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13면] 현대차 이어 롯데렌탈도 진출…'레몬마켓' 중고차 대격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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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허용되자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렌털 대기업까지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롯데렌탈은 이날 올 하반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K렌터카 등 다른 렌터카업체도 내부적으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상태라네요.
대표적인 ‘레몬마켓(저급품만 취급되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던 중고차 시장이 투명해지면 신차 대신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습니다.
한국 중고차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87만 대입니다. 중복거래를 제외하면 259만 대로, 이는 연간 신차 판매량의 1.4배 규모라고 하네요. 미국(신차 대비 2.4배), 유럽(2.0배)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대형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복숭아 시장’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참고] 중고차 시장을 왜 레몬 시장이라 할까요?😆
일반적으로 레몬은 밝은 색·모양과는 달리 맛이 쓰다는 점에서 비롯되어, 미국인들이 중고차 시장을 레몬마켓이라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반대의 의미로 맛있는 복숭아를 뜻하는 고품질의 시장은 피치마켓이라고 하죠. 다른 얘기는 풍뎅이 모양의 자동차인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비틀(Beetle) 차량 가운데 유독 1965년에 생산된 레몬 색깔 차량에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중고차 시장으로 많이 유입되었는데, 이때부터 미국인들에게 레몬은 결함 있는 중고차를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레몬 시장’의 역선택을 알고 싶다면 지난 뉴스레터를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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