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갈 길이 먼 루시드
 2023년 2월 23일 (목)
 🗞 글/기획 : 심두보•노우진•우세현•정혜민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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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미국장 소식
엔비디아, AI 타고 상승할까?

여전히 갈 길이 먼 루시드

벤츠-구글-루미나, 자율주행 정조준 (네이버프리미엄)


🛒 시장에 가면

명품 섹터 : 중국 리오프닝 기대하는 미국 명품 대장


💬 월가의 말
• ‘연착륙 시나리오’를 너무 믿지 마세요 : 데이비드 베일린 (시티 글로벌웰스 최고투자책임자)

🎞 오늘의 머슬TUBE
•애플의 MR 헤드셋 공개 일정 변경! 이번 WWDC를 기대해야 하는 이유는?
🇺🇸 머니네버슬립의 2023년 미국 주식 투자전략 리포트 🇺🇸
💬 Editor's Comment 💬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됐어요


월스트리트가 주시하고 있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됐습니다. 이 회의록에는 참석자 대부분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고 나온 반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더 진행되어야 한다는 언급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도 담겨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수준의 발언들이었습니다. 즉 회의록 이후에도 실질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미국 증권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혼조세를 보인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트가 가장 주목한 것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인데요. 앞서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3월의 금리 인상 폭은 0.25%포인트로 예상됩니다. 일부 참석자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기 때문에, 경제가 받을 충격을 고려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을 내린 거죠.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에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참석자들은 여전히 경제 전망과 노동시장,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이는 통화정책의 데이터 의존도가 더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연준의 스탠스가 결정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하나 더 눈여겨볼 것은 완화되는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입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Fed)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은 공식적으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의사록을 보면 ‘아직’ 그렇다는 것으로 풀이돼요. 완화 정도가 더 심해지면 연준이 시장을 압박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죠. 통상적으로 증시 랠리가 벌어지고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물가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연준이 금융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월마트가 전한 소비 위축 소식입니다. 월마트는 전날인 22일(현지시간) 2023년 가이던스를 통해 소비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미국 경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소비가 무너진다면, 연준이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이 여느 때보다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투자자들도 데이터에 따라 신중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 엔비디아, AI 타고 상승할까? (NVDA)
🤖 심두보 에디터

📑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어요


글로벌 대표 팹리스인 엔비디아가 2월 22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4분기(1월 29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6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인 60억 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희석 주당순이익(Non-GAAP)은 0.88달러로 예상치(81센트)보다 높았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그리 탁월한 퍼포먼스이진 않습니다 📌


그럼에도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엔비디아의 코멘트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에 광범위한 도입을 위한 변곡점에 있다"며 "스타트업에서 주요 기업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인공지능의 다양성과 기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우리는 고객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형 언어 모델을 획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H100과 트랜스포머 엔진, 퀀텀-2 네트워킹 패브릭(network fabric)을 갖춘 새로운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코멘트를 꽤나 길게 남겼는데요. 그가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것처럼 보이는군요.


인공지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엔비디아의 사업 부문은 데이터센터입니다. 4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6억 2000만 달러입니다. 블룸버그의 예상치(38억 6000만 달러)에는 모자랐습니다. 게이밍 부문은 참담했습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감소한 18억 30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PC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덩달아 GPU에 대한 구매도 감소한 영향입니다.



애프터마켓 주가 급등 📈


엔비디아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0.48% 상승한 207.54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실적 발표 후 이 기업의 주가는 8%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파이퍼 샌들러는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투자은행 역시 목표주가를 올렸는데요. 모건스탠리는 2월 21일(현지시간) 175달러에서 246달러로 목표주가를 크게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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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갈 길이 먼 루시드 (LCID)

⚡️ 노우진 에디터

📑 루시드의 4분기 실적발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아쉬운 성적표를 내놓으며 월스트리트를 실망시켰습니다. 이 기업은 22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2년 4분기(12월 31일 종료) 실적을 내놨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6.5% 급증한 2억 5771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억 3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매출이 증가하며 손실 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루시드의 4분기 순손실은 4억 7265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10억 4568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어요.


 

실적 발표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


전기차 제조업체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량을 보면, 앞서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루시드는 앞서 2022년 생산 목표치로 6000~7000대를 제시했는데요.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에 총 7180대의 차량을 제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루시드가 두 번이나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에요. 루시드는 당초 2022년에 2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2022년 2월 예상 수치를 1만 2000~1만 4000대로 수정했습니다. 이후 8월에 재차 생산 목표를 6000~7000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죠.


이는 루시드의 생산력이 아직도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 루시드는 이날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2023년 생산 가이던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기업은 올해 1만 대에서 1만 4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비지블 알파(Visible Alpha)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만 1815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에요.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하락했어요 📉


루시드 주가는 22일(현지시간) 0.81% 상승한 9.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지만,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루시드 주가는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 급락했어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이어 아쉬운 가이던스를 내놓은 게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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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섹터 : 중국 리오프닝 기대하는 미국 명품 대장
🌊 우세현 에디터 & ⚡️ 노우진 에디터

💡 오늘 주목할 섹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명품 섹터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는데요. 태피스트리(-3.94%), 카프리홀딩스(-3.99%), 시그넷 주얼러스(-3.64%), 랑방 그룹 홀딩스(-17.09%), 브릴리언트 어스 그룹(-7.09%) 모두 하락 마감을 면치 못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텅장', 위축되는 소비 📉


소비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미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 시장의 양대 산맥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21일(현지시간)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소비 항목에서 식료품 등 필수소비재의 비중이 높아지고, 의류·인테리어 등 임의소비재 지출은 줄어드는 양상이 드러났죠. 두 기업이 미국 소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이들의 실적이 시사하는 바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들이 제시한 가이던스입니다. 21일(현지시간) 월마트는 회계연도 2023년 4분기(2023년 1월 31일 종료) 실적 발표에서 연료를 제외한 연간 동일매장 매출이 2.0~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3.1%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홈디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회계연도 2022년 4분기(2023년 1월 29일 종료) 실적을 발표한 이 기업은 회계연도 2023년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는데요.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회계연도 2022년과 비교해 총매출 및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 기간 홈디포의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2.9% 밖에 성장하지 못했죠. 특히 4분기 실적만 고려하면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0.3%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전적인 변수를 고려해 월마트의 1년 전망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도전적인 변수'에는 소비자들의 낮은 저축률도 포함되는데요. 월마트는 낮은 저축률을 근거로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1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국민 계정(National Accounts, NIP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민들의 개인 저축률(Personal Saving Rate)은 2.9%였습니다. NIPA 자료에서 집계하는 개인 저축률은 가처분소득에서 세금과 소비 지출을 제하고 남은 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저축률이 2.9%라는 것은 국민들이 돈을 버는 족족 모으지 못하고 소비해버렸다는 뜻이죠이는 2005년 4분기 이후 밑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고요. 동기간 최저치는 직전 분기에 기록한 2.7%였습니다. 2020년 2분기에는 저축률이 무려 26.4%에 달하며 1947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는데요.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저축률이 바닥을 친 겁니다.


전문가의 시장 분석도 이 전망에 힘을 더해줍니다. 모건스탠리 미국 경제팀 사라 울프 애널리스트는 모건스탠리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3년 소비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그는 "2022년 실질 가처분소득이 6.5% 감소했음에도 소비가 오히려 3%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들이 저축을 소진했기 때문"이라며 "정점 대비 저축이 30%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 위축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셈이죠.



소비 위축? 날아오르는 명품 기업 💸

통상적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임의소비재 기업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습니다. 임의소비재는 소비자들이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들면 사치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최근 흐름은 오히려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 등에도 불구하고 샤넬 핸드백과 까르띠에 시계는 잘만 팔리고 있죠.
...
💬 ‘연착륙 시나리오’를 너무 믿지 마세요 💬

데이비드 베일린 / 시티 글로벌웰스 최고투자책임자

It is unwise to be an impatient forecaster. There is enough history and current evidence to suggest that underneath the animal spirits of January lurk the latent impacts of the strongest monetary medicine ever given to a modestly growing economy.


번역하면?
성급한 예보관이 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역사적으로나 현시점에서 바라보나, 이번 1월의 야성 밑에는 성장하는 경제에 주어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통화 치료제의 효과가 잠재되었을 것으로 생각할 근거가 충분합니다.
 🌊 우세현 에디터

Editor's Comments🖋


세상에 무조건이란 말은 없다고도 하죠. 지금의 거시 경제 상황을 그 어떤 말보다도 더 잘 묘사하는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조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1월 미국 증시는 상승랠리를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낙관론으로 치부되던 연착륙 시나리오는 어느덧 하나의 주류 의견이 되었고, 심지어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말하며 호황을 예측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엇갈리는 시장 분석은 다양한 거시 경제 지표가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주택 및 제조업 등 경제 펀더멘털 지표 약세는 부정적인 전망에 힘을 싣고요. 반대로 소비자물가지수(CPI), 고용보고서 결과 등은 경제가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어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그럼 현재 주류가 되어가고 있는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를 믿어도 좋을까요? 시티 글로벌웰스의 데이비드 베일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반대 의견을 내비칩니다. 그는 서로 모순되고 혼란스러운 지표가 나오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상승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일린은 “2022년은 이번 침체기 중 최악의 시기였다”며 “최악은 지나갔지만, 우리는 아직 약세장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현시점에서의 자료를 통해 보았을 때나, 역사적인 사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지금의 상승장을 경기 침체를 벗어났다는 증거로 여기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그는 1월 상승장은 장기간 계속되었던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 정책의 여파가 이어진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 나선 것은 이제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2022년 이전까지는 2년 가까이 0%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역사에 없었던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친 바 있죠. 베일린은 이를 두고 “아직 긴축 정책의 영향이 시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며, 오히려 이전의 ‘통화 치료제’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번 랠리가 나타났다 분석했습니다.


또한 베일린은 역사적으로도 침체 이전에 일시적으로 상승장이 유지되는 현상은 드물지 않다고 꼬집습니다. 통상적으로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데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침체가 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세태에 대해 베일린은 일침을 날리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베일린은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있었던 시기로부터 침체가 발생하기까지 S&P 500 지수가 역사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를 자세히 알려줍니다. 과거에도 국채 수익률이 역전되었던 사례는 몇 차례 있었고, 그 때에도 6개월 혹은 12개월 단위로 주가가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예외 없이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는 거죠. 


지금처럼 증시가 불안정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때,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내심을 갖고 확실한 판단의 근거가 쌓이기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월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거시 경제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들이 몇 주 안으로 계속해서 나올 것입니다. 결과를 충분히 지켜보고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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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김영익 교수 추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쉴러의 《버블 경제학》 개정판 출간


반복되는 버블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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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기는 변화의 씨앗을 내포하고 있다”

또다시 찾아온 경제 위기에 맞서기 위한 ‘버블의 역사’라는 거울

되풀이되는 경제 상황과 소름 돋게 닮은 ‘글로벌 금융 위기’ 분석서



로버트 쉴러 교수의 《버블 경제학》(원제:The Subprime Solution)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출간되었던, 2007년 미국 주택시장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분석서이다. 저자는 당시 서브프라임 위기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던, 주택대출업체들의 부정직함, 금융기관들의 탐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오판 등은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서브프라임 위기는 부동산 시장의 버블에서 기인한 사건이고, 버블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온 이런 요인들은 사실 버블의 결과라는 것이 쉴러 교수의 주장이다. 이 책은 서브프라임 사태라는 현황에 대한 이와 같은 분석들을 토대로, 버블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 책 나눔 이벤트 응모 기간 : 2023/2/20~2023/2/24

* 당첨 인원 : 5명

* 당첨자 발표 : 20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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