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혼돈의 '덕후'버스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혼돈의 덕후버스

안녕하세요, 님! 한 달 만에 돌아온 에디터 챌리스🃏입니다. 이번 달, 마블 덕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빅 이벤트가 있었죠?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 2022 마블 최고 기대작이 개봉함에 따라 마블 코리아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저는 영화 개봉 전부터 여러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고, 개봉하자마자 영화까지 관람하였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생생한 덕질 후기를 들어보실래요?

에디터 챌리스, 에디터 호두와 이태원에서 닥스 찾아 헤맨 사연

저는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마블의 무료 팝업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에디터 호두🐶님과 만나서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오기로 했어요. 이번 팝업 전시회 <마블: 더 리플렉션>은 <완다비전>, <문나이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바탕으로 꾸며진 콘텐츠 체험 문화공간으로,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진행되었어요. 흥미롭게 느껴지시나요? 이 전시는 5월 15일에 마감되기 때문에, 관심 있다면 꼭 이번 주말에 가셔야 해요! 혹시 관람이 어려우시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가 사진을 많이 찍어왔으니 님도 랜선으로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요. 그래도 건물 외관에 붙어있는 커다란 포스터는 지나가다가 한번 쳐다볼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저희를 반긴 것은 충돌을 맞이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표현한 작품 'Deja vu'! 포토존처럼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어요. 저는 작품을 보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목걸이 '아가모토의 눈'을 떠올렸답니다. 님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그리고 작품 옆에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예고편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많은 인파에 가려진 데다가 밝은 내부였기 때문에 스크린이 잘 안 보여서 아쉬웠어요😥

사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은 원래 바이닐과 CD를 판매하고 체험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는 이런 LP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집에 LP 테이블이 있는 저는 충동구매를 참느라 힘들었죠.😂

다음으로 관람한 것은 <완다비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 '조화'. 긴 줄을 기다리면 일행끼리 들어갈 수 있어요. 한 번에 우르르 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사진 찍을 때 조금 편했답니다. 하지만 긴 줄을 기다려 볼 만큼 특별한 설치 예술이 있는 건 아니었어요. 특히 <완다비전>을 보지 않았거나 마블 세계관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그저 필터 카메라가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만 들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이 작품의 제목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제목 '조화' 옆에 영어로 Harmony, Artificial flower, Condolence flower라고 부제가 붙어있었기 때문이에요. '조화'라는 단어가 동음이의어라는 점을 활용하여, 하모니, 가짜 꽃, 조의의 꽃이라고 명명한 것인데요. 세 뜻이 모두 완다의 삶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어요.

📺 디즈니+

그다음 옆으로 이동해서 줄을 서면 청음 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블 OST를 LP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마블 팬 중에서는 OST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아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청음 존에서 대표 OST 몇 곡을 듣고 나면 전시 관람은 마무리가 됩니다.

사실 마블 코리아는 <마블: 더 리플렉션> 전시뿐만 아니라 '마블 히어로 유나이티드' 이벤트 또한 진행했는데요. 국내 몇몇 핫플레이스에 마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팟들을 지정해두었어요. 그리고 그 스팟 중 하나가 용산이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태원까지 온 김에 용산 카페들에 퍼져있는 히어로를 찾아 나섰어요.

멀지 않은 카페들에서 찾은 닥터 스트레인지 관련 소품들! 특별한 건 없었고 대부분 포스터와 작은 이미지 카드였답니다.😅 그래도 직접 못 봐서 아쉽다구요? 사실 지금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 카카오 챗봇 이벤트는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광기의 멀티버스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사실 이벤트 기간이 끝나서 현재 예매권 당첨은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카카오 챗봇은 작동 중이거든요! 선택지를 누를 때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티저들을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으니, 혹시 아직 영화 티저를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카카오 챗봇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블 코리아 SNS에 안내되어 있으니 확인해보고 재밌는 것은 바로 참여 GOGO! 마블 인스타그램>>

에디터 챌리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다 (⚠️스포주의!!)

님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셨나요? 저는 5월 8일에 보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있어서 함께 공유해보려고 해요. 혹시 아직 영화를 못 보셨다면, 이 레터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영화를 본 후에 다시 돌아와주세요! 앞으로 스포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거든요. 만약 이미 영화를 보셨다면 제 글을 끝까지 읽고 님도 기억에 남는 포인트를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 예고편

#1 왜 공포영화라고 헀는지 알겠어!
12세 관람가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중간중간 공포영화 같은 연출들이 있었어요. 이전부터 이번 영화에 공포 요소가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세계관 속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의 대결인 만큼 죽음과 이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펼쳐졌죠. 거기다 드림워킹이라는 소재 때문에 좀비물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특히 스트레인지, 크리스틴, 아메리카가 비샨티의 책을 찾아 달리면서 완다에게 쫓기는 장면을 볼 때는 정말 등골이 오싹했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페기 카터가 반으로 나눠진 것 같은 연출이 충격적이었답니다.

#2 <판타스틱4>와 <엑스맨>
님은 <판타스틱4>와 <엑스맨 시리즈>를 모두 보셨나요? 저는 두 시리즈 중 <엑스맨 시리즈>의 팬이었어요. 하지만 <판타스틱4>는 본 적이 없었죠. <엑스맨 시리즈>의 팬으로서 찰스 자비에의 등장이 반갑기는 했지만, 동시에 들었던 생각은 '모든 관람객들이 찰스 자비에를 알까?'라는 의문이었어요.🤔 2019년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고 <엑스맨 시리즈>의 판권을 갖게 되면서 언젠가 마블 코믹스 대통합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만남은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안 그래도 <완다비전>, <왓 이프...?>를 보지 못한 관람객들도 서사에서 소외감을 느꼈을 텐데, <판타스틱 4>와 <엑스맨>이라니... 마블 영화 관람에 점점 큰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3 아픈 손가락, 완다

완다가 아이들에게 거부당하는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제 눈에서는 계속 눈물이 나고 있었어요. 완다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불행하기만 했던 것 같아서요. <완다비전>을 보면서도 완다가 꿈꾸는 망상과 현실과의 괴리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결국 그 끝이 이렇게 나다니...😥 완다의 마지막은 완다가 초래한 일들의 결과였지만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최후가 자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꿈을 꾸다가 꿈에서 깨면 악몽이 시작된다던 나지막한 완다의 말이 생각나네요.

"Every night, the same dream. Every morning, the same nightmare."

님은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이 롤링페이퍼 페이지에 공유해 주세요. 이 페이지에서는 다른 분들의 감상 포인트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특별편을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더 재밌는 이야기(a.k.a 사담😜)으로 돌아올게요!

에디터 챌리스🃏

님! '영화 그리고 암전'의 특별편 2호,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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