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하다 Biz]

#172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전략 ① – ‘16시간을 어떻게 채울까?’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대상 기업들이 ‘23년 기준 1,054개로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적용 대상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HR 리더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사람들의 마음은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도 도입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을 하면서도, 막상 의무라 하면 바로 숙제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이 제도가 우리 회사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기 전에 몇 시간이면 된다고…?” 에 꽂혀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요구된 16시간을 채울 커리큘럼을 구상하죠.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퇴직 예정자의 마음에 쏙 들 리도 만무하지만, 회사에서도 괜한 비용으로만 여겨집니다. MZ들을 위한 교육 예산만도 부족한데, 곧 떠날 4050세대들까지 챙겨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재취업지원서비스라는 이름에서부터 경영진과 HR 리더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구성원들이 희망퇴직이 있다고 오해하는 것은 아닐까?”

“퇴직도 하기 전에 재취업 이야기를 해도 될까?”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할 교육을 왜 해야 하나?”

 

그런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전해져서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도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쉽습니다. 결국, 대상자들도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시간을 때우는 것 아니냐?’ 하며 원성을 높입니다. 이것이 많은 기업들이 토로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운영 실태입니다. 정부에서 말하는 80% 이상의 이행율을 무색해집니다.


앞으로 3회에 걸쳐 화담,하다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3단계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전략 ① - ‘16시간을 어떻게 채우지?’
      •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전략 ② - 퇴직문화 수준을 진단하라.
      •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전략 ③ - 3년 전부터 준비하게 하라.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은 대상자들의 특성과 니즈를 살피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 첫 단계가 퇴직 예정자들은 물론, 회사에게도 이득이 되는 win-win 전략의 첫 단추입니다. 대상자 파악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퇴직 도래 기간입니다. 퇴직까지 남은 기간이 유사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을 구분하여 명확하고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이 계획 중이라면, 보다 신중한 소통 전략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퇴직준비도 상태입니다. 퇴직까지 남은 시간이 비슷하다고 해도 퇴직 준비 상태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퇴직 5년 이내인 40여개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퇴직준비도 단계별 비중인데, 구성원들의 퇴직준비도는 산업, 회사, 직급, 개인 성향 등 정말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커리큘럼으로 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충분한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셋째는 퇴직 후 목표 가치입니다. 저마다의 삶이 다르듯, 퇴직 후에 바라는 삶의 가치도 다양합니다. 이 말은 정부에서 요구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만으로는 교육 대상자의 퇴직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일례로 동일한 목표 가치를 갖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실행 방안은 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처럼 의무화된 제도 하나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영향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화담,하다는 국가가 정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담,하다 4050 구성원 대상 프로그램 소개>  

      ① 정년퇴직 예정자 대상 <라이프 빌드업> 패키지 (자세히 보기 클릭✅)
      ② 고성과자 대상 <체인지 앰베서더> 패키지 (자세히 보기 클릭✅)
      ③ 장기근속자 대상 <3.1.6.6 퇴직준비 셋업> (자세히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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