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늘의 큐 💡 Q. 소싯적 영재 소리 좀 들어보신 분? 🤓
한국 사회의 최대 관심사, 바로 학업이 아닐까 싶어요. 티비를 보며 뒹굴거리던 인디즈 큐, 아이들의 학습 방식을 조언하는 교양프로그램과 입시를 다루는 드라마들을 보며 새삼스럽게 과거를 돌아보게 됩니다.🤔 님도 가끔은 '아, 어릴 때는 영재 소리 좀 들었는데...' 싶진 않으신가요? '아~라떼는~'🥛 무용담을 늘어두려다가도, 지금도 똑같이 학업에 신경이 곤두선 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씁쓸해져요. 만약 그게 내 동생의 모습이라면 어떨까요? 심지어는 그게 과거의 내 모습 같다면?
<디어 마이 지니어스>를 만든 구윤주 감독은 어릴 적 '영재 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이었지만, 대학 졸업을 유예하며 영화를 만드는 일을 꿈꿉니다. 그리고 열여섯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 '윤영'이 영재 교육에 편입하는 과정을 보며 마음이 복잡한데요.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 같거든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영화를 시청한 인디즈들도 이 '리얼 영재 다큐멘터리'의 현실감에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가볍지만 마냥 가볍지 않고, 중요하지만 무겁지도 않은 이야기! <디어 마이 지니어스>를 만나보세요. 그리고 사랑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나의 가족, 또 밉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는 나의 나라, 사회와 가족의 모순을 제대로 건드리는 마민지 감독의 <버블 패밀리>도 보면 재미가 두 배! 젊은 여성감독들의 거침없는 가정·사회 관찰(폭로)기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