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팔의 뉴스레터 배송완료😎
![]() 김스팔 (STAGE8 인턴) *특이사항 : 예의있는 반말모드를 좋아함 안녕! 스팔이는 요즘 내가 사는 이곳이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더운 것 같아. 친구! 더위를 어떻게 식히고 있는 중이야?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아래 피드백에 팁을 전수해 줘! 오늘 만나볼 친구는 밴드 '틸더'의 드러머 만두채플린! 반가워, 자기소개 부탁해 🙌
만두채플린 (틸더) *특이사항 :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고양이 집사😻 안녕. 먼저 '만두채플린'은 나의 활동명이야. 전역하기 두어 달 전 쯤인가? 샤워하던 중에 부드러운 어감을 가진 단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두가 떠올랐고 당시 몇 년간 찰리 채플린에 심취해있었거든.. 그의 영화에서 그는 언제나 떠돌이 방랑자+사랑밖에 모르는 바보잖아? 그리고 실존적 찰리 채플린은 그의 영화의 모든 사운드트랙을 작편곡하는 뛰어난 음악가이자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을 알뜰살뜰히 챙기는 의리 있는 사람이었거든. 나도 그런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부드럽고 현대적인 찰리 채플린 같은 사람이 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 봤어. '틸더'는 물결 표시 '~'라는 뜻이야. '락의 새로운 물결이 되겠다'라고 해서 만든 이름이야. 아! 취미는 연습하기. 드럼 연습 하기야🥁 공부 잘하는 사람한테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 때 공부라고 대답하면 재수 없겠지만 뭐. 사실이라구😋 취미가 연습하기라니...!!!🤪 이전 인터뷰이 소음이 만두채플린에 대해 너무 멋있다고 소개했는데 기분이 어때? 소음과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궁금해! 소음과 함께했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얘기해 줘! 와오! 소음의 인터뷰를 꼭 봐야겠는걸. 소음의 첫 공연을 봤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 2013년 5월이었어. 홍대 옥상에서 열린 파티+공연에서 처음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았거든. 살짝 뜨거운 햇살, 봄바람이 그녀의 머릿결을 스칠 때 불러주었던 소녀의 기도는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 중에 하나였다고. 그 이후로 당시에 내가 있었던 소속사 대표님께 추천해서 꼭 스카우트 하시라고 부탁드리고 한솥밥을 먹게 됐었지. 지금도 늘 한걸음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해 주고 그녀도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믿고 있어🤞 그 당시 소음의 공연에 대해 설명해주는 만두채플린 뭔가 스윗하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고양이 집사인 것 같던데! 반려묘들에 대해 자랑해 줘! 만두채플린이 생각하는 고양이의 매력에 대해 말해줘도 좋아! ![]() ![]() 예전에 만났던 분이 고양이를 키웠는데 그때 그 고양이가 진짜 독특(?) 하게 예쁘게 생겼었거든. 닌자처럼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뛰어다니면서 기쁨을 주곤 했는데 그 무렵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게 된 거 같아. 그 후 홍대 길거리에서 한 길냥이에게 간택을 받았는데, 마치 홀린 듯 그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씻기고 키우기 시작했어. 사람에겐 절대 손톱을 사용하지 않고 하루 종일 사람들 곁에 있는 개냥이였는데 무척이나 긴꼬리가 매력적이고 구석구석 만져보면 잘 발달된 땅땅 한 근육들. 이런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였어. 냥냥이들 너무 귀여워... 덕분에 힐링하고 갑니다요!😍 만두채플린은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했다고 알고 있어! 그 학교에 가게 된 계기가 있을까?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도 많았을 것 같아! 슬램덩크에 보면 정우성이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옴팡 깨졌다가 엄청 늘고 다시 미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서태웅한테 하잖아? 그때 그 장면이 뇌리에 남았거든. 드럼을 20살 때 배우던 중에 나도 본고장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유튜브도 없던 시절이라 버클리 음대는 동경의 대상이었구. 드럼을 시작하고 3년 후 드디어 버클리 음대에 입학했는데, 진짜 충격 그 자체였어. 정말 너무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 그때 당시에 클래스 메이트들 중에 잘하는 친구들은 거의 95% 이상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었으니 말 다 했지. 세상에나 슬램덩크의 영향으로 미국에 갔다니! 새롭군 🤔 그런 경험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기도 했다며! 주로 어떤 수업을 했어?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이야기 부탁해~ 음악을 시작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얘기해 줘도 좋아! 운 좋게도 국내에서 전통과 실력을 갖춘 대학에서 8년 조금 안되게 드럼 전공 강의와 부전공 강의를 한 경험이 있는데 내 모습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본 적이 있어. 내가 드럼을 처음 시작할 때 앙상블을 가르쳐주었던 막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선생님. 딱 그 모습 일 거 같은 거야!
그때 선생님은 그냥 다 좋다고 그러셨어. 그런 거 있잖아. 서글서글하셔서 '응 잘했다, 아 좋다.' 그런데 나도 그러고 있더라고.
그냥 그 모습이 다 좋아. 잘하고 있는 거 같애. 그런 마음으로 가르쳤던 거 같아.
정말 지금 아이들 더할 나위 없어.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웠어😊 요즘 친구들은 가르치는 선생들보다 더 잘하거든. 그들도 시간이 지나 가르칠 위치에 오게 되면 나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음악을 시작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음 하나 있다! 세상은 급변하고 내가 가진 것들은 신기루처럼 있다가 사라지는데. 나를 떠나지 않으며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있더라.
바로 음악이더라🎶 나를 떠나지 않으며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은 음악이더라! 메모메모📝 현재 활동하고 있는 팀 이전에도 많은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어! 밴드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성실함.
첫째도 두 번째도 성실함 흐흐
힙합 하는 사람들 엄청 성실하잖아. 일 년에 싱글 몇 곡씩 내고 아니 한 달에 한 곡씩 내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돌.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하잖아? 밴드도 그런 거 같아.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능력이고 곧 재능이라고 생각해. 밴드 멤버가 성실하게 꾸준히 합주한다 >>>> (넘사벽)>>(4차원의 벽) >>> 밴드 멤버가 엄청난 천재지만 합주에 안 나오더니 결국 탈퇴 or 해체한다. 틸더와 만두채플린이 영향받은 뮤지션의 곡이나 틸더의 곡에서 '이것만은 알고 들으면 좋을 것 같다' 하는 것들이 있을까? 틸더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대중성과 표현의 기술. 이 두 가지를 음악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추구하는 편이야. 음악을 만들 때 좀 어려워진다 싶으면 다시 심플함과 대중성으로 돌아가려 하고 너무 쉽게 만들어진다 싶으면 그 안에 음악적 욕심들을 넣으려 하는 편이야. 애니멀애즈리더스를 생각하는 편인데. 사실 드러머가 뛰어나면 이런 조율들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내 개인적으로 드러머로서 표현의 방식을 넓히고자 매일 연습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해. 드럼에과 밴드에 대해 정말 열정이 가득한 것 같아! 그렇다면, 라이브 공연을 하는 밴드의 멤버로서 라이브 클럽에 대해 잘 모르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라이브 클럽의 매력이 뭔지 얘기해 줄 수 있을까?지금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들 때문에 극장의 입지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 원래는 라이브 클럽은 극장과도 같은 곳이라고 말하려고 했거든😅 왜 대중들에게 극장을 가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근본 서비스를 하는 곳이 라이브 클럽이라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이제 극장은 넷플릭스에 밀렸으니 라이브 클럽은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넷플릭스로도 대체 불가한 서비스. 바로 라이브 클럽 되겠습니다. 그곳에서 성실한 밴드인 틸더의 라이브를 듣는다면 당신은 두 배로 행복해진다😉 넷플릭스와 비교하여 생각해보는 것 또한 신박하군! 친구도 라이브 클럽에 관심이 있다면 나중에 꼭 '틸더'의 라이브 공연을 즐겨보길 바래!🙌 예전에 파티를 기획하는 일도 했다고 알고 있어! 요즘도 진행 중이야? 코로나가 끝나면 기획해보고 싶은 파티가 있을까? 파티 기획하면서 정말 행복했는데 말이야. 요즘은 밴드에 집중하느라 안 하고 있지만. 밴드도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코로나도 사라진다면 그때쯤 파티를 다시 해보고 싶어. 여름에 드넓고 푸른 잔디와 수영장을 갖춘 경기도 한자락에 있는 펜션에서 몇몇 밴드들과 라이브 파티를 하고 싶네. 고기도 굽고 수박도 먹고 맥주도 마시면서. 그 자리에 오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관광버스도 대절해서 말이지🤩 파티가 열리면 스팔이도 꼭 초대해 줘!😉 만두채플린은 사람들에게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어? 현재 하고 있는 활동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예전엔 내 안에 있는 드러머에겐 "얘 너 잠깐 거기 얌전히 있어봐" 그렇게 방치 해놓고선 무언가 더 큰 행복을 찾아가는 자유인? 그런 사람이었던 거 같아.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런다고 자유인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 '그게 정말 내가 원했던 모습일까?'라고 질문해보니 아니었던 거 같아.
다행히 지금은 분명해진 거 같아. 만두채플린은 다른 사람들에게 드럼을 잘 치는 사람. 드럼을 잘 치는 방법을 아는 재능 있는 사람. 그리고 성실하게 열심히 하더니 기회를 잡고 지금 하는 밴드로 락스타의 자리에 올라섰고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 이렇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어😌 만두채플린! 만나서 반갑고 지금까지 인터뷰 정말 즐거웠어!☺️ 스팔이와의 인터뷰는 어땠어? 마치 나의 오랜 친구가 해주는 질문처럼 나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해주는 인터뷰 같아서 신기하네. 처음엔 이렇게 흘러갈 줄 예상 못 했어. 나름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낼 줄이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훗날 나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이 인터뷰를 읽고 조금이라도 즐거워해줬으면 좋겠어. 다시 한번 Thank You.
안녕~👋
단골 질문이 하나 빠졌지? 다음 시간엔 릴레이 인터뷰는 잠시 쉬었다가 스팔이의 '콕 찝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야! 어떤 아티스트가 스팔이에게 콕! 찝혔을지 기대해줘! 무더운 날씨에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스팔이의 행복의 주문을 담은 곡하나 투척하고 다음 주에 돌아올게🧙♀️ 뾰로롱~🌟 떠나고 싶은 요즘! 금방이라도 떠나지 못해 아쉽다면, 음악 들으며 집콕 여행하자! 각자 떠나고 싶은 목적지를 상상하며 여행의 설렘을 느껴보자구 😆 * 그거 알아? 스팔이는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저 빨간 가방이 괴물로 보였다....? 허허 더위 먹었나😂
💯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어? 친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덕분에 스팔이는 하루하루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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