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라자루스야?
라자루스에 당한 가상화폐 거래소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가상 자산에 대한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부끄럽지만 이 분야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답니다. 최대한 많이 읽고 접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는데 모든 단어들이 낯설어요. 어떻게 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걱정을 했던 분들 혹은 하고 계신 분들 있으실까요?
그런 와중에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눈에 익은 단어를 기사에서 접했어요. 바로 라자루스에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어서 이젠 친근하게까지 느껴지는 라자루스가 또 무슨 일을 벌인 걸까요?
북한의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는 최근 2조 원대 가상화폐를 탈취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강도행위라고 해요. 2조 원이라니, 너무 큰 금액이라 어느 정도인지 와닿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찾아봤는데요. 1조원을 쓰려면 하루에 1,000만 원씩 써서 약 270년을 보내야 한다고 해요. 세상에, 얼마나 행복할까요..?
또 들려오는 최근 소식에 의하면 북한은 탈취한 이 암호화폐를 빠르게 세탁하고 있다고 해요. 바이비트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발 빠르게 비트코인으로 변환했대요. 이렇게 변환된 금액이 전체 금액의 반이 넘지만 다행히 대부분 추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바이비트의 대표는 “도난된 자금의 77%가 여전히 추적 가능하나 20%가 사라졌으며, 3%는 동결됐다”고 SNS에 게시했어요. 그래도 이 말에 따르면 약 2억 8천만 달러는 복구하기 힘들다는 거라고...
라자루스는 이전에도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행한 해킹 조직인데 우리나라도 라자루스의 공격을 수차례 받은 단골 타깃이에요.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정부 기관, 금융권, 방산 업체, 탈북민 및 북한 관련 단체 등을 노리고 있어요.
이렇게 탈취된 가상 자산은 보통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더욱더 보안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북한의 해킹 기술이지만 우리나라의 기업과 기관들의 보안 수준도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고 있어요. 익숙해도 반갑지는 않은 라자루스의 소식을 이제 그만 접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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