙니다. 꿀벌의 수분 활동이 급감하면 농작물 생장의 선순환이 깨집니다. 기후위기가 식량위기로 이어지는 현장입니다. 꿀벌도 익룡처럼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일은 막아야겠죠?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만나요!

"할리우드 계산법 완전히 바꿨다"
스필버그에게 '오겜'이란?


세계적 거장이 우리를 칭찬하면 두 배로 기분이 좋아지죠. "'오징어 게임'은 우리 모두를 위해 계산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오징어 게임을 콘텐트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면서 한 말입니다. 이 발언을 전한 미국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와 한국 스타들에 대한 관심의 물결을 이끌었다"고 호평했고요. 스필버그 감독이 말한 ‘계산법’은 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북 노동자 20명, 상하이서 사라져"
집단 탈북 가능성…행선지는?


중국에서 북한 여성 노동자 20여 명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상하이의 의류 회사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인데 지난달 중순 담당 지배인과 함께 탈북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이 사건이 북한 외교 루트를 통해 공식 보고됐다고 전했는데요. 한국이나 동남아 국가로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어 우리 관계 당국이 예의주시해야할 상황입니다.

[영상] 추락 항공기 CCTV 보니, 수직으로 급하강…전문가들 "특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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