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사랑한 감독에게 무슨 일이... 2023.07.10 (월)
✈️ 쉰여섯 번째 비행 ✈️
천재 감독, 영화계 떠난다?
칸이 사랑한 감독에게 무슨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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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페이🧤, 해티🕶️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9일)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다들 즐겁게 즐기셨나요? 에디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영화를 즐겼는데요. 특별히 이번 레터의 착륙 코너를 통해 가장 좋았던 영화를 하나씩 꼽아 착륙 코너를 통해 소개해 봤어요. 구독자님들은 어떤 영화가 제일 재밌으셨나요? 피드백 창구를 통해 공유해 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 함께 실어볼게요📮
이번 주는 내내 비가 온다고 해요. 장마… 언제 끝날까요?💧 이번 한 주도 여름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특히 에어컨 빵빵한 영화관에 갈 때 꼭!! 겉옷을 잊지 마세요☔️
그럼, 쉰여섯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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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레타 거윅 감독, 넷플릭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연출
2. 영화 <바비>, 베트남에서 상영 금지 처분 받아
3. 자비에 돌란 감독, 영화 감독 은퇴 선언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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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아 리파 여동생 리나 리파,
영화 <Expectations>로 영화계 데뷔
국내외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두아 리파의 여동생, 모델 리나 리파가 영화 <Expectations>로 깜짝 영화계 데뷔를 앞두고 있어요. 영화 <Expectations>는 찰스 디킨스의 장편 소설 《위대한 유산》을 원작으로 하며, 현대를 배경으로 한 스핀 오프 작품이 될 거라고 해요. 이 영화는 인생의 후반기에 있는 ‘핍’의 이야기를 따라가는데요. 그는 어린 시절 은인이었던 ‘하비샴’으로부터 휴양지로 초대를 받게 되는데, 그곳에 초대된 손님들 중 한 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용의자가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영화는 캘런 맥오리피, 블루 헌트, 새뮤얼 아놀드, 애니 큐 등이 출연하며 크리스 로버트 리겔이 연출 및 각본을 맡았습니다.
ⓒ Deadline |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HBO 시리즈 <The Shards> 연출
HBO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만남! 팟캐스트 에피소드 시리즈로 되살아난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스릴러 소설 《The Shards》의 드라마화를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잘 알려진 구아다니노 감독이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에요. 작가 엘리스가 El Independiente와 함께한 인터뷰에 따르면, 구아다니노 감독이 몇 개의 에피소드들을 연출하고, 직접 대본까지 작성할 것이라고 해요. 원작은 엘리스가 실제로 다녔던 80년대 LA의 유명한 사립 학교와 그 주변에서 벌어진 공포, 누아르, 그리고 자서전이 미묘하게 섞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드라마 <The Shards>의 대본에는 책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서브 플롯이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 Dazed Digi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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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타 거윅 감독,
넷플릭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연출
조만간 <바비>로 극장가를 강타할 그레타 거윅 감독의 차기작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어요! 소식통에 의하면, 거윅은 넷플릭스에서 새로이 제작될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해요. 넷플릭스는 지난 2018년 C.S. 루이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나니아 연대기》에 대한 판권을 획득하며,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및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넷플릭스와 거윅의 계약 소식으로 드디어 <나니아 연대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거윅은 최소 두 편의 <나니아 연대기> 작품에 각본 및 연출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해요. 유일무이한 거윅 감독의 손에서 새로이 탄생할 <나니아 연대기> 프랜차이즈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New Yorker Magazine, The Hollywood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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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엔 형제 감독,
공동 작업하는 새로운 영화 언급
영화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으로 유명한 조엘 코엔 - 에단 코엔, 코엔 형제가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에요. 사실 코엔 형제는 지금까지 함께 영화를 작업해오다가, 최근 각자의 영화를 위해 당분간 따로 작업물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영화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그렇게 해서 조엘 코엔의 <맥베스의 비극>,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해 드린 에단 코엔의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가 탄생하기도 했죠.
그런데, 2023년 8월 호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단은 조엘과 함께 새로운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에단의 아내이자 그와 같이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를 공동 집필한 트리샤 쿡은 코엔 형제의 다음 영화를 “또 다른 레즈비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이 점을 제외한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코엔 형제의 재결합 작품인 만큼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네요!
ⓒ Slash Film |
🎬 제니퍼 가너,
영화 <데드풀 3> 캐스팅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의 제니퍼 가너가 영화 <데드풀 3>에 캐스팅되었습니다! 가너는 영화 <데어데블>과 <엘렉트라>에서 암살자 ‘엘렉트라’를 연기했었는데요. 이번 <데드풀 3>을 통해 18년 만에 ‘엘렉트라’ 역에 복귀한다고 해요. <데드풀 3>은 기존 시리즈의 인기뿐 아니라 휴 잭맨의 7년 만의 ‘울버린’ 복귀 작품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 가너의 캐스팅 소식으로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아지고 있답니다. 한편,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데드풀 3> 또한 마블 스튜디오로 제작사를 옮기게 되었는데요. 이로써 <데드풀 3>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네 번째 영화이자, 마블 최초의 R등급 제작 작품이 되었답니다. <데드풀 3>은 현재 촬영 중이며, 202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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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바비>,
베트남에서 상영 금지 처분 받아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받으며 국내에서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바비>. 그런데 이 작품이 베트남에서는 상영 금지 조치를 당했어요. 그 이유는 바로 <바비>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으로 분쟁 중인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구단선’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U자 형태로 그어놓은 가상의 선으로, 중국은 그 선 이내 90%가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여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마찰을 빚었어요. 베트남을 포함한 중국의 많은 이웃 국가들은 이와 같은 주장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며, 2016년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중국에 패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죠.
‘구단선’으로 인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영화 <어바머너블>, <언차티드>는 위와 같은 문제로 상영 금지를 당했고, 해당 지도가 포함된 장면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작품들도 있다고 해요. 베트남의 선례에 따라 필리핀도 상영 금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가 엮여있는 만큼 <바비> 팀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Variety, 마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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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에 돌란 감독,
영화 감독 은퇴 선언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마미>, <마티아스와 막심> 등을 감독한 자비에 돌란이 공식적으로 영화 감독으로서의 은퇴를 선언했어요. 돌란은 작년에 자신의 친구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영화계를 그만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7월 5일에 공개된 스페인 언론 El Pais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영화에 2년을 할애하고 싶지 않았다. 엄청난 열정을 쏟아부었음에도 실망감만 갖게 되었고, 실제론 그렇지 않더라도 내 영화가 별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어요. 또한, 내전으로 인한 세계의 불안정함을 언급하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는 시기”에 있다고 말했죠.
지난 8일, 자비에 돌란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스페인 언론 기사의 일부 내용을 정정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자세하게 털어놓았는데요. “현재 TV 시리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인데,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이다.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다시 겪고 싶지 않고, 언론사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볼 것인지 말 것인지 등 성공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의존하고 싶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다. 난 15년 동안 잘 달려왔고, 만족스러운 경력을 쌓았다”라고 언급했어요. 더하여 “나는 항상 예술가들과 영화 제작자들을 위하는 곳에 있을 것이다. 영화가 나를 더 이상 행복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은 것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해당 게시글에서 한 팬이 “그렇다면 연기는 어때? 혹시 연기도 그만두는 거야?”라고 단 댓글에 “난 여전히 배우야. 연기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거야”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이제 더 이상 영화 감독으로서의 돌란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배우로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 Dazed Digital, El Pais, Instagram(@xavierdo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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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스토퍼> 킷 코너,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 당시 심경 밝혀
<하트스토퍼>의 ‘닉’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킷 코너는 2022년 10월 양성애자라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씨네웨이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전해드렸다시피, 안타깝게도 코너의 커밍아웃은 완전히 자의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았었지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코너는 “강압적인 커밍아웃이라는 워딩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하트스토퍼> 팬들의 압박에 화가 난 것은 아니다. 그저 다소 실망감을 느꼈을 뿐이며, 그 당시 아직 (커밍아웃을 할) 준비가 완전히 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커밍아웃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커밍아웃을 한) 행위 자체는 후회하진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어요. 코너는 <하트스토퍼>의 ‘닉’ 역할을 맡기 전부터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이는 그에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고 해요. 또한 코너는 <하트스토퍼>의 ‘닉’을 애정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작품이 흥행하며 배우로서 그의 커리어에 ‘닉’이 쉽사리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배역을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어요. 한편, 코너의 차기작으로는 그가 ‘닉’으로 복귀하는 <하트스토퍼> 시즌 2를 비롯해, 로맨스 영화 <A Cuban Girl's Guide to Tea and Tomorrow>와 공포 영화 <One of Us>가 있는데요. 앞으로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배우 킷 코너를 씨네웨이도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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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머피,
작가조합 파업 간부를 상대로 소송 제기 위협해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 여러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어엿한 할리우드의 대표 쇼 러너로 자리 잡은 라이언 머피가 최근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쇼 러너이자 작가조합 파업 간부인 워렌 라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이는 지난 6월 21일, 라이트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진들이 파업을 거부하지 않으면 ‘머피의 제국’에서 완전히 소외될 것”이라는 트윗을 작성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머피 측은 라이트의 발언은 완전히 허무맹랑한 거짓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6월 27일 라이트는 그의 트윗은 부정확한 정보였음을 인정했지요. 그럼에도 머피의 변호인은 할리우드 작가 조합 (WGA) 측에 라이트에게 소송 제기 가능성을 염두에 둔 편지를 보냈고, 조합의 임원들은 즉각 라이트와 만나 상황을 논의하였는데요. 결과적으로, 라이트는 파업의 선두에서 맡았던 모든 공식적인 업무와 직책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해요. 이에 라이트를 따르던 조합원들은 “라이트의 사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의 리더였다”며 분노를 표출했어요. 라이트 사태와는 별개로, 파업 규칙 준수 위원회는 머피의 작품이 잠재적인 위반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펼치겠다고 밝혔어요.
한편, 머피와 WGA 조합원들 간 내부적인 분쟁은 지난 6월 20일, 머피가 넷플릭스의 계약이 만료된 뒤 디즈니와 계약을 협상 중이었다는 뉴스가 유출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더불어 수많은 작품들이 작가조합 파업에 참여하며 제작을 중단한 와중에, 머피의 작품인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2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제작을 강행하기도 했고요. 이에 대해 한 조합원은 "라이언 머피와 같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파업에 가담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죠. 이와 같이 조합원들이 라이언 머피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로 인해 파업의 선두를 맡았던 워렌 라이트가 사퇴하며 내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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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담소 오픈 🥲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4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의 대표 하이틴 시리즈!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4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청소년들의 사랑, 우정, 가족, 성과 관련된 소재를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새로운 시즌 공개의 기쁨도 잠시, 아쉽게도 시즌 4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기도 해요.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시즌 3 이후 몇 달이 흐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네 번째 작품에서도 여전히 10대의 성교육, 성 고민 상담을 중심으로 ‘오티스’, ‘루비’, 그리고 ‘메이브’의 관계를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4는 9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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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love, one heart, one destiny” ❤️
영화 <Bob Marley: One Love> 티저 예고편
자메이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레게 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가수이자 작곡가로 손꼽히는 밥 말리.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 <Bob Marley: One Love>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레게의 아이콘이었던 밥 말리의 삶과 유산을 강조하는데요. 자메이카에서의 시작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시기까지 인생 전체를 다루고 있다고 해요. 영화 <킹 리차드>의 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이 감독을 맡았고, ‘밥 말리’ 역은 킹슬리 벤-아딜이, 그의 아내인 ‘리타 말리’는 라샤나 린치가 연기해요. 올해 개최된 시네마콘에서 해당 티저 예고편이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밥 말리의 아들이 지기 말리는 “아버지에 관한 영화를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다. 영화 제작자로서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놀라운 유산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여기에 있다. 연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는 언제나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영화 <Bob Marley: One Love>는 북미 기준 2024년 1월 12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Paramount Pic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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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막내 왕자의 로맨스?! 💑
영화 <Red, White & Royal Blue> 예고편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국가를 뛰어 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Red, White & Royal Blue>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동명의 인기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모종의 사건으로 국제적인 이슈의 중심이 된 미국 대통령 아들 ‘알렉스’와 영국의 막내 왕자 ‘헨리’가 어쩔 수 없이 친구인 척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혐관 로맨스를 담았는데요. 공개 전부터 독특한 설정 덕분에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어요. 영화에서 ‘알렉스’ 역은 <키싱 부스>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배우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가, ‘헨리’ 역은 최근 영화 <퍼플 하트>로 잘 알려진 배우 니콜라스 갤러친이 맡았어요. 더해서, 미국 대통령 역으로 무려 우마 서먼이 출연하며,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사라 샤히도 함께 출연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영화 <Red, White & Royal Blue>는 오는 8월 11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Prime Vid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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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저주 👻
영화 <더 넌 2> 예고편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컨저링 유니버스의 9번째 작품! 영화 <더 넌 2>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더 넌>은 <컨저링> 시리즈에 등장한 수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작품인데요. 컨저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악마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더 넌 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더 넌>의 속편인데요. 5년 만에 개봉하는 이번 속편은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전편에 이어 타이사 파미가가 다시 한번 ‘아이린 수녀’로 출연합니다. (타이사 파미가는 <컨저링> 시리즈에서 ‘로레인 워렌’으로 열연한 베라 파미가와 자매 사이라는 사실!)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어갈 영화 <더 넌 2>는 올해 9월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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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님도 함께하셨나요? 씨네웨이 에디터들은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으로도 참석하며 다양한 작품을 맛봤는데요. 이번 착륙 코너에서는 특별히 부천국제판제타스틱영화제에서 에디터들이 감상한 작품들 중 가장 좋았던 작품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해요. 님도 재밌게 본 작품이 있다면, 피드백 창구를 통해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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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I 소녀> - 4.0⭐
도나🍸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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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도나🍸는 올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여러 작품을 관람했는데요. 그중 가장 좋았던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영화 <A.I 소녀>를 꼽고 싶어요. <A.I 소녀>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SF 영화예요. 기술자인 ‘개러스’는 온라인에서 만연한 성범죄를 막기 위해 혁신적인 A.I 시스템 ‘체리’를 제작하고, 어린아이 모습의 A.I ‘체리’를 이용하여 성 착취자들을 잡아 경찰에 넘기는 온라인 자경단 일을 하고 있어요. 독자적으로 시작된 이 시스템은 정부의 사이버 군력으로 성장하게 되고, ‘체리’ 또한 학습을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인간에 가깝게 진화하게 되죠. <A.I 소녀>는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윤리적, 철학적인 문제와 질문을 담았는데요. 영화 속 ‘체리’처럼 A.I에게 인간과 같이 감정이 생기고 자아가 생긴다면, 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게 맞을까요? 그렇지 않는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학대가 아닐지, 인간과 A.I의 뚜렷한 경계선은 어디일지에 대해 관람하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부분뿐만 아니라, 크게 3가지 공간에서 오로지 대화 위주로만 진행되는 영화였는데도 굉장히 몰입이 잘 됐다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이런 점에서 영화 <맨 프럼 어스>가 생각나기도 했죠.) 더불어 온라인 성범죄라는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불필요한 폭력적인 장면이 없이 연출한 부분에서 감독의 섬세함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챗GPT와 같은 A.I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오늘날, 꼭 필요하고 언젠가는 마주해야 될 질문들을 던져주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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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 에이트> - 4.0⭐
미아💃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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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미아💃는 오프라인 영화제엔 참석하지 못했고, 온라인으로만 관람했어요. 먼저 관람한 에디터 도나, 페이에게 추천받은 단편 2편, 장편 1편 총 3편을 관람했는데요. 이번 착륙 코너를 통해선 장편 영화 <싱글 에이트>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싱글 에이트>는 한창 흥행한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감명받아, 우주를 비행하는 거대한 우주선을 찍겠다고 다짐한 ‘히로시'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다뤄요. 더하여, 이 영화 프로젝트에 그의 친구들 ‘요시오'와 ‘사사키', 그리고 그의 첫사랑 ‘나츠미'가 주인공으로 합류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흐름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뻔한 청춘 영화지만, 청춘은 질리지 않는 법!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서툴지만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해 배우고 제작하며, 그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더 돈독해지는 과정을 보며 에디터 미아💃는 영화가 좋다…를 외칠 수밖에 없었어요. 또, 촬영하고, 필름을 자르고, 필름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는 등 아날로그 방식의 제작 과정도 보는 흥미로웠답니다. <싱글 에이트>를 보며 여러 영화가 생각났는데요. 우선 영화 <스타워즈>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만큼, 이 영화의 오프닝도 <스타워즈>와 같은 크레딧으로 시작합니다. (흘러나오는 노래도 스타워즈 OST와 비슷했어요🤪) 또, 영화를 찍는 학생들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썸머 필름을 타고!>도 생각 났고,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과 영화에 대한 애정은 <파벨만스>가 생각나기도 했지요. 이 영화는 감독인 코나카 카즈야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 영화에게 받치는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의 자전적 영화는 도대체 언제 질릴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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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포크 호러의 황홀한 역사> - 4.0⭐
페이🧤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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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페이🧤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20편의 작품을 관람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바로, <포크 호러의 황홀한 역사>였어요. 개인적으로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 다큐멘터리를 보며 메모장을 꺼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3시간 분량의 다소 긴 러닝타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총 6개의 챕터로 나눠져있고, 포크 호러의 시작부터 전 세계의 포크 호러, 그리고 현대 포크 호러의 부흥까지 총망라하는 작품이에요. 포크 호러의 기원을 따라가면서 영화 관계자들이 각자 해석한 포크 호러란 무엇인지에 듣는 게 색다른 재미였어요. 특히 포크 호러가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과 전 세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두려워하던 마녀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답니다. 호주, 중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 영미 이외의 포크 호러 영화들을 다룬 부분은 국가나 대륙별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지만, 한국 영화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마지막으로 <행잉록에서의 소풍>, <발레리에의 기이한 일주일>, <라이트하우스>, <더 위치>, <캔디맨>, <유전> 등 직접 봤던 작품들이 언급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수백수천 가지의 영화들이 거론되는 만큼 미디어 채무가 한 바가지 쌓였다는 후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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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씨네웨이 소식은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을 하단의 피드백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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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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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소리 💬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여러 영화 내한 행사 후기들을 피드백에 공유해 달라고 했었는데요, 남겨주신 후기들을 피드백 창구를 통해 올려봅니다. (다들 정말 부럽습니다😭)
🙋 로또라도 당첨된듯 바비 핑크카펫과 풋티지 상영회까지 다녀온 구독자입니다... 당첨자임에도 오랜시간 대기로 지친 심신이 마고, 아메리카, 그레타를 보니 사르르 녹아내리네요. 그레타 감독님 싸인을 못받은 게 너무 아쉬워요. 마고 로비에게 꽃과 생일축하인사도 전했습니다, 완전 천사예요!
🙋 저도 에디터 여러분들과 함께 바비 핑크카펫 행사에 있었어요! 저는 다행히 자리를 잘 잡아서인지 모든 배우들과 감독님께 사인을 받았습니다!자랑.. 해도 되는거죠?) 저는 특히 그레타 거윅 감독을 정말 좋아해서 편지도 써서 갔는데 감독님이 편지를 받아주셔서 행사장 나오자마자 너무 벅차서 울었어요. 풋티지 당첨이 되지 않아 저는 아직 바비를 안 봤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기대가 되고 빨리 개봉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캐스트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시사회의 구성이나 기획이 너무 별로라서 실망하기는 했어요.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워너코 일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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