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거리가 분홍으로 물든 나날들이에요. 

계신 곳의 봄소식은 어떠한가요?

바뀐 날씨에 맞춰서 옷장을 살펴보고, 옷을 꺼내 입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을 지나 드디어 기다렸던 봄이 왔구나 해서요.

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을 나서니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따스해진 봄만큼이나 기쁜 소식이 있어요!


바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 특집 프로그램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e Rohrwacher) 감독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동시대 영화감독 중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가진 감독을 소개하는 무주산골영화제 감독 특집 프로그램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어느덧 일곱번째 주인공을 맞이하는데요.

현실과 환상의 시네아스트,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은 <행복한 라짜로>를 통해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제! 4월 3일에 국내 개봉한 네 번째 장편영화 <키메라> 역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동시대 가장 중요한 감독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고민과 사유 속에서 가장 이탈리아적인 소재를 자신만의 영화미학으로 구축하고 있는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영화와 프로그램들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영화적 경험과 깊은 영감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기다린 계절이 오면 설레는 계획을 만들게 되잖아요.

여러분의 이번 주 봄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인 만큼

이번 주말, 무주로 떠나보는 계획은 어떠신가요?


무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벚꽃이 만개할 예정인데요!

무주 벚꽃 명소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1. 설천면 뒷작금길

무주 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2경 은구암을 지나 월현 마을까지 4km 구간(37번 국도)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드라이브 명소예요! 길 양 옆에 활짝 핀 벚꽃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2. 서면마을

무주 벚꽃 명소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서면마을! 서면마을 강변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벚꽃길 뒤로는 강이 흘러서 더욱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3. 한풍루

사진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곳이죠!? 지난 추억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맞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키즈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무주 한풍루예요!
올해도 이곳에서 키즈스테이지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한풍루는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로 선정되어 있는 누각이에요!
푸릇푸릇한 6월의 모습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벚꽃으로 물든 4월의 모습도 아름다운 한풍루!

무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자연의 매력을 찾으러 이번 주말 무주로 떠나볼까요?

사진 출처 : 무주군청  
매해 맞는 봄이지만 봄이 올 때마다 놀라는 점이 있어요.

"저게 벚꽃나무였어?''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무슨 나무인지도 모른 채 무심코 지나갔었던 별거 아닌 흔한 나무였는데,
하루사이에 갑자기 꽃봉오리가 터져 나와 우리를 기쁘게 하는 나무들.🌳

그 모습을 보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도 묵묵하게 그 자리를 지키며 나의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꽃을 피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법으로 걸어가는 삶을 살아가야지라는 다짐을 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오늘도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여러분을 많이 응원합니다.


ps) 이번 주말, 봄날을 듬뿍 느끼며 따스한 시간 보내세요:)

무주산골영화제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SNS로 놀러 오세요👋