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온이 전하는 93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위클리온으로는 조금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요. 덥다 못해 뜨거웠던 날씨는 몇 번의 비 소식과 함께 그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9월을 앞둔 오늘, 님의 새로운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려요.
from. Editor Rac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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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부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ONDA(온다)’로 명확히 밝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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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데이터로 보는 2023년 상반기 숙박업 동향
• 이제 AI도 광고 상품의 시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가 미칠 영향
• SPECIAL : ONDA는 지금 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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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진 만큼 국내 숙소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ONDA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체 숙박업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약 2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숙박 유형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했죠.
팬데믹과 엔데믹을 겪으며 최근 3년간 국내 숙박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들여다볼까요?
*ONDA의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와 부킹엔진을 통해 거래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상반기(1월~6월) 숙박 예약 및 판매 데이터에 기반하여 분석했습니다. 또한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다른 자료도 일부 참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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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5줄 요약
- 전체 숙박업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27% 상승하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국내 여행이 위축될 거라는 예상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올해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의 매출액은 객단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60%가량 증가했습니다.
- 반면 팬데믹 기간 높은 인기를 끌었던 풀빌라와 글램핑/카라반/캠핑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과 부산은 비즈니스 수요 회복으로 2년 전 대비 약 5~6배 매출이 상승했으며, 특히 서울 지역 호텔의 경우 2년 전보다 8배 가까이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제주도는 작년 상반기 대비 16%가량 매출이 감소했지만, 중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이 본격화된다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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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매출,
객단가 상승과 함께
2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
2023년 상반기 내국인 해외관광객은 방한 외래관광객보다 약 2.3배 많은 수치로, 국내 여행 수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는데요.
전체 숙박업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약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성장률이 100%였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으나, 예상보다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간 것으로 보이죠.
올해 6월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1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방한 관광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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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텔과 리조트는 한 차례 크게 성장했던 작년에 이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5%, 60%가량 늘어났고, 2년 전보다는 4배 이상 증가한 셈인데요.
이처럼 호텔&리조트 매출이 상승한 데에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3%, 27%가량 늘어난 예약 수보다는 같은 기간 20% 이상 상승한 객단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팬데믹 기간 높은 인기를 끌었던 글램핑/카라반/캠핑은 작년 상반기보다 예약 수가 11%가량 줄어들었고, 풀빌라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객단가가 소폭 하락하며 엔데믹과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주요 도심지
유일하게 역성장한 제주
2023년 상반기 매출이 높은 여행지는 강원, 경기, 제주, 경북, 전남 순으로 나타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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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서울은 2년 전보다 약 5~6배 매출이 상승하며 엔데믹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두 지역이 전국 관광호텔업 비중의 45%가량을 차지( 출처 : 한국호텔업협회)하는 만큼 호텔의 비즈니스 수요 회복과 함께 자연스레 주요 도심지 매출도 늘어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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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제주가 유일하게 역성장한 지역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16%가량 감소한 것인데요.
제주도 관광객 입도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국인은 전년 상반기보다 6%가량 줄어든 반면, 외국인 방문객은 9배 가까이 늘어났어요. 최근 중국이 6년 만에 한국인 단체여행을 허용한 만큼 제주를 방문하는 방한 관광객 수의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서울 지역 호텔,
2년 전보다 8배 가까이
매출 회복
지역별 호텔 매출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팬데믹으로 매출이 급감했던 주요 도심지 소재 호텔은 대부분 2022년 한 차례 회복한 이후로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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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지역 호텔의 경우 MICE 행사와 인바운드 활성화 영향으로 2021년보다 매출이 8배 가까이 대폭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객단가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주 지역 호텔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이 약 2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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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의 본격화는 호텔을 비롯한 숙박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어요. 팬데믹 기간 눈길을 끌었던 숙박업종이 엔데믹 이후 주춤하고, 극심한 타격을 받았던 지역이나 업종이 활기차게 회복하기도 했죠. 이외 리드타임의 변화나 온라인 플랫폼별 매출 동향, 주목할만한 트렌드 등 자세한 내용은 전체 리포트를 통해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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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도 광고 상품의 시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가
미칠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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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금요일, ONDA는 네이버의 초대를 받아 생성형 AI 컨퍼런스 ‘단 23’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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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성형 AI 기술 ‘하이퍼클로바 X’, ‘CUE: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검색 서비스’, ‘기업형 하이퍼클로바X’ 등 새로운 기술과 함께, 웹툰이나 핀테크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는데요.
개인적인 참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인 AI 이슈를 주도해 온 ChatGPT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ChatGPT는 "우리가 이런 걸 실현해 냈으니 사용자(회사)가 콘텐츠나 사업을 자유롭게 만들어봐"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거대한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영어권 플랫폼 비즈니스 마인드죠.
반면 네이버는 "우리의 생성형 AI는 이런 서비스로 구성돼 있어. 회사마다 비즈니스로 바로 연결할 수 있으니 활용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면 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연락해! 바로 상담해 줄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은 한글 인터넷 시장에서 미국처럼 '사용자가 모이면 알아서 돈이 되겠지'라는 마인드는 매우 위험한데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할 때 광고주 니즈를 끌어 냈던 네이버의 사업 전략이 AI에서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호텔 및 숙박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형 검색에도 광고가 나간다?
‘키워드 광고’의 진화
“5살 아이와 함께 갈만한 부산 여행 코스 추천해 줘”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를 소개하는 시간에 예시로 소개된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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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부산의 장소들로 구성한 여행 코스입니다.
부산은 해수욕장, 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부산의 명소 중에서 아이 동반 여행 코스로 추천드릴 곳은 시랑리164 브런치&브레댄코, 부산 칠드런스 뮤지엄, 광안리273,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입니다. 이 장소들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있는 식당, 놀이를 통한 교육,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장소들을 방문하시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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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추천 장소가 노출되고 있다.
(네이버 단 23 발표 영상 캡처, 출처 : O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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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네이버는 이런 검색 결과가 적용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이 질문을 “5살 아이와 함께 여행 가서 묵을 호텔 추천해 줘”로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그럼 CUE:는 몇 곳의 호텔을 특징 설명과 함께 설명해 줄 것이고, 네이버 예약이 달린 호텔이 이어서 제시될 겁니다.
즉, 이전까지 네이버에서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던 디지털 마케터는 검색 최적화로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쳤을 때 우리 호텔, 숙소가 노출되는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을 해왔는데요.
이제는 생성형 AI가 우리 숙소를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숙소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놓는 게 디지털 마케터의 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수현 네이버 대표는 이날 “그동안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 추천 기술들의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수십 년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 출처 : 네이버 공식 보도자료) 위 이야기를 풀이하면 아마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의 댓글,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 등에서 답을 찾을 것이고, 우리 호텔과 숙소를 설명하는 인터넷상의 콘텐츠(홈페이지, 후기 댓글, 블로그) 등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해석해 볼 수 있을 겁니다.
브랜드 광고의 진화
“네이버는 이제 AI 브랜드 매니저를 파견합니다”
‘브랜드 광고’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이용자(소비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치면 최상단에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를 광고로 노출해 주는 영역을 ‘브랜드 광고’라고 부르는데요. 이제 일반 검색, 질문형 검색에서도 AI 검색이라는 명분으로 소비자와 연결되는 광고를 할 수 있게 된 거죠.
이날 발표에서 아래와 같이 질문형 검색어에 브랜드 광고가 노출되고, 질문도 제시되는 걸 시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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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 23 발표 영상 캡처, 출처 : O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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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검색했을 때도 아래 이미지처럼 질문형 버튼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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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 23 발표 영상 캡처, 출처 : O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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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AI 서비스 ‘클로바’가 생성형 AI 광고 상품 발표를 요약해 준 내용을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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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생성형 AI 광고 상품
네이버의 첫 번째 생성형 AI 광고 상품은 브랜드 검색, 파워링크 등 우리에게 익숙한 광고에서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들이 생김.
시작 질문에 대한 브랜드의 답변이 이어지고 이후 이용자의 질문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임. 단순 텍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가능하고 최종적으로 상품 판매까지 연결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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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구매율이 높아지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소비자의 질문에 대답해 주고 질문을 유도할 수 있다면 구매율은 높아지고, 이탈률은 낮아질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나이키 예시처럼 질문에서 답으로 이어지는 영역에서, 각 기업은 네이버에 파견된 ‘(AI) 브랜드 매니저’가 있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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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발표한 생성형 AI는 앞으로 소비자(여행객)가 여행 계획을 세우고 호텔을 검색하는 과정에 꽤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AI를 ‘잘’ 이용해 우리 숙소를 알리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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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ONDA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함께 할 분을 찾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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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직군
글로벌 팀리더
ONDA에서 함께 할 업무
- 본사 및 해외 지사 매니지먼트 및 서포트
- CMS, 제휴 판매 채널 등 기존 글로벌 파트너 (B2B) 관리 및 운영
- 제휴 공급사 및 제휴 판매사 등 신규 글로벌 파트너 리서치 & 발굴
- 퍼포먼스 모니터링 및 개선
- 팀 구성원 스킬 향상 및 리드
- 그 외 전반적인 운영 업무
이런 분이면 더 좋아요
- 글로벌 OTA 혹은 아웃바운드 경험이 있는 분
- 제휴비즈니스 (공급사 관리 및 판매채널 제휴) 관련 경험이 있는 분
- API 파트너십 경험이 있는 분
- PMS / CMS / BE 등의 Hospitality Product 관련 경험이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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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여행 트렌드 및 이슈를 알려주셔서 너무 좋아요.
- 여행업에서 챗gtp 사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가 눈길을 가게 하네요. 구체적인 상황과 문의 조건이 맞을 때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앞으로 일반 검색보다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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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83길 49 피프스애비뉴 2~5층 154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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