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된 <마루는 강쥐> & <냐한 남자> 2차 팝업스토어가 그야말로 '대박'을 기록했습니다. '팝업스토어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에는 그간 <슬램덩크>, <데못죽> 등 수많은 팝업스토어들이 열렸는데요. 이번 '마루&춘배' 팝업스토어가 단일 IP 팝업스토어 중 최고 수준의 매출과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약 2주간 총 6만 3천여명이 방문하고, 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7만 2천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팝업'이 대세가 되고 있는 지금, 웹툰이 또 한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네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엔터 측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4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엔터가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과 계약을 맺으며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독점 부여되도록 일방적으로 거래 조건을 설정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처는 2021년 국정감사 당시 제기된 것에 이루어진 것으로, 계약은 2018 ~ 2019년에 주로 집중되어있습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과징금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부천국제만화축제 마지막 날에는 <D.P 개의 날> 김보통 작가와 <정년이>의 그림작가인 나몬 작가의 대담 '청춘월담'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작품이 성공적으로 영상화된 IP 확장의 비결과 웹툰 창작의 고통과 불안을 견디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작가님들이 직접 쓴 일기장 내용을 공개하는 등,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두 분은 무려 차기작을 함께 진행중이라는데...!? 기사 전문에서 대담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신간 소식입니다. <지역의 사생활 99> 시리즈를 펴낸 삐약삐약북스에서 새 시리즈 <음악의 사생활 99>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신승은, 이랑, 전자양 편 총 3권으로 자기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뮤지션들이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는지를 한국 음악씬의 흐름과 함께 되돌아봅니다. 

 2003년에 출간되었던 추억의 판타지소설 <S.K.T>가 웹툰으로 돌아왔습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이번 웹툰은 구당, 한흔 작가가 작업하며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토요일 연재됩니다. 세번째 만화화되는 <S.K.T> 이번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